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녹색정책] 필리핀, 2013년 세계 최대 지열 발전국 부상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0-10-11
  • 출처 : KOTRA

 

필리핀, 조만간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지열발전국 부상할 듯

- 필리핀 혼합에너지의 17.1%로 3대 에너지원 위상 -

- 에너지 부족해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총력  -

 

 

 

□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여건

 

 ㅇ 필리핀도 만성적인 전력부족 해소를 위해서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과 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이어지고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추세에 맞춰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짐.

 

 ㅇ 7107개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풍력, 수력, 지열, 태양에너지 등 청정자원과 바이오매스 자원이 풍부해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최대 풍력발전과 세계 2위의 지열발전량을 자랑함.

 

 ㅇ 이를 반영해 유럽·북미·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풍력, 바이오매스, 수력, 지열, 태양열분야의 투자계획이 발표됨. World Bank와 ADB의 자금지원도 매우 많아지고 이러한 사업여건 변화를 수용, 아시아 최초로 바이오연료법(2007년), 신재생에너지법(2008)을 제정해 운용하고 있음.

 

 ㅇ 우리 기업도 최근 에너지·자원기업, 종합상사 등이 주축이 돼 관심과 투자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며, 앞으로의 프로젝트 참여와 설비 및 기자재 수출 등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ㅇ 필리핀 에너지부(DOE)도 필리핀 에너지 계획 2005~14”를 수립해 2014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현재의 40% 수준에서 6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화석연료 외에 신재생에너지(지열, 수력, 풍력, 태양열 등) 전력생산량을 현재의 4.5GW에서 100% 증가한 9.1GW대로 높이겠다는 계획임.

 

□ 지열에너지 개발정책

 

 ㅇ 2007년 필리핀의 에너지 해외 수입의존도는 44.3%에 달했으며, 석유와 석탄이 각각 34.0%, 10.3%를 차지했음. 국내 부문에서 13.8% 비중의 화석에너지를 제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41.9%로 압도적이었음.

 

 ㅇ 2007년 기준 지열에너지 설치전력량은 아직까지 필리핀 전체 전력생산력의 12.6%에 그치지만, 지열에너지는 필리핀 혼합에너지 가운데 17.1%에 달해 수력에너지(14.4%)를 제치고 천연가스(31.5%), 석탄(28.2%)에 이은 3대 에너지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함.

 

 ㅇ 필리핀 정부는 지열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 확보로 전력부족을 해소하고 고유가시대에 원유수입을 대체하는 이중의 효과를 지향함.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필리핀 에너지계획(Philippine Energy Plan 2005-2014)을 수립, 시행하고 이 계획에 "세계 최대 지열에너지 생산국"으로의 부상이 담겨 있음.

 

□ 필리핀 지열발전 동향

 

 ㅇ 필리핀은 지각 내에 축적된 열량을 이용해 발전 등의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지열발전 에너지 양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 있으며 설치된 발전소의 용량이 1925㎿에 달하며 2008년 상반기 기준 필리핀 전체 3만39GW 생산 전력의 18%를 지열부문이 차지함.

 

 ㅇ 필리핀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의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에 풍부한 지열자원을 보유함. 1979년 최초로 지열발전소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426㎿ 용량의 Mak Ban과 330㎿ 용량의 Tiwi에 가장 큰 발전소가 가동 중임.

 

 ㅇ 지열발전은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연료연소에 따르는 환경오염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으며 지역발전의 비용은 대부분을 지열발전소의 건설비와 지열정의 굴착비가 차지함.

 

 ㅇ 필리핀 정부는 2008년 Biliran, Amacan, Compostela Valley, Mabini, Batangas, Kalinga지역 지열에너지 탐사, 개발을 위해 총 160㎿ 규모, 4개 지열발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음.

 

□ 필리핀 지열발전소 운영 현황

 

 ㅇ 2008년말 기준 필리핀 지열발전량은 1925㎿이며, 12개 지열발전소가 가동 중인데, 이 중에서 5개 지열지대(Geothermal Production Field)는 민간기업들이 필리핀전력공사(Napocor, National Power Corp.)와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함.

 

 ㅇ Leyte에 위치한 Malithog 발전소는 세계 최대규모이며 지열발전 최대기업은 국영 PNOC-EDC (석유공사-EDC 사업부)였으나 매각·민영화됐음. 2008년 EDC 매각대금 등을 활용해 PNOC-RC(PNOC-Renewable Corp.)를 설립했음.

