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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열에너지 생산량 세계 2위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홍창석
  • 2008-04-30
  • 출처 : KOTRA

필리핀, 지열 에너지 생산량 세계 2위

 

보고일자 : 2008.4.30.

홍창석 마닐라무역관

manila@kotra.or.kr

 

 

□ 에너지 산업 개요

 

 ㅇ 필리핀은 지난 10년 동안 Malampaya 지역에서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생산해오고 있음에도,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전체 사용량의 63%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

  - 이에 필리핀 정부는 에너지 수입 20% 감소를 목표로, 지열 에너지와 같은 잠재성 높은 미개발 에너지를 통해 자급률을 높이고 더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계획이 있음.

 

 ㅇ 특히 필리핀이 주목하고 있는 에너지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양을 생산하는 지열 에너지로, 청정 에너지라 할 수 있으며,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됨.

  - 2001년 제정된 전력산업 개혁법에 따라 국영 기업의 소유였던 지열에너지 공장지분은 그 당시 50%가 민영화됐으며, 지속적인 민영화를 통해 민영 지분율을 70%까지 높이려 노력하고 있음.

 

□ 에너지 매장량 및 생산

 

 ㅇ 필리핀 에너지부가 광범위한 탐사를 통해 발견한 지하자원 매장량은 석유 1억3800만 배럴, 천연 가스 3조9000억ft³, 석탄 2억6000만 톤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자원 발견은 1990년대 수행된 탐사 활동의 성과라 할 수 있음.

 

 ㅇ 천연가스 생산량은 2000년 전무했으나 2006년 3조ft³에 달했음. 이는 천연가스의 전체 생산 중 약 95%가 생산되는 Malampaya 심해, 가스-전력 프로젝트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음. 이 프로젝트는 2002년 당시 45억 달러 규모로 필리핀 역사상 최대의 산업 투자액을 기록하기도 했음.

 

 ㅇ 또 다른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Shell, Chevron-Texaco, Philippines National Oil Company Exploration Corporation(PNOC-EC)의 공동사업이 있으며, 바탕가스에 위치해 2022년까지 계속 추진될 것으로 전망됨.

  - 석유 관련 회사들을 살펴보면, Downstream 정제시설은 Petron Corporation과 Shell Philippines가 소유하고 있으며, Petron은 Bataan에서 일 1만8000배럴 정제소를 운영하고 Shell은 Tabango 공장에서 15만3000배럴을 정제하고 있음.

  - 정제 능력은 Caltex Philippines의 정제 시설이 수입 터미널로 전환되기 전인 2003년 일 41만9500배럴에 달했으나 이후 일 33만3000배럴로 감소했음. 이러한 국내 생산·정제 수치들은 수요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필리핀의 에너지 균형이 맞지 않은 결과, 외부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나타냄.

 

 ㅇ 생산량과 소비량을 비교 분석해보면 필리핀은 에너지의 약 63%를 외국으로부터 조달해야만 했음.

  - 2006년 필리핀 석유 소비량은 일일 평균 34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생산돼 전력 발전소에 공급된 양은 88억2000만ft³로 100% 소비를 보임. 같은 해 석탄 소비량 또한 국내 생산량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를 기록했음.

 

□ 산업구조

 

 ㅇ 에너지 산업은 필리핀 에너지부에서 전반적인 관리와 책임을 맡고 있으며 산하에 Philippines National Oil Company(PNOC) 국영기업이 있었으나, 1998년 이후 에너지 부문이 민영화 과정에 있음.

  - PNOC를 살펴보면 PNOC-EC가 계열사로 있으며 석유·가스 그리고 석탄에 대해서 탐사하고 생산하며 석탄의 마케팅 및 교역 활동을 하고 있고, PNOC-AFC(PNOC Alternative Fuels Corporation)라는 또 다른 계열사가 있음.

  - PNOC-AFC는 2006년 7월 PNOC Petrochemicals Development Corporation으로부터 독립해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목적으로 새로이 법인을 만들었음.

 

 ㅇ 석탄·석유와 같은 지하자원 프로젝트는 Shell, Chevron·Total·BG Group·PNOC와 외국 법인과의 합작 운영을 통한 개발 사업이 주를 이루며, 현재에도 화석에너지 부문은 PetroChina·Gazprom과 같은 외국계 회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 더불어 PNOC-EC와 같은 회사의 자산 매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음.

 

 ㅇ 필리핀은 1990년대 심각한 전력부족 현상을 겪고 난 후, 기존의 비효율적이며 복잡한 전력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더 체계적이고 현대적이며 큰 규모의 민영화를 위해 2001년 전력상업 개혁법을 통과시켰음.

 

 ㅇ 2006년부로 많은 화력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음. Bataan 지역 내 GNPower Energy Park는 대형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데, 2010년 완공 시 1900㎿의 전력이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 600㎿, 천연가스 발전소 1200㎿, 풍력 발전소 100㎿에 추가 공급이 예상됨.

 

 ㅇ 필리핀의 지열에너지 부문은 PNOC-EDC에 의해 소유·개발돼 1.9GW 이상의 전력(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에너지의 양은 총 지열에너지의 60%에 해당됨.

 

□ 필리핀, 지열 에너지 선두주자

 

 ㅇ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필리핀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석유·가스·석탄 등의 화석 에너지 자원에는 한계가 있으나, 지열 에너지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

  - 실제로 필리핀은 지열 에너지 생산 부문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양을 생산함. 이는 지구 표면으로부터 생성되는 수증기로, 깨끗하고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에너지라는 장점이 있음.

 

 ㅇ 1977년 필리핀 국영 석유 회사-에너지 개발 회사(Philippine National Oil Company and Energy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PNOC-EDC)의 검증을 거쳐 2006년 기준 필리핀 지열 에너지 전체 용량의 60%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전기 생산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음.

  - 지열 에너지는 지하 수 ㎞ 아래로부터 고온의 건조 증기를 얻어 이것을 증기터빈에 유도해 고속으로 터빈을 회전시켜 에너지를 생산함. 그로 인한 생산 비용이 비싸고 탐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재생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음.

 

 ㅇ 필리핀 최대 지열에너지 회사이며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PNOC-EDC는 2007년 11월 지열 에너지 부문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그동안 국가에 의해 운영돼 오던 것을 민영화하기 위해서 나머지 60% 정부 지분을 매각했음. 앞으로 PNOC-EDC는 발전량을 더욱 늘리길 희망했고 재생 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음.

 

□ 전망

 

 ㅇ 2006년 필리핀 전체 에너지 수요는 석유 약 57%, 석탄 약 26%, 가스 약 9.0%를 차지했으며, 전체 에너지의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나 2012년에 이르러서는 에너지 수요량이 5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지열 에너지 등과 같은 대체 에너지 시설의 시설투자 확대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에 의한 에너지 생산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필리핀은 2006년에서 2012년까지 5.64%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구 또한 현재의 약 8730만 명에서 92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이에 필리핀은 수입의존율 2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 특히 지열에너지 생산부문 세계 2위 지위에서 자체 생산 능력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수입 의존율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음.

 

 

자료원 : Oxford Business Group,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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