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07년 에어컨 판매 신기록

- 2006년 대비 30% 판매 증가 –

- 냉열 순환 반전형 에어컨 판매 비중 90% -

 

보고일자 : 2008.4.4.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2007년 에어컨 판매 신기록

 

 ○ 에어컨 시장은 2006년 32.3% 증가에 이어, 2007년 29.9% 증가한 52만4000대로 최대 판매 기록(2004년 47만4000대, 79.5% 증가)보다 10.5% 높은 신기록을 경신했음.

  − 2007년 프랑스 정부의 소득세 감세 조치가 가정용 에어컨 수요 급증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함.

 

 ○ 냉열 순환 반전형 에어컨 판매가 인기를 독차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함.

  − 환경오염도가 비교적 낮고 여름 또는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 조절이 가능해 인기

 

 ○ 에어컨의 출력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춘 인버터 모델의 판매 비중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7년 말 기준 총 판매량의 82%를 차지함.

  − 에너지 절약 효과(전력 소모 70% 감소 효과)가 커 지난해 8월 중 판매 80% 증가

  − 사무실용 에어컨 시장에서도 8월 중 1만300대가 판매돼 37% 증가

 

 ○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프랑스 소비자들은 에어컨에 대해 무관심 내지는 배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음.

 

 ○ 최근 지구의 온실화 및 여름철 이상기온 등으로 직장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함.

  − 2003년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계기로 양로원 등에 에어컨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이 수요가 급증

  − 2005년에는 여름철 일기불순으로 일시 감소

  − 2006년부터 평균 3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프랑스의 에어컨 시장규모

                  (단위 : 대, %)

구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예상)
에어컨 판매량	194,500	264,000	474,000	304,500	403,000	524,000
전년비 증감률	-	35.7	79.5	-35.8	32.3	29.9
인버터 비중	26	36	45	57	65	80

자료원 : CLIM’INFO

 

□ 2008년도 판매 증가 둔화 전망

 

 ○ 세금 감세 혜택 감소로 인한 냉열 순환 반전형 에어컨 판매 증가 둔화 전망

  − 지난 7월부터는 건물 외부에 설치되는 에어컨 부분품으로만 감세 대상이 축소됨에 따라, 일반 소비자용 에어컨 수요 증가 둔감 예상

 

 ○ 지난 12월 에너지 성능 향상 요청에 따른 추가 개발비 투자로 소비자 가격이 높아진 것도 수요 증가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

 

□ 미국 및 일본 기업들이 시장 주도

 

 ○ 미국 CARRIER(매출액 : 100억 유로) 및 INGERSOLL RAND(매출액 : 83억 유로)

 

 ○ 일본 MITSHUBISHI ELECTRIC(매출액 : 60억 유로), DAIKIN(매출액 : 47억 유로)

 

 ○ 프랑스 ATLANTIC(매출액 : 6억1000만 유로), CIAT(매출액 : 2억7300만 유로)

 

□ 수입동향

 

 ○ 프랑스 관세청 수입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 프랑스의 에어컨(냉장유닛을 결합한 것) 수입 규모는 금액으로 7억4227만 유로를 상회해, 2006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물량으로는 2006년 대비 44.9%가 증가한 8만1087톤을 기록함. 그런데 2006년에도 각각 28.4% 및 32.3%의 증가율을 기록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 2007년 한국산 수입은 금액 및 물량으로 각각 18.8% 및 23.2% 증가했으나 프랑스 에어컨 수입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수입시장 점유율이 금액 및 물량 면에서 각각 1.5%p 및 0.8%p 떨어진 4.5% 및 4.6%에 그쳤음.

  − 한국산의 프랑스 수입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주 요인은 일체형 에어컨과 특히, 냉열 순환 반전용 밸브 및 펌프를 결합하지 않은 에어컨의 수입이 급감한 데 있음.

  − 그리고 한국산 수입실적이 가장 높은 분리형 에어컨의 수입이 32% 이상 증가했으나, 프랑스 전체 수입증가율(50%)에 미치지 못한 것도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음.

 

 ○ 프랑스 전체 수입증가율이 금액 및 물량 면에서 각각 85% 및 47% 이상 증가한 냉장유닛과 냉열순환 반전용 밸브 및 펌프를 결합한 에어컨의 경우, 한국산 수입증가율이 각각 176% 및 213% 증가해 한국산의 프랑스 수입시장 점유율 감소를 억제해주는 역할을 했음.

 

프랑스의 에어컨 수입 실적

      (단위 : 천 유로, 톤, %)

품목 8515㈜	2006				2007
	금액	물량	금액	증감률	물량	증감률
	총수입	113,394	11,708	151,205	33.3	17,189	46.8
유럽	63,100	5,292	95,190	50.9	8,605	62.6
EU	62,370	5,257	94,093	50.9	8,549	62.6
Euro Zone	49,701	4,121	76,334	53.6	6,609	60.4
아메리카	4,238	199	3,868	-8.7	127	-36.2
아시아	44,863	6,157	50,384	12.3	8,281	34.5
중국	19,137	3,671	38,588	101.6	7,327	99.6
스페인	15,143	1,016	28,901	90.9	1,742	71.5
이탈리아	22,297	2,164	26,123	17.2	2,505	15.8
영국	7,547	565	9,610	27.3	960	69.9
네덜란드	633	42	9,050	1,329.7	1,099	2,516.7
독일	6,005	358	6,358	5.9	617	72.3
일본	5,495	384	6,088	10.8	285	-25.8
폴란드	2,666	253	6,346	138.0	797	215.0
벨기에	5,237	511	5,570	6.4	521	2.0
미국	4,151	189	3,849	-7.3	127	-32.8
말레이시아	2,255	195	3,008	33.4	408	109.2
태국	12,545	1,323	2,066	-83.5	203	-84.7
한국	4,521	468	420	-90.7	41	-91.2
슬로바키아	1,276	65	397	-68.9	15	-76.9

자료원 : 프랑스 관세청 수입 통계 월보

 

 

자료원 : 프랑스 에어컨 생산조합(CLIM’INFO), 프랑스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