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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음료시장의 트렌드 '고가 건강음료'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8-04-09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음료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고가 건강음료'

- 2007년 전년대비 6.4% 성장 속 과일주스 'Smoothie' 돌풍 -

- 건강 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의 성장세 지속 예상 -

 

보고일자 : 2008.4.9.

김현준 빈 무역관

kim@kotra.at

 

□ 개요

 

 ○ 오스트리아 음료시장이 2007년에도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더 이상 '무한 가격경쟁'이 아닌 '고품질·고가의 건강음료'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맥주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음료 시장은 2007년 총 12억4000만 유로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6.42% 증가한 실적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격경쟁 및 유사 경쟁제품들의 잇단 출시에도 관련업계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오스트리아 음료시장 규모 추이

                                                                                                            (단위 : 백만유로, %)

구분

2006년

2007년

증감(%)

맥주

496.0

525.8

+ 6.01

탄산음료(Soda pop 포함)

210.0

216.1

+ 2.90

생수/탄산수

141.0

153.0

+ 8.51

과일 주스/넥타

136.0

143.2

+ 5.29

에너지 드링크

83.6

99.4

+ 18.90

Near Water

51.5

54.0

+ 4.85

시럽

47.5

49.0

+ 3.16

1,165.6

1,240.5

+ 6.43

자료원 : AC Nielsen

 

  - 맥주를 포함한 알코올 음료의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반면, 非알코올 음료의 매출은 6.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 특히 “Smoothie”로 대표되는 고급 주스 및 Near Water(생수·탄산수에 다양한 맛을 가미한 음료) 제품군의 시장 성장세가 눈에 띄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에너지 드링크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 시장 현황

 

 ○ Smoothie

 

  - 딸기, 포도, 레몬, 바나나 등 100% 신선한 과일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고급 주스로 2007년 하반기 시장에 선을 보인 이후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여주면서 오스트리아 음료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무가당 저칼로리의 천연 과일주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잘 파악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 제품은 현재 Pago, Rauch, Chiquita 등 거의 모든 유명 상표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는데, Pago사의 경우 제품 출시 2개월 만에 60만 병의 판매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임.

 

  - 이러한 관심은 다른 유사 제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야채와 과일을 혼합한 건강음료인 'Knorr Vie'의 경우 2007년 3사분기까지 총 630만 병이 판매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들 건강 음료들은 그 동안 주로 '가격'에 모였던 소비자들 및 시장의 관심을 “품질 및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가 건강 음료'라는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Near Water

 

  - 건강상의 이유로 주스 섭취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생수 또는 탄산수에 과일, 차 등의 맛을 가미한 제품인 Near Water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2000년 말 기준으로 30hl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2007년에는 500hl를 돌파했는데, '저칼로리, 천연 첨가물'이라는 소비자들이 수요를 정확히 집어낸 제품의 특성상 이러한 증가세는 2008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 생수/탄산수 시장의 1위 업체인 Vöslauer사의 'Balance'와 3위 업체인 Römerquelle사의 'Emotion' 두 가지 제품이 관련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음.

 

자료원 : AC Nielsen

 

  - Vöslauer사의 대표인 Alfred Hudler씨에 따르면, 기존의 생수/탄산수 제품시장에서도 최근 소비자 기호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 과거에는 “톡 쏘는” 맛이 강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데 반해 최근 소비자들은 “톡 쏘는” 맛이 강하지 않거나(Mild), 혹은 탄산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생수(Still, Ohne)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Vöslauer사의 경우 2007년 판매된 총 6억4100만 리터 중 1/3 정도가 이들 제품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음.

 

□ 전망

 

 ○ 2008년도 예년에 비해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uro 2008 등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와 관련해 오스트리아 음료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2008년 오스트리아 음료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트렌드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건강 음료 붐의 지속 : Smoothie, Near Water 등 2007년 시장을 강타한 건강음료 붐이 2008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특히 이러한 건강음료 붐은 알코올 음료 부문에까지 확대될 전망인데, 잘츠부르크 소재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맥주 브랜드 중의 하나인 Stiegl사는 2008년 상반기 “Bio 맥주”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임.

 

  - 제품 가격의 상승 : 고품질 고가 제품의 등장이라는 요인 이외에,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원재료 가격, 에너지 비용 등의 원인으로 주스, 맥주 등 제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음.

 

  - 제품 용기 : 제품의 용기로 플라스틱 PET 병의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임. 병맥주 제품의 경우 기존의 0.5l 대신 작은 병(0.33l)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숫자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에너지 드링크 : 'Red Bull'로 대표되는 에너지 드링크 붐은 2008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2007년 전 세계적으로 총 35억 캔의 제품을 판매했던 'Red Bull'은 2008년 15% 증가한 40억 캔 이상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건강 음료”라는 오스트리아 음료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오스트리아 및 유럽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의 관련 기업에는 주목해야 할 시장변화 중의 하나임. 소비자의 기호 및 시장 트렌드 변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음료시장 특성을 감안할 때 오스트리아 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오스트리아 경제전문 주간지 Forma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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