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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대만 난야社 합작, 한국 주도 D램업계 변화 생기나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3-07
  • 출처 : KOTRA

 마이크론-대만 난야社 합작, 한국 주도의 D램업계 변화 생기나

- 공동기술 개발, 합작사 설립 전격 합의 -

- 후발업체들의 분주한 제휴 움직임 대비, 업계 1위 삼성전자 국내 문제가 발목 잡아 -

 

보고일자 : 2008.3.6.

최정은 뉴욕무역관

jenchoi@kotra.or.kr

 

 

  마이크론과 대만의 난야사, 합작 양해각서 체결

 

 ○ 지난 3월 3일, 세계적인 D램 업체인 미 마이크론(Micron)이 대만의 난야(Nanya)와 공동기술 개발과 합작사 설립에 동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업체는 앞으로 잠재기술 공유, 공동기술  신규 조인트 벤처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며 D램 합작 개발 프로그램은 50 나노 이하 기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발표. 수개월  확정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함.

 

  반도체 업계에는  2월 초부터  업체의 합작 소문이 널리 퍼져있었으나 해당 업체들은 발표 전날까지도 소문을 부인해오다가 3일 전격적으로 공동기술 개발  합작소식을 공식 발표함.

 

미국 아이다호  소재 마이크론 본사

자료원 : Micron

 

 ○ 두 업체는 이번 제휴가 더 큰 규모와 효율성을 통해 전세계 D램 시장에서 성공적인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 밝히고 있음. 업계에서는 실질적으로 마이크론에게는 자금 획득을, 난야에는 기술 획득이라는 안겨주는 딜로 평가되고 있음.

 

  - 지난해부터 적자 상태를 보여온 마이크론은 자금이 여유로운 난야로부터 경제력을 확보하게 되고, 생산능력은 우수하나 R &D 역량이 부족했던 난야로서는 D램 제조 기술력을 갖게됨.

 

 ○ 마이크론의 CEO인 Steve Appleton은 이번 제휴에 대해 “두 업체의 협력을 통해 최근 메모리 가격 급락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차세대 메모리 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함.

 

  - 또한, 마이크론의 사장 겸 최고 운영책임자 Mark Durcan은 “난야는 우수한 생산기술 역량을 입증해왔고 향후 예상 고객층과 근접하게 위치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함.

 

 전세계 D램 업계 동향

 

  2007년 전세계 D램 시장 수익은 315억 달러로 나타나 전년대비 25억 달러 감소를 기록함. 전반적인 D램 업계의 경기 부진, 그리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재고 적체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2007년  폭의 수익 감소를 경험함.

 

  -  같은 수익 감소는 업계에서 ‘D램 재앙’으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공급 과잉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

 

D램 업계 최근 4년간 수익 추이(2004~07년)

자료원 : iSuppli

 

  2007년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이 여전히 D램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27.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가격 급락으로 인한 9%의 수익 감소를 보였음.

 

  - 마이크론과 난야는  10.2%, 5.5%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5위와 6위 차지, 두자릿수의 수익 감소로 부진한 결과를 내놓음.

 

  어려운 시장 여건을 탈피하기 위해 업체들의 감산, 투자 축소, 업체간 제휴, 인수합병(M&A) 등의 움직임은 예상돼  바임. 전문가들은 마이크론-난야 제휴 이후로 또다른 업체간 제휴, 인수합병이 이어질 것이며, 이는 D램 경기가 이제 바닥을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음. 이에 따라 향후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돼 공급과잉은 서서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

 

  - 대만 업체들과 제휴 협상을 벌여온 하이닉스와 엘피다의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

 

  - 실제로 대만의 프로모스와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6일(한국 현지 기준) 50 나노 D램 기술을 프로모스에 이전하겠다고 밝혔음.

 

  기술적으로는 마이크론-난야의 제휴로 D램 제조기술 방식  트렌치 기술은 사실상 사장되고 스택 기술이 D램 제조의 주요 기술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전세계 D램 업계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US$ 백만)

순위

업체명

2007년 점유율

2006년 점유율

전년대비 성장률

1

 삼성(Samsung)

27.7%

28.2%

-9%

2

 하이닉스(Hynix)

21.3%

16.6%

19%

3

 키몬다(Qimonda)

12.7%

15.7%

-25%

4

 엘피다(Elpida)

12.2%

10.4%

9%

5

 마이크론(Micron)

10.2%

11.0%

-14%

6

 난야(Nanya)

5.0%

6.6%

-30%

7

 파워칩(Powerchip)

4.5%

4.6%

-10%

8

 프로모스(ProMos)

3.4%

4.1%

-23%

9

 에트론(Etron)

1.2%

0.9%

27%

10

 엘리트(Elite)

0.6%

0.4%

18%

 

기타

1.4%

1.4%

-10%

 

총계

100.0%

100.0%

-7%

          자료원 : iSuppli (2008.2 집계 기준)

 

 시사점

 

  마이크론-난야의 제휴를 D램 업계 구조개편의 시작점으로 보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업체의 제휴가 당장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을 것이나 업계 경쟁심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음.

  - 과거 경험을 비춰볼  마이너 업체간의 제휴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

  - 그러나 삼성전자, 하이닉스, 엘피다의 3강 체제로 예견됐던 D램 업계는 마이크론의 부활로 4강 체제 가능성 배제 못해

 

  이들의 제휴로 D램 공급이 줄어들어 단기적으로 업계 1, 2위의 삼성과 하이닉스에 과잉공급을 해소하는 긍정적 작용을  것,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후발업체들의 제휴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두고봐야  것이라고 분석

 

  한편, 후발업체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며 장기전략을 모색 중인데 반해 삼성전자는 한국내 특검사태로 인해 주요 투자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으며 의사결정라인이 멈춘 실정임. 삼성전자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전체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어떤 승자도 없다는 점을 염두하고, 최근의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해 신속히 대처에 나서야  것임.

 

 

자료원 : Micron 언론발표 자료, iSuppli, Purcha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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