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기기용 리튬이온전지 시장동향과 전망

- 성장과 퇴조의 기로에 선 리튬이온전지 -

보고일자 : 2008.1.31.

송혜주 오사카무역관

shj-629@kotra.or.kr

□ 리튬이온전지 시장규모 추이

 ○ 2007년도  리튬이온전지 시장 규모는 출하수량기준 24억5000만 개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출하금액기준 9265억9700만 엔으로 전년대비 13% 증가

 ○ 최근 4년간(2004~07년)의 리튬이온전지 시장추이를 살펴보면, 2005년도부터 2006년도에 걸쳐 성장률이 최고조에 달해 2006년도에는 출하수량과 출하금액이 각각 전년대비 27%, 16% 증가함.

□ 전지형태별 출하수량

 ○ 2007년도 리튬이온전지 출하수량을 형태별로 살펴보면, 원통형은 11억2614만4000개(구성비 46%), 각형은 9억9252만4000개(구성비 41%), 폴리마형(라미네이트 포함)은 3억3133만2000개(구성비 13%)임.

 ○ 각형 리튬이온전지는 주로 휴대전화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보급형·고급형 휴대폰에서 수요는 미비하나 신흥국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저가형 단말기용 전지로써 출하가 유지됨. 또한 디지털 카메라·휴대용 게임기 등에서도 주로 각형 전지를 탑재하며, 노트북용으로도 사용되나 그 양은 미미함.

 ○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는 노트북용 배터리로 주로 이용되며 복수전지로 4개에서 6개가 전지팩 형태로 장착됨. 원통형 전지의 신규시장으로는 전동공구용 전지(전동공구용으로는 복수전지 10팩 배터리가 탑재됨) 시장이 서서히 확립돼 감.

 ○ 2005년도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폴리머형은 원통형·각형에 비해 후발주자였으나 2007년도에 리튬이온전지 전체 출하량 중 13%를 점유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해 폴리마형의 성장도 기대됨. 두께가 얇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휴대전화에 탑재되며, 기타  MP3플레이어·PMP 등 모바일 기기에 내장

□ 수요 분야별 동향

 ○ 2007년도 리튬이온전지 출하수량을 수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휴대전화용은 12억1200만 개(구성비 49%), 노트북용은 8억8200만 개(구성비 36%), 디지털 카메라용은 9800만 개(구성비 4%), 기타 2억5800만 개(구성비 11%)임.

 ○ 현재 휴대전화 단말의 세계 연간 수요는 약 9억8500만 대로 추정됨. 한국·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판매 시 추가용 배터리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2개 판매수요는 휴대전화시장의 약 23%를 점함. 여기에 교체용 전지를 포함한 전지수요는 12억1200만 개로 리튬이온전지 시장전체 수요 비율의 절반에 가까운 49%에 상당함.

□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향후 전망

 ○ 리튬이온전지가 탑재돼 사용되는 휴대전화·노트북의 수요는 2009년경까지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돼 동 제품의 수요와 함께 리튬이온전지의 수요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측

 ○ 그러나 최근까지 휴대전화·노트북 등의 휴대용기기가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리튬이온전지 수요를 이끌어 옴. 2010년 이후부터 이 제품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성장도 점차 둔화되면서 한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인터넷 검색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