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한국차  3~4배 판매 신장

- 2007년 승용차 54만 대 판매 예상 -

보고일자 : 2007.12.19.

김창식 키예프 한국무역관

changkim@kotra.or.kr

□ 현대차 400%, 기아차 360% 조립생산 증가

 ㅇ 우크라이나의 BOGDAN GROUP(현대 기아 자동차 조립업체)는 올 1~11월 중 현대 및 기아차 조립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4배 및 3.6배 증가한 1만5005대와 1만5932대를 생산·판매했다고 발표함.

 ㅇ BOGDAN GROUP의 자회사인 현대 모터 우크라이나는 금년도 현대차 판매는 2만 대에 이를 것이며, 2008년도에는 4만 대를 판매해 2배로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함. 이를 위해 체르카시 지역에 현대차 전용 대형 조립라인 증설을 서두르고 있음.

 ㅇ 한편, 대우차 조립업체인 ZAZ는 1~11월 동안 SENS 모델 2만1135대(전년동기대비 9.4% 증가)와LANOS 모델 5만5515대(51.1% 증가)를 생산·판매했다고 발표

□ 2007년 승용차 54만 대 판매 예상 – 전년비 45% 증가

 ㅇ 우크라이나의 AUTO CONSULTING GOUP는 우크라이나의 2007년도 승용차 판매는 총 54만 대에 달해 전년대비 4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우크라이나의 승용차 판매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11월 중에는 5만8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무려 83% 증가했음.

 ㅇ 이와 같은 승용차 판매 증가는 우크라이나인의 가처분 소득 증가를 비롯해 서구형 소비문화의 급속한 진출과 과시성향 높은 국민성에서 기인되는 것으로 분석함.

□ 주요 생산업체의 동향

 ㅇ 대우자동차 및 구소련 자동차(TAVRIA, SLAUTA 등)를 생산하는 우크라이나 최대 생산업체인 ZAZ의 경우 지난 1~11월 중 총 25만2652대를 생산해 전년대비 46.8% 증가율을 보였음.

 ㅇ 현대 기아 자동차 및 구 소련 차 모델(VAZ)를 생산하는 BOGDAN GROUP은 1~11월 중 총 4만8679대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30.4%가 증가함.  BOGDAN GROUP은 자동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약 20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차 생산 증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중임.

 ㅇ 이외에 CHERY 등 중국산 승용차와 트럭 등도 우크라이나에 진출하고 있음. 특히 CHERY는 ZAZ에서 1~11월 중 2743대를 생산

자료원 : INTERFAX(12월 17일,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