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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섬유・의류산업 내 재활용 트렌드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최재원
  • 2008-03-07
  • 출처 : KOTRA

미국 섬유·의류산업 內 재활용 트렌드

- 환경보호위한 섬유제품 친환경기업들의 실천적 해답찾기 -

 

보고일자 : 2008.3.7.

 최재원 뉴욕무역관

jaychoi@kotra.or.kr

 

 

□ 미국 섬유·의류산업 內 재활용 트렌드

 

 O 최근 다양한 생활용품 제작 디자이너들은 혁신이라는 모토 아래 무분별하게 개발되지만 금새 폐기처분돼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생산트렌드에 대해서 시장과 기업 내 주류에 대해 재활용이라는 모토를 들고 제작에 들어갔음.

 

  - 시장으로 출시된 후 짧은 시간 내 폐품으로 버려지는 신제품들의 더욱더 짧아지는 제품 라이프사이클이나 현재 지구촌 내 급격한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온실가스와 같은 환경문제들에 경각심을 가진 생활제품 디자이너들은 이미 버려진 제품들을 신제품 제작의 자재로 재활용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

 

 O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인 M.I.T. 내 ‘Future Craft’ 워킹 연구팀의 교수진은 이러한 재활용 트렌드에 대해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함.
“지금껏 재활용 생산트렌드는 버려진 폐품들을 파괴해 폐품이 되기 전과 비슷한 값어치의 제품으로 다시 재생하는 ‘RE-CYCLED’ 차원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재활용 자재로 시장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더 높은 고가의 가치를 창출하는 신제품을 생산한 후 이들이 더 장시간 그 시장가치(market value)가 구성원들 사이에서 구가되게 하는 ‘UP-CYCLED’ 수준의 제작·제조를 해야 한다.”(자료원
 : FutureCrfat : http://futurecraft.media.mit.edu/syllabus])

 

 O 이러한 생산과 관련된 제작의도들이 눈에 띄게 보이는 섬유 품목영역은 의상, 가정용 침구류들임.

 

 1. 의상·의류

 

  - 먼저 의상 업체들 내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볼 수 있는데, 의류 산업 내에서 재활용 트렌드 모토는 ‘TRASHION’ 이라는 신생어임. 이 신생어는 2004년에 뉴질랜드에서 먼저 사용됐고, 2005년부터 그 사용이 세계적으로 빈번해지기 시작했음(자료원 : 위키피디아 내 Trashion 정의 http://en.wikipedia.org/wiki/Trashion]).

  - Trashion 의상품을 시장으로 내놓는 업체들은 Green 제품들의 제작을 위한 자재를 현재에도 섬유시장에서 회자되는 ‘유기농 코튼’과 같은 친인체적인 재료만 아니라 재활용된 플라스틱 음료수 병, 각 대도시의 플라스틱-종이 지하철 카드에서도 찾음.

 

뉴욕 내 주목받는, 재활용 재질 의상/액세서리 그린 의상점

AuH2O

이미 폐기된 T-Shirt, 메트로 지하철 카드로 만들어진 플리스
http://www.auh2odesigns.com/

Loyale Clothing

섬유공장에서 제작된 후 남은 천이나 원단으로 의상제작
제품의 포장을 위해 포장지 100% 재활용 종이사용
http://www.loyaleclothing.com/about.htm

NaturevsFuture

유기농 울 + 재활용된 폴라텍 (PolarTec) 플리스
http://naturevsfuture.com/

Jak Radom Art

폐처분된 플라스틱 레코드로 만들어진 커프
www.jackrandomart.com

Charmoné Shoes

동물에서 얻은 자재가 아닌 식물자재로만 만들어진 신발(VEGAN/VEGETRIAN SHOES) : 가죽을 사용하지 않음. 가죽을 염색, 처리하는데 여러 독성 화학물질을 하천으로 흘려보냄.http://www.charmoneshoes.com/
(자주 사용하는 재질 : Micro Fiber Suede)

자료원 : amNewYork

 

  - 이러한 친환경, 재활용 트렌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업체들은 이와 같은 중·소형 의류제품 업체들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Barney’s 같은 뉴욕 내 유명 의상 소매점들도 포함됨(주).

