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애미, 국제교역 물량 급증세

 - 10년 후 국제교역 물량 660억 달러 상회할 듯 -

보고일자 : 2008.2.7.

고광욱 마이애미무역관

kkw0609@kotra.or.kr

□ 마이애미를 통한 국제교역 물동량 10년 후 연간 660만 달러에 이를 듯

 ○ 미 Jay Malina Int'l Trade Consotium의 용역조사에 의하면 국제교역이 마이애미시에 주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510억 달러에 이르며 부가가치도 2003년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국제교역 관련 종사자도 총 고용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평균 연봉 수준이 5만4000달러에 이르러 미국 평균 급여보다 31% 고임금으로 밝혀짐.

 ○ 국제교역 조사기관인 StratInfo, Miami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마이애미를(항구 및 공항) 통한 물동량은 2007년 대비 2배 증가한 660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며, 국제교역을 통한 부가가치는 2006년 90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200억 달러로 치솟을 전망임.

마이애미(항구 및 공항) 통한 국제교역 물동량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StratInfo Miami
 

□ 중남미 국가의 1차 산품은 마이애미 경유 중국으로, 중국의 2차 산품은 중남미로
 

 ○ 한편 마이애미를 통한 교역 파트너로서는 중남미 국가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와의 교역량이 크게 증가세를 보임.

  - 중국의 경우 플로리다 전체 교역규모에서도 2위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2차산품, 유통부문으로까지 대 중남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음. 플로리다 주요 항만 관계자의 종합의견에 의하면 중국을 교역이 가장 급증한 나라로 꼽고 있음.

 ○ 특히 마이애미 항구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허브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남미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1차 산품, 중국에서 중남미로 가는 2차 산품의 중계항임.

□ 마이애미의 국제교역 중계지역으로 성공요인 및 전망

 ○ 마이애미의 경우 국제교역 중계지역으로서 성공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중남미 일부 국가와의 FTA 기체결, 민간 운송부문 투자활기, 다양한 보세창고, 월등한 인프라 보유 등이 어우러져 이룬 성과로 분석됨.

 ○ StratInfo 회장 Lasaga에 의하면 플로리다주의 은행관련법 개정 등으로 차후 더욱 국제 교역량이 증가할 전망

  - 이외에 현재 pending 중인 콜롬비아·페루·파나마 등과 FTA가 체결될 경우 마이애미를 경유하는 물동량은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Lasaga씨는 특히 마이애미 항구의 경우 파나마 운하 확장계획이 완공될 때를 대비해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

  - 이에 대해 마이애미 항만청장 Bill Johnson도 항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구 수심도 42피트에서 50피트로 높이는 한편, 그동안 도심을 통과해 항구에 이르는 도로정체 등를 해소하기 위해 10만 달러가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마이애미 Port Tunnel  Project 등을 강력히 추진 중

자료원 : South Florida Business Journal,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