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업계에 부는 인터액티브 광고 붐

- 사람의 그림자 감지, 컴퓨터 그래픽(CG)영상 사용 -

보고일자 : 2008.2.14.

김광수 오사카무역관

gskim@kotra.or.kr

 □ 디스플레이 등을 사용한 전자옥외 광고 등장

 ○ 디지털 인터액티브 광고는 체험 형 게임과 같은 감각을 즐길 수 있거나 시간 및 날씨의 변화에 따라 내용이 바뀌는 획기적인 형태로 광고효과 만점

  - 거리 전체에 단말기를 설치해 광고와 지역정보를 끼워 넣으면서 폭 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어 광고 효과에 대기업이 주목

 ○ 사방 2m 정도의 공간에서 마루의 면에 비춰지는 갖가지 색상의 볼의 컴퓨터 그래픽 영상 움직임에 맞추어 춤을 추는 아이의 모습을 부모는 카메라나 비디오에 담을 수 있음.

라라포토도요스사의 전자광고

자료원 : 일경 유통신문

 ○ 라라포토도요스사(도쿄·교토 소재) 2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설치된 이 공간은 어린이용 놀이장치같지만 실은 영상광고임.

  - 천정의 프로젝터에서 마루의 면으로 화상을 투영해 사람의 그림자를 감지하는 즉시 영상을 변화시키는 구조임. 수십 종류의 화상 패턴이 흐르지만 여러 번 시도하면 한 번 정도의 비율로 라라포토의 로고가 나타남.

  - ‘리아크트리크스’라고 하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광고회사 오프트사인데, 미국에서 실용화된 것을 작년 8월 일본에서 도입해 현재는 여기 도요스와 오디이바의 비너스포트, 도쿄 마루노우치 빌딩의 3개 상업시설에 설치함.

  - 담당자는 현재는 데모를 하고 있으나 이 달 말에는 기업 광고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미국에서는 맥도날드나 나이키·코카콜라 등 유명기업이 이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임. 일본에서도 게임이나 영화·자동차 등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움.

□ 참가형 전자 광고효과는 다른 옥외광고보다 높아

 ○ 라라포토도요스사에 따르면 이러한 참가형의 전자광고의 효과는 다른 옥외광고보다 높음

  - 미국의 마케팅 회사의 조사에서 광고의 인식률이 49%로 종이 포스터가 4%, 플라스마디스플레이가 13%를 크게 웃돈다는 것

  - 아이가 노는 영상을  블로그에서 편집해 인터넷 상으로 내 보내면 입소문을 통한 광고효과도 만만치 않다는 것

  - 새로운 광고 스페이스를 마련할 필요가  없고 광고 수입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방자를 즐겁게 해 줌으로써 오래 머물도록 하는 효과도 기대

  - 실제로 30대 주부는 아이를 즐겁게 놀게 하고자 쇼핑하는 김에 온다고 함.

□ 거리 전자광고도 확산 움직임

 ○ 거리 전자광고 단말기를 네트워크화해 광고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음.

 ○ 작년 가을 이후 소프트 뱅크 그룹의 COME(도쿄 미나토구 소재)가 국내 2개소에서 시작한 ‘거리  미디어’는 광고주가 설치한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광고 내용을 리얼타임으로 원격 조작 가능

   - 요코하마시의 미나토미라이역의 홈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거리 미디어 단말기가 있음.

  - 같은 단말기가 약 1.8㎞의 미나토미라이 21개 구역 내 상업 시설 등에 21대가 설치돼 있음.

  - 미나토미라이역의 홈은 연간 4800만 정도의 고객이 내방하는데 주변에 상업시설이 연달아 개업하는 바람에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 내방자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전자 광고판을 볼 수 있도록 배려

  - 단말기의 화면에 나타나는 광고내용은 시간대나 날씨 등에 따라 바뀌어 넣을 수 있음.

  - 특정 고객층을 목표로 한 인터넷 광고를 길거리에서 실현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미나토미라이역 전자광고

자료원 : 상동

□ 향후 전망

 ○ 디지털 형태의 인터액티브 광고는 어린이를 위한 오락거리 제공뿐 아니라 시간대 및 날씨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정보에서부터 지역정보·바겐세일·추천 야경 스포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확산될 전망임.

자료원 : 일경 유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