  - 이들 유명 소매업체들은 상기 업체의 디자이너들이 보이는 자유로운 표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의식을 고무하는 후원자 역할을 함.

            미국 유명 온라인 샵 EtsyTrashion 소개 장면 : http://www.etsy.com]

     주 : 맨해튼 60번가와 매디슨 가에 위치한 Barney는 주변의 중년층을 위한 백화점과 달리 20대 젊은 여성들이 자주 찾는 백화점임. 주고객이 20대 초중반 여성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가정-침구류 산업

 

 O 의상분야와 마찬가지로 재활용 자재들을 제품제작에 사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는 섬유업계 분야는 가정용 침구류 업계임.

 

  - 이 중 2008년 2월 10일 자 Home Textiles紙가 업체들 중 친환경-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다음의 업체들이 특히 주목할 만함.

 

   1) JLA사(www.jlahome.com)는 침구, 소파 겉감, 베개 겉감 등을 제작·마케팅하는 업체로

Green Cycle이라는 친환경 가정용 텍스타일 섬유업체 네트워크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운영해 친환경 섬유제품 라이프 사이클을 친인체적인 유기농 원자재에서만 찾는 것을 넘어서 폐품자재들을 섬유제작에 재활용해 사용할 것을 홍보하는 라인을 구축하려고 계획함.

 

 JLA사가 후원하는 Green Cycle 홍보 사이트
 : www.thegreencycle.com]

 

  - 이 회사의 비전 중 눈에 띄는 한 부부은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졌음에도 이 회사와 뜻을 같이하는 회사들이 제조할 다양한 가정용 침구류 원단·제품들은 디자인과 촉감 재질에 있어서 결코 비(非) 재활용 재질로 제작된 제품에 뒤지지 않게 제작·제조할 것이라는 점임.

  - 이런 점에서 jla사가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정신은 MIT 공대의 교수진들이 언급한 UP-Cycling과 같은 맥락을 하고 있다고 봄.

 

 O 이 잡지에서 언급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업체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침구 메트리스·쿠션 등을 제작하는 섬유업체는 Carpenter라는 업체임(www.carpenter.com).

 

  Carpenter의 상품로고

 

  - 이 업체는 Home Textile 지에서 자신들의 제품제작에 있어 친환경주의가 사회주류상 미국 내 키워드가 되기 전부터 환경에 관심을 두어온 회사라고 홍보하고 있음.

  - 공정상 이런 의도를 증명해주는 작업으로 메트리스 내 들어가는 Polyester fiber fills를 모두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폐품에서 얻고 있음을 시사했음.

  - 특히 플라스틱 폐품에서 사용돼도 무난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히 구분해 자재상 안전도를 보장함.

  - 또한 이 회사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Carpenter사는 만들어진 메트리스 등 폴리우레탄 쿠션에 얼룩방지, 냄새방지, 마모방지 기술등을 첨가, 제품의 시장 가치를 높여놓았음(자료원 : http://www.carpenter.com/Divisions/carpetcushion_primebonded.htm]).

 

 O 가정용-침구류 섬유업체로서 꼭 재활용 재질을 사용하지 않지만, 고유가시장과 함께 주목받을 만한 난방효율을 최대화하는 커튼 제품인 THERMA LOGIC을 미국에 출시하는 Commonwealth Home Fashion이라는 캐나다 회사를 언급하려 함.

 단열처리 된 Commonwealth Home Fashion사의 Line-A-Up 커튼
(자료원 :
http://comhomfash.com/4105/products.asp?country=1&category_id=25])

 

  - 이 제품은 겉감 안에 단열재를 넣어서 실내에서 실내의 난방열이 쉽게 창문유리를 통해 방사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함.

 

 3. 원사(原絲) 수준의 재활용 친환경 제품

 

 O 원사 수준에서 재활용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회사로 Unifi사는 재활용된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만든 Repreve사에 대해 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s(SCS) 인증서를 최근 획득했음.

