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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고속철 '총알열차' 건설 프로젝트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8-02-07
  • 출처 : KOTRA

브라질, 고속철 '총알열차' 건설 프로젝트

- 한국·프랑스·일본·이탈리아·독일 등이 입찰에 관심 보여 -

 

보고일자 : 2008.2.7.

최선욱 상파울루무역관

cristina@kotra.com.br

 

 

□ 개요

 

  브라질 정부는 최근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결하는 고속철, 일명 'Trem-Bala(총알 열차)' 건설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올해 안에 확정하고 2009년 상반기 중 공개 입찰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상파울루-리우 고속철 건설 계획은 브라질 정부가 지난해 초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달성을 목표로 발표한 '성장촉진계획'(PAC)에 포함된 연방정부 핵심사업 중 하나이며, 9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임.

 

  412㎞ 구간으로 예정된 고속철 건설 계획은 지난 2006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항공교통난을 해소하는 데 주 목적을 두고 있으며, 평균시속 285㎞의 속도로 한번에 855명의 승객을 수송한다는 계획임.

 

□ 세부 내용

 

1. 고속철 전장

412㎞

2. 평균시속

285km/h(Luz(SP)역~D.Pedro II Central do Brasil(RJ) 역)

3. 출발 간격

15분

4. 터널 통과 구간

132㎞

5. 교량 통과 구간

105㎞

6. 탑승객 정원

855명

 

  상파울루~리우 구간은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45분, 자동차로는 평균 5시간, 고속버스로는 6시간이 걸리는 거리로 고속철 운행시간은 88분으로 예상되고 있음. 하지만 항공기 탑승 수속 및 통관 등에 소요되는 1시간~1시간 30분의 시간을 감안하면 항공기보다 고속철이 더 빠른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됨.

 

  리우-상파울루 구간 요금은 약 60달러(현지화 104 헤알, 1달러=1.74헤알)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같은 구간의 가장 저렴한 항공 요금인 160 헤알보다도 낮은 가격에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리우-상파울루 고속철은 리우의 갈레어웅(Galeão) 공항과 상파울루 시 인근 과룰료스(Guarulhos) 공항을 연결할 예정이며, 깜삐나스 구간이 추가될 경우 비라꼬뽀스(Viracopos) 공항과도 연결됨.

 

□ 시사점

 

  1998년 컨설팅 업체 Geipot가 리우 데 자네이루-상파울루-깜삐나스 시를 연결하는 고속전철 건설 프로젝트 사업성을 연구한 바 있으나 실현성이 없는 프로젝트로 간주돼 지난 10년간 사장돼 오다 룰라 정부 출범 이후(2003~04년) 사업성을 재검토하기 시작함.

 

  최근 수년간 잦은 사고 및 파업 등으로 물의를 빚은 브라질 공항 및 항공 교통의 취약점이 부각되고 있는 동시에 2014년 개최가 확정된 월드컵 유치 경쟁 중인 2016년 리우 올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고속철 건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짐.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에 맞춰 고속철을 개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향후 Curitiba·Belo Horizonte 등 2~3개의 시를 추가로 연결해 고속철 구간을 1500㎞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음.

 

  90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이 많은 관심을 나타냄.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9월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한-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철도공사와 함께 브라질을 방문해 고속철 사업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힌 바 있음.

 

  우리나라는 특히 지난해 말 개발이 완료된 한국형 고속열차를 브라질 정부에 주력 차종으로 제안할 예정으로 서울-부산 지형이 상파울루-리우 지형과 유사한데다 구간거리도 양측이 모두 400㎞ 안팎으로 비슷한 점, 가장 최근에 건설된 고속철이라는 점 등을 한국형 고속철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음.

 

  일본 정부도 신칸센 수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예정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이를 공식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DCI(경제 전문지) 기사에 의하면, 이미 Logit Engenharia Consultiva(영국 기업 Steer Davies & Gleaves Limited 포함), Balman Consultores (영국 기업 Halcrow Group 포함), ETTL Engenharia de Transportes(프랑스 기업 Setec Internacional 포함) 등 5개의 컨소시엄이 고속철 프로젝트 사업성 연구에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경제 전문지 DCI, Valor, Gazeta Mercantil ,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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