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안 여객선 노후화로 교체수요 크게 증가 전망

- 향후 20년내  교체비용 10억 달러 이상 소요 -

보고일자 : 2008.3.7.

고광욱 마이애미무역관

kkw0609@kotra.or.kr

□ 40년 이상된 여객선 23%

 ○ Transportation Department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현재 미국내 38개주에서 연간 9700만명의 승객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별로는 워싱턴주가 2400만명, 뉴욕주가 2000만명, 텍사스주 800만명 등 여안여객선이 대중 교통부문에 기여하는 바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USA Today가 2006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조연도가 확인 가능한 여객선 654척 중 23% 정도가 40년전에 건조됐고 5% 가량의 여객선은 60년이 넘은 것으로 확인됨. 심지어 80년이 넘은 선박도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미국내 운항중인 연안 여객선 건조연도

자료 : USA Today  analysis of 2006 Transportation Department Data

□ 노후선박에 대한 보수유지, 인력 및 재원 투입 용이치 않은 듯

 ○ 여객선의 노후로 인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최근 고조되고 있음. 여객선을 운행하는 업체들은 50년 이상된 선박들도 보수 유지만 잘 한다면은 15년된 선박보다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미국의 연안 여객선이 1900년대 이후 어떠한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음.

 ○ 그러나 전문가들은 노후 선박의 경우 보수유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반박하고 있으며,  연안 여객선 상태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Coast Guard의 현 재원과 인력으로 사실상 제대로된 점검이 되고 있는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음.

  - 더우기 9.11 테러 이후 Coast Guard의 업무가 국토방위 업무에 치중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의 안전 검사에는 자소 소홀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실제로 여객선에 대한 최근 검사는 2007년 4월에 한 경우 다음 검사시기는 2009년 6월 경에나 가능한 실정임.

  - Coast Guard 책임자도 현재 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황임을 인정하고 2009년 276명의 신규 검사원 채용을 요청한 상태임.

□ 향후 20년내 10억달러 이상 투입, 1/4 이상 교체해야
 

 ○ 전문가들은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1/4 이상이 향후 20년안에 교체돼야 하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선벅의 보수 유지에 더 많은 인력의 투입 및 노력이 집중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음.

 ○ 향후 20년안에 교체되어야 할 노후선박의 교체 비용은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됨.

미국의 주요 주 별 운항 여객선 수

자료 : UAS Today analysis 0f 2006 Transportation Department Data

자료 : UAS Today, Transportation Department,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