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애미, 아시아산 제품 항공 물동량 대폭 증가 예상

- Cathy Pacific 항공 화물기 주당 3회 신규 운항 예정 -

보고일자 : 2008.4.24.

고광욱 마이애미무역관

kkw0609@kotra.or.kr

□ 對라틴 아메리카 중계기지, 마이애미 공항 이용

 ○ Cathay Pacific 부사장 Stephen Wong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9월 2일부터 주당 3회 홍콩을 출발, 앵커리지를 경유해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임.

  - 이와 같이 Cathay Pacific사가 마이애미 항공노선에 신규로 취항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와 중남미 무역로를 연결하는 중개공항으로, 향후 쌍방간 항공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임.

  - 특히 홍콩 및 여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주로 의류를 마이애미로 운송하고 마이애미에서는 중남미의 1차산품 및 신선도가 요구되는 상품을 홍콩으로 운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Cathay Pacific사 미국 내 8개의 Cargo Hub 운영

 ○ 한편 Cathay Pacific에 따르면 이번 신규 개설되는 마이애미, 휴스톤을 포함해서 미국 내 8개의 Cargo Hub를 운영하게 됨. Cathay Pacific사는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를 시작으로 2005년 11월 댈러스 및 애틀랜타에 1일 1회 항공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마이애미 공항, 아시아·아프리카·유럽 항공사의 Cargo 서비스에 인센티브 확대

 ○ 마이애미 공항 당국도 지난 수년 동안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항공 화물기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2007년 7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시아·아프리카·유럽 항공사의 Cargo 사비스에 대해서는 1년동안 Landing Fee의 50% 경감조치를 단행한 바 있음(마이애미 공항의 Landing Fee는 1000파운당 1.94달러).

□ 중국 및 홍콩제품, 마이애미 항구 총 물동량의 30% 이상 비중

 ○ 한편 중국 및 홍콩의 마이애미 항구 이용 역시 최근 큰 폭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7년 마이애미 항구 총 취급물동량의 21.3%를 중국이 차지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위가 8.8%의 물동량을 보인 홍콩으로 나타나고 있음.

□ Cathay Pacific사 대형 화물기 지속적 확보 계획

 ○ 2007년도 World Airline Report에 의하면 Cathay Pacific사는 아시아 최대 항공사 중의 하나이며, 화물 운송물량면에서  2007년 160만 톤을 기록해 세계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올 9월부터 마이애미에 신규 취항할 Cathay Pacific사의 화물기는 현 화물기 중 가장 큰 보잉 747-400F 기종이며 2008년 5월에는 보잉 747-400ERF 기종을 추가로 확보해 증가 일로에 있는 항공 물동량에 대처할 계획임. 또한 2009년부터는 차세대 화물기 보일 747-8F 기종을 연차적으로 10대 구입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마이애미 공항 이용, 아시아산 화물은 물론 승객 크게 증가 전망

 ○ 마이애미 국제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먼저 화물기를 마이애미에 취항시키고 다음에 여객기를 띄우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고, 항공 물동량의 증가에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의 승객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자료원 : Miami Herald,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