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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위축으로 바이어 구매도 ‘꽁꽁’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조은진
  • 2008-03-12
  • 출처 : KOTRA

美, 경기 위축으로 바이어 구매도 ‘꽁꽁’

- 품질 경쟁력 강화 및 수출구조 재편 요구돼 -

 

보고일자 : 2008.3.11.

조은진 시카고무역관

eunjin@kotra.or.kr

 

 

□ 美, 경기 침체 ?

 

 ○ 주택시장 침체와 이에 따른 신용 경색, 고유가로 곳곳에서 위험신호 나타나

 

  - 1월 신규 주택매매는 58만8000채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이에 더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들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물가상승 압력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위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제조업 경기 하강, 고용 감소로 실물경제 타격 가능성도 높아져

 

  - 미 공급관리협회(the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의 2월 미 제조업 활동지수는 48.3을 기록, 기준점인 50을 밑돌아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

 

  -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 GDP의 70%를 담당하는 소비지출의 기반인 고용은 6만3000명의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1월 이후 연속 2개월 감소세를 보임.

 

 ○ 한편 최근 경제전문 조사기관인 블루칩 이코노미스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경제학자의 40%가 올 상반기 미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는 등 경제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 얼어붙는 미 바이어 구매

 

 ○ 주택 관련 제품구매 감소 사례

 

  - 올 신축 주택이 1959년 이후 최저치인 98만 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신규 주택 수요가 저조해 주택 관련 제품 구매 감소 예상

 

  - 일례로 가정용 에어컨에 들어가는 밸브를 수입하는 A사는 현지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한국 공급업체로부터 주문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0% 삭감했음.

 

 ○ 기계 관련 제품 구매감소 사례

 

  - 공작기계 부속품(machine tool accessory) 바이어인 F사는 최근 경기침체로 현지 수요가 감소하자 한국에서 구매해왔던 PCD 드릴 수입을 중단했으며, 뒤이어 spade drill의 수입도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힘.

 

  - 금형 및 절삭공구(cutting tool) 등 건설 및 제조업과 밀접한 관련분야의 바이어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부터 주문을 축소해오는 등 경기 둔화에 대비해 왔음.

 

 ○ 하락세 보이는 미국의 대한 수입증가율

 

  - 2007년 미국의 대한 수입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47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월별 누적 수입 증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함.

 

2007년 미국의 대한 수입 증가율 동향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한편 미 인디아나주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I사는 한국 현지 공장 확장을 계획했으나, 미국 내 경기 침체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로 파산을 신청, 한국 공장 확장계획은 보류된 상태임.

 

□ 시사점

 

 ○ 경기회복 시점 ?

 

  - 경제학자들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는 1~2년, 길게는 3~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바,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 품질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

 

  - 경기하강으로 소비 위축이 예상되나 품질경쟁력 강화, 소비 트렌드 파악을 통한 수출품목 재편성으로 미국발 경제침체 극복이 요구됨.

 

 

자료원 : 바이어 인터뷰, WTA, Wall Street Journal, 무역관 종합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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