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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미디어그룹 Burda, 한국게임에 올인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8-04-29
  • 출처 : KOTRA

獨 미디어그룹 부르다(Burda), 한국게임에 올인

- 독일 대형 미디어그룹 부르다와 인터뷰 -

- 한국게임이 게임매출의 100%차지, 롱런할 수 있는 한국파트너 희망 -

 

보고일자 : 2008.4.29.

박인성 함부르크무역관

park@insung.de

 

 

□ 대형 미디어그룹 부르다의 런칭게임, 한국게임이 독차지

 

 ○ 독일의 최대 매거진 출판 미디어그룹 후베르트 부르다 그룹의 게임사업부 자회사인 부르다IC(Burda IC : Burda Interactive Communication GmbH)의 대표 Mr. 잉고 그리블를 대신해 한국계 직원 송혜정 PM과 인터뷰를 진행함.

 

 ○ 부르다 IC는 부르다 그룹의 디지털콘텐츠사업 가운데 온라인게임(MMOG/RPG) 사업을 담당하는 비상장 유한회사로 부르다 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부르다IC는 설립 이후 2007년까지 런칭한 게임 모두가 한국게임으로, 독일 게임시장에 한국게임으로 승부를 걸고 있음. 현재 부르다의 온라인게임은 영어권·불어권·독어권·이탈리아어·터키어를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2008년부터 영어권과 북미시장과 스페인어권인 남미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임.

 

 ○ 부르다는 그룹차원에서 이미 한국의 디자인하우스와 국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한국 디지털콘텐츠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 부르다IC는 한국게임의 강점을 더욱 잘 살리기 위해 한국계 직원을 채용했고, 한국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없어 독일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전략파트너 가운데 하나임.

 

 ○ 부르다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넷타임소프트의 3D MMOG 프로렌시아·손오브이의 컴온베이비·엔픽소프트의 판타테니스 등 5개 온라인게임을 통해 약 2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온라인게임 매출의 100%를 한국게임이 차지하고 있음.

 

 ○ 부르다는 자회사 부르다IC 외에도 독일 최대 온라인게임포털 게임듀엘에 21.45%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음. 게임듀엘은 2003년에 현 경영진인 Kai Bolik, Michael Kalkowski, Boris Wasmuth 3인이 27~48세 게임 이용자를 겨냥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온라인게임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됨. 게임듀엘은 현재 독일 최대 게임커뮤니티로 성장해 다트, 당구, 마작, 포커, 스도쿠, 퍼즐 등 30개의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음.

 

 ○ 게임듀엘은 2004년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을 독일에 론칭하면서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재 약 500만 명의 가입회원과 2006년도 약 165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는 독일게임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함.

 

 ○ 부르다는 부르다IC와 게임듀엘 외에도 영어권(www.incgamers.com), 불어권(www.mondespersistants.com), 독어권(www.gamona.de)의 게임포털사업에도 진출해 월 1000만 명의 방문객과 1억 번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음.

 

부르다의 한국게임과 게임포털

                           MMOG                          캐주얼 게임                             게임포털

 

□ 독일 대형 미디어그룹, 부르다는 어떤 기업?

 

 

 ○ 부르다 그룹은 출판인 후베르트 부르다 박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독일 3위 미디어그룹이자 독일 최대 매거진 출판사로 70개의 잡지사가 있으며 동유럽과 아시아 18개국에서 250개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음.

 

 ○ 부르다의 2006년도 그룹 매출은 21억5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4.3%가 증가했으며, 디지털 사업부분 매출은 2억3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약 32.8%가 증가함.

 

 ○ 부르다는 프린트 미디어 사업부와 디지털 미디어 소속 4개 사업부로 나뉘어 있음. 디지털 미디어사업부에 속하는 부르다 디지털 벤처가 온라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데, 부르다 IC가 부르다 디지털 벤처의 5대 사업분야 가운데 하나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에 속해 있음.

 

부르다 디지털 벤처의 5대 사업분야

자료원 : 부르다 디지털 벤처

 

□ 부르다가 찾는 온라인게임은?

 

 ○ 부르다는 선정적인 폭력물이나 난이도가 매우 높은 하드코어게임보다는 게임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 MMOG를 선호하고 있음. 독일 게임업계는 부르다가 캐릭터 이미지가 강한 망가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게임을 지나치게 많이 다룬다고 할 정도로, 여성게임 이용자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

  - 캐주얼 MMOG 가운데 테니스게임은 이미 파트너가 있으므로 카레이싱 게임에 관심이 높음.

  - 부르다에 다양한 게임을 함께할  있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롱런할  있는 파트너를 선호함.

 

□ 독일 게임시장 변화와 시사점

 

 ○ 독일 디지털게임 시장은 미국·일본·한국·영국에 이은 세계 5대 게임시장이며, EU에서 가장 큰 잠재시장임. 2007년도 독일의 디지털게임시장 매출은 13억6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21%가 증가했고, 온라인게임 시장도 전년대비 25% 증가한 약 1억3000만 유로 시장으로 성장함.

 

 ○ 국내 게임기업에는 황무지로 여겨지던 EU시장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이 속속 성공을 거두고 있는 직접적인 요인은, 대형 미디어그룹들의 높은 관심이 EU시장 진입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임.

 

 ○ 유럽 게임시장은 게임 유통망을 확보한 기존의 게임퍼블리셔 중심에서 방송과 인터넷을 유통망으로 하는 미디어그룹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은 독일 대형 미디어그룹을 타깃바이어로 집중 공략한다면 EU 게임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음.

 

 ○ 악셀스프링어·부르다 외에도 독일 6위 미디어그룹 홀츠브링크는 2007년에 독일 대학생 커뮤니티 사이트 StudiVZ를 8500만 유로에 100% 지분을 인수해 업계를 놀라게 했고, 그 후 검색·채팅·경매사이트를 운영하는 Abacho AG의 지분 55%도 5000만 유로에 인수하는 등, 독일 미디어 그룹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은 매우 공격적임.

 

 

자료원 : Burda IC 인터뷰, 함부르크무역관 상담바이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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