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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Zero 콘셉트” 식품 급증 중
  • 경제·무역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4-04
  • 출처 : KOTRA

日, “Zero 콘셉트” 식품 급증 중

- 메타보 건강진단 실시로 신상품 발매 크게 늘어 -

 

보고일자 : 2008.4.4.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4월부터 실시되는 건강보건 지도로 제로 콘셉트 식품 급증

 

 ○ 2008년 4월부터 메타볼릭 신드롬(내장 지방 증후군)을 예방·개선하기 위한 건강진단·보건지도가 의무화됨.

  -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예방대책이 행해지는 것

  - 원래 메타볼릭 신드롬에 주목을 하게 된 것은 '내장 지방'이 생활습관병의 발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지면서부터임.

  - 국민건강보험이나 건강보험조합 등이 그 피보험자에 대해서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를 실시하는 것이 의무화됨.

  - 40~74세까지의 모든 피보험자와 부양가족이 대상으로, 대상 인원수는 5000만 명 이상

  - 건강진단에서 복위측정과 BMI값을 중심으로 혈당치나 혈압·중성 지방치·흡연력 등의 요소를 가미해 진찰자를 리스크도별로 3단계로 분류. 각각 적격의 보건지도를 실시

  - 가장 리스크가 낮은 그룹에 대해서는 건강진단 결과와 아울러 서면 등에 의한 '정보 제공'을 실시, 두 번째의 '동기마련 지원'의 그룹에는 개별면접 등을 통해 생활습관 재검토의 실천적인 지도를 하며, 가장 리스크가 높은 '적극적 지원'그룹에는 3개월 이상에 걸쳐 계속적인 면접 등을 실시함.

  - '동기마련 지원' 이상의 그룹에 대해서는 반년 후에 지도의 효과에 대해 평가를 함.

 

 ○ 최근 제로 콘셉트 음료 및 식품 급증

  - 당분 제로, 칼로리 제로의 콜라 음료의 대히트로 시작된 식품의 ‘0(제로) 붐’

  - 4월부터 시작되는 특정 건강진단·보건지도, 이른바 ‘메타보 건강진단’을 앞두고, 제로 콘셉트의 음료나 식품이 최근 급증하고 있음.

  - 당질 0, 칼로리 0, 콜레스테롤 0 등 상품 포장마다 ‘0’가 눈에 많이 띄고 있음.

 

     메타보 관련시장에 대한 예측

 

  - 약 2000만여 명이 메타볼릭 증후군이라 예측되고 있음.

  - 민간 시장조사 기관인 후지경제는 건강·미용식품의 2008년 시장규모가 2006년 실적에 비해 2.8% 증가한 1조 8767억 엔에 달한다고 예상하고 있음.

  - 그 중에서도 메타보 관련시장은 메타보 건강진단의 개시로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상품 개발이 잇따르고 있어, 약 3% 증가한 3883억 엔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함. 이 조사는 맥주류 등의 제로 콘셉트 상품은 포함하고 있지 않아 메타보 시장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인터넷 조사업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6%가 메타보의 해당자 혹은 잠재 메타보라고 느끼고 있다고 회답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남성의 65.8%가 메타보 해당자라 응답해 가장 높았음.

  - 야마사 간장이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식습관의 개선에 대해서 먹는 양을 줄인다고 대답한 사람은 17·3%에 머무르고 있어, 양을 유지하면서도 질의 개선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 제로 콘셉트 상품의 히트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됨.

 

□ 제품별 제로 콘셉트 사례

 

 ○ 맥주

  - 제로 컨셉트의 상품 중에서도 ‘당질 제로 전쟁 발발!’이라 말해질 만큼 경쟁이 격렬한 것이 맥주

  - 업계 최초의 당질 제로 발포주 로 주목을 끈 아사히 맥주의 ‘스타일 프리’는 발매 1년만에 누계 판매수가 3억 개(350㎖캔 환산)를 돌파

  - 올 들어서는 기린 맥주의 ‘기린 제로’, 산토리의 ‘제로나마’가 연달아 발매됐으며, 다음 달 16일에는 삿포로 맥주의 ‘비바 라이프’가 발매됨. 기린 제로는 100㎖당 19㎉로 칼로리 오프와 당질 제로를 동시에 실현했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제로 콘셉트 상품들

 

 ○ 캔커피

  - 메타보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세대인 30~40대의 남성이 주요 고객인 캔커피도 당류 제로 상품이 다음 달 등장함.

  - ‘원다제로막스(아사히 음료)’는 설탕과 우유를 넣은 브랜드 타입의 캔커피이면서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당류를 제로로 했음. 지금까지 ‘무당=블랙’이라는 공식이 성립돼 있었지만, 아사히 음료는 약 6할이 브랜드 타입인 캔커피 시장에서 브랜드 타입에 제로를 실현시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제품을 개발한 것

 

 ○ 기타

  - 간편하게 공복감을 없애주는 젤리 음료도 각 메이커가 일제히 칼로리 제로 타입을 상품화. 그 중에서도 쿠라시에후즈의 ‘프르쥬레’ 시리즈는 여성을 의식해 칼로리 제로뿐만 아니라, 피부의 윤택 성분의 히알론산 등을 배합했음.