 

 Unifi사 Repreve의 로고와 이 제품 사용 시 예상되는 석유절약효과 비교표
(자료원 :
www.unifi-inc.com])

 

  - 이 회사의 제품은 의상, 양말류, 가정용-침구류 섬유, 자동차 내 인테리어 커버용 섬유 등에 사용되고 있음.

  - 또한 이 회사는 Repreve 제품을 사용할 때 Virgin Polyester를 사용하는 것보다 얼마만큼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는지를 상기 그림의 우측과 같이 보여주고 있음(1파운드 Repreve 섬유 사용마다 0.5갤런의 석유 절약).

 

환경보전상 섬유제품의 시장가치를 높여줄 주요 인증서들

인증서명

인증서 관련 웹사이트

BlueSign® : 섬유소비자의 안전, 수자원 보호, 연료절감 등을 모두 고려한 섬유 제조공정 상 제조업체의 친환경성 인증서

인증제도의 내용 설명

http://www.bluesigntech.com/index.php?id=126

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s(SCS) : 식품, 건축자재, 섬유원단, 의상, 원예품 등의 친환경성을 인증해주는 인증서

인증제도의 내용 설명: 관련 서류

http://www.scscertified.com/programs/get_certified/#Manufacturing

인증제도의 세부영역: 재활용 자재 관련

http://www.scscertified.com/ecoproducts/materialcontent/recycled.html

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s (GOTS):유기농 코튼제품의 제조공정상 품질상 친환경성 인증해주는 인증서

인증 제도의 내용 설명

http://www.imo.ch/imo_services_textile_gots_en.html

자료원 : Textile Intelligence

 

□ 시사점

 

 O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섬유산업계 내에서는 아직은 새로운 제조 트렌드임. 이에 많은 면에 있어 국내 섬유·의상 제조업체에는 생소한 분야일 것임.

 

  - 그러나 미국과 구미지역에서는 소비자 생활품목 제조-마케팅에 있어 친환경 테마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

  - 예를 들어 ‘탄소 족적(Carbon Footprint)’과 같은 환경-생산-소비활동 측정 시스템이 주목을 받는 현상을 보면 친환경 테마가 이전보다 얼마나 더 구체화되는지 알 수 있음.

 

 O 재활용 트렌드도 위와 같이 전사회적으로 높아져가는 친환경적인 생산-소비활동에 대한 관심이라는 시각에서 본다면 단지 공정의 생소함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산업상 유의성을 가짐.

 

  - 관련 국내업체들은 이에 국내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폐품을 활용해 시장내 가치상 UP-SCALE된 제품의 제조를 미국과 구미지역의 다양해지는 친환경 섬유시장을 향해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봄.

 

 O 재활용 자재 친환경 제품의 마케팅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① 석유 등 에너지 사용을 얼만큼 줄여주는가? ② 전체 제품 라이프 사이클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환경에 덜 피해를 주는가?를 최종 소비자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임.

 

  - 특히 타제품에 비해 얼마나 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것이 특정 재활용 제품의 경쟁력 증진의 관건임.

 

 O 최종 소비자와 생산활동에 참여한 제품 구매자들에게 보여줘야 또다른 관건은 이 제품이 재생제품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용자의 신체적인 건강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 안전하다는 사실임.

 

  - 이런 면에서 관련 국내업체는 다양하고 뛰어난 폐품·폐수처리 기술을 가진 국내업체들과의 공조가 필요함. 이러한 공조들을 통해서 최종 소비자가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해야 할 것임.

  - 위에서 언급한 친환경 인증서의 획득을 통해 생산과 제조상 친환경성을 반영하는 제조자의 노력을 진정한 시장가치로 변환할 수 있을 것임.

 

 O 마지막으로 재활용 제품들의 시장 개척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재활용 재질의 제품으로 만들어졌어도 그렇지 않은 제품들에 비해 시각적 디자인이나 품질상에 있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

 

  -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재활용제품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모두 사라진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인식이 자리잡지 않도록 디자인과 품질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 Textile Intelligence, amNewYork, Future C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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