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제품 재활용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 2018년 전자제품 재활용산업 매출 89억 달러 예상 -

- 텍사스, 2012년 컴퓨터 관련 장비 수거 2400만 파운드 -

□ 전자제품 재활용시장 연평균 5% 성장 예상

 ○ 2013년 전자제품 재활용산업 매출 70억 달러, 3.4% 성장 예상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미국의 전자제품 재활용산업 매출은 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2012년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봄.

  - 2018년까지 연평균 5%씩 성장해 2018년에는 산업 매출이 8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2011~2018년 전자제품 재활용시장 성장률

(단위: %)

자료원: IBIS World

□ 컴퓨터 재활용 부문 수요가 가장 큼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전자제품 재활용시장은 컴퓨터 재활용이 38%, TV 재활용이 17%, 모바일기기가 8%로 나타남.

  - 컴퓨터는 부품 대부분이 재활용 가능하며 주된 부분은 모니터 유리, 컴퓨터 케이스의 플라스틱, 파워 서플라이의 구리임.

  - TV는 Flat-Panel과 프로젝션 부분의 재활용이 늘어나고 CRT(Cathod Ray Tube) TV의 경우 재활용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임.

  - 모바일기기는 최근 들어 재활용 비중이 빠르게 증가함.

전자제품 재활용시장 품목별 수요

자료원: IBIS World

□ 텍사스, 2012년 컴퓨터 관련 장비 수거 2400만 파운드

 ○ 2007년 컴퓨터 재활용 법안 마련, 2011년 TV도 포함

  - 2005년 캘리포니아 주의 전자제품 재활용 법적 의무화를 시작으로 2013년 현재 미국 내 25개 주에서 전자제품 재활용 법안이 시행됨.

  - 텍사스는 지난 2007년 컴퓨터 생산업체가 오래된 컴퓨터를 수거해 재활용 및 재사용을 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2011년에는 TV도 포함시킴.

 ○ 2400만 파운드 이상의 컴퓨터 장비 수거

  - 텍사스는 2012년 컴퓨터 관련 장비 수거가 240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 중 2000만 파운드가량은 재활용했고 나머지는 재사용됨.

  - 전자제품 재활용 법안에 따라 전자제품 생산업체는 텍사스 환경관리위원회에 전자제품 수거 여부를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함.

  - 텍사스 환경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에 델 컴퓨터가 1000만 파운드 이상의 컴퓨터 장비를 수거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함.

텍사스의 컴퓨터 장비 수거 및 재활용 현황

자료원: 텍사스 환경위원회

□ 시사점

 ○ 전자제품 재활용시장 지속적인 성장 예상

  - ISRI(Institute of Scrap Recycling Industries)에 따르면 미국의 전자제품 재활용은 2011년 기준으로 총 440만 톤에 달하나 아직도 매년 200만 톤 이상의 재활용 대상 전자제품이 가정에 방치되거나 매립지에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됨.

  - 전자제품 소비 증가와 함께 소비자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변화와 주 정부가 전자제품 재활용 픽업센터 운영을 늘려가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전자 제품 재활용 설비시장도 눈여겨봐야

  - 텍사스의 전자제품 재활용 업체 Wistron GreenTech는 최근 2100만 달러를 들여 설비와 부지를 확장함.

  - 전자제품 재활용시장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관련 업체의 설비확장이 늘어나고 있음을 주목하고 관련 한국 업체는 시장 주시가 필요함.

자료원: ISRI, IBIS World, 텍사스 환경위원회, Dallasnews.com, 각종 언론보도 종합 및 KOTRA 달라스 무역관 종합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