  - 아사히푸드 & 헬스케어는 이번 4월 칼로리 제로의 젤리음료 ‘슬림업에이드 다이어트 사과’를 리뉴얼해 발매. 리뉴얼에서는 칼로리 제로를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포장에 ‘0㎉’ 표시를 크게 했음.

  - 메이토(쿄오도 유업)의 ‘지방 0 요구르트아세로라+사과’는 무지방 타입의 요구르트에 노화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폴리페놀이나 비타민 C를 포함한 아세로라와 사과 과육을 더했음.

  - 카르피스도 당류 제로, 칼로리 50% off의 ‘카르피스 피즈/라이트 스타일’을 10일에 발매

  - 이토햄은 지방성분을 50% 낮춘 ‘에프 하프’시리즈의 판매를 1일부터 시작했음.

  - 미트캔그룹 본사도 2월에 프렌치 드레싱에 비해 칼로리를 70% 낮춘 식초 조미료를 2월부터 발매하기 시작했음.

  - 이 외, 식용유나 마요네즈 타입의 상품에는 ‘콜레스테롤 제로’가 퍼지고 있음.

 

□ 특정 보건용 식품보다는 제로 콘셉트로

 

 ○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의 실시에도 ‘특정 보건용 식품’의 증가는 눈에 띄지 않음.

  - 특정 보건용 식품(토쿠호)란 과학적인 근거로 기초를 두어, 건강에 효용이 있다는 것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인정된 제품을 말하는 것

  - 1991년 제도 개시 이후 건강지향성 소비의 고조로 한 때 큰 붐을 이루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약 800 종류 가까이 특정 보건용 상품이 발매돼 희소성이 없어진데다, 토쿠호의 취득을 위해서는 고액의 비용이 소요돼 “발매 후 판촉비를 포함한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없다.”는 업체들의 불만이 계속돼 왔음.

 

 ○ 제로 콘셉트의 선전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제로 콘셉트 제품 붐에 한 몫을 하고 있음.

  - 건강식품 마케팅 컨설턴트인 후지타 야스히토 사장은 “이제는 토쿠호를 취득해도 대규모 광고 선전을 하지 않으면 히트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함. 기업으로서는 값비싼 비용을 들여 토쿠호를 취득하고 또 다시 엄청난 홍보비를 감내해야 하는 것.

  - 이에 반해 ‘제로’, ‘오프’ 등의 문언은 당질 제로의 경우를 예로 들면, ‘100㎖ 중 당질이 0.5㎎ 미만’ 등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면 선전 문구로 사용할 수 있음.

  - 토쿠호에 비해 개발 기간이나 비용을 큰 폭으로 절약할 수 있는데다, ‘칼로리나 당분·염분 등이 들어 있지 않다’라는 선전은 소비자들에 쉽게 어필할 수 있어 제로 콘셉트를 선호하고 있음(후지타 사장).

 

□ 맛과 양립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열쇠

 

 ○ 소비자의 식품 선택의 판단 제1기준은 여전히 맛

  - 지금까지 비만이나 건강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소비자가 메타보 건강진단을 계기로 건강에 신경쓰기 시작해 메타보 관련 시장규모가 확대될 거라는 기대가 크지만 다이어트 입문자는 ‘음식의 즐거움도 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함.

  - 최근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로 콘셉트의 맥주가 발매되고 있는데, 맥주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맛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반을 넘었음(실시 기관 : 야후재팬, 실시 기간:2007년 12월 6일~2007년 12월 13일, 응답자 : 1만6869명).

  - 기업들도 “맛있지 않으면 계속 구입하지 않는다(산토리 맥주 사업부 브랜드 전략부의 요시오 케이코 과장).”라고 생각하고 있어 ‘제로’·‘오프’라고 맛을 어떻게 양립시킬지가 히트의 열쇠가 될 것

 

□ 시사점

 

 ○ 메타보 관련시장 노려볼 만

  - 올 4월부터 국민건강보험이나 건강보험조합 등이 그 피보험자에 대해서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를 실시하는 것이 의무화되면서 메타보 관련시장은 크게 커질 것

  - 그 중에서도 식품 관련시장은 손쉽게 몸매 관리를 해보려는 소비자들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됨.

 

 ○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공략해야

  - 앞의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나듯 소비자의 식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맛임.

  - 아무리 건강을 강조한다고 해도 맛있는 음식을 포기할 수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

  - 제로 콘셉트의 식품이라 해도 소비자가 원하는 맛을 낼 수 있어야 함.

 

 

자료원 : 산케이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 및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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