 

필리핀의 대표적 지열 발전소

지열발전소

내용

Leyte Geothermal Production

Field (LGPF)

  - 세계 1위 수증기 생산

  - 세부, 루손 지역 전력공급

  - expiring 2031

Southern Negros Geothermal

Production Field (SNGPF)

  - Palinpinon 1은 바콜로드, 알칸, 일로일로, 카피즈, 안티크에 전력 공급

  - Palinpinon 2는 중부의 세부(Cebu)에 전력 공급

  - expiring 2031

Bacon-Manito Geothermal

Production Field (BGPF)

  - 80.0㎿ BacMan 2 Production Field

  - 110.0㎿ BacMan 1 Production Field

  - expiring 2031

Mindanao Geothermal

Production Field (MGPF)

  - 52.0㎿ Mindanao 1 Production Field

     (BOT방식: expiring 2022)

  - 54.0㎿ Mindanao 2 Production Field
(BOT방식: expiring 2022)

Northern Negros Geothermal

Production Field (NNGPF) 주)

  - 서쪽 Visayas 49㎿ 전력공급

  - expiring 2024

기타 지열발전소

   Tanawon, Sorsogon(50㎿)

   Manito-Kayabon, Sorsogon(40㎿)

   Mindanao 3, North Cotabato(50㎿)

   Cabalian, Southern Leyte (50~80㎿)

   Dauin, Negros Oriental(40㎿)

   Nasulo, Negros Oriental(20㎿)

   Rangas, Sorsogon(40㎿)

자료 : PNOC-EDC

 

□ 지열에너지 개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ㅇ 소득세 이외의 모든 세금면제

 ㅇ 소득세 산정 시 정부지분 제외

 ㅇ 관련 기계, 장비, 부품, 원료 수입 시 관세면제

 ㅇ 자본재에 대해 10년간 감가상각 인정

 ㅇ 외국인 기술자(가족 포함) 입국 및 고용 허용

 ㅇ 자본재, 이익금 본국 회수(송금) 보장

 

□ 지열에너지 개발 잠재력

 

 ㅇ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한 필리핀은 지열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하며, 특히 “wet” steam fields 활용 발전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함.

 

 ㅇ 필리핀의 지열자원 잠재력은 2600㎿에 이르며 향후 10년간 지열발전 규모를 1200㎿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 중 610㎿는 정부기업인 PNOC-EDC(Philippine National Oil Corporation-Energy Development Corporation)에서 맡고 나머지는 민간기업의 투자로 충당하겠다는 복안임.

 

 ㅇ 이러한 수요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매년 36개의 지열정을 뚫어야 하며 25개는 PNOC-EDC가, 나머지 11개는 민간기업의 재원으로 추진함. 이를 통해 지열에너지 생산을 매년 0.8%씩 늘려 2003년의 14.1TWh에서 2012년 15.1TWh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임.

 

 ㅇ 필리핀의 주요 지열에너지 지역은 Albay의 Bacman, Leyte의 Tongonan, Negros의 Palinpinon와 Mambucal, Davao의 Mt. Apo 등이 꼽힘. 석유공사 자회사였던 EDC의 탐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2047㎿의 확인 지열에너지와 약 4790㎿(소양강 댐 24개 규모)의 잠재적인 지열에너지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필리핀 에너지부는 미국에 이은 세계 2대 지열에너지 생산국인 필리핀이 2013년 경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ㅇ 하지만 정부 노력에도 지열발전을 위한 투자확대는 저조해 지금까지 투자한 민간기업은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PNOC-EDC와 UNOCAL(Union Oil of California)의 자회사인 PGI(Philippine Geothermal Incorporated) 등 2개사에 불과한 실정임.

 

 ㅇ 지열에너지는 상당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옴. 향후 10년간 지열에너지는 연평균 25 MMBOE 상당의 원유수입을 대체해 6억 달러의 외화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필리핀 에너지부는 민간부문의 투자확대와 지열에너지 연구 및 개발과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으로 2013년까지 지열에너지 1200㎿를 추가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 중 610㎿는 POC-EDC사(Philippine National Oil Corporation –Energy Developement Corporation, 2006년 민영화)의 서비스계약 지역에 위치함.

 

 ㅇ 필리핀 지열에너지산업은 EDC와 미국 석유회사 유노칼(UNOCAL)의 자회사인 PGI(Philipine Geothermal Incorporated) 등 2개 업체가 장악하고 있으나 민간투자자들에 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을 모색함.

 

 ㅇ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민간기업의 투자부진은 인식부족과 환경·사회문화적인 우려, 기술적이 제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짐.

 

 

자료 : 필리핀 에너지부(DOE), The Philippines Star 등 언론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정책] 필리핀, 2013년 세계 최대 지열 발전국 부상)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