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 시내 중심부 폭탄테러 연쇄 발생

- 60명 이상 사망, 최고재판소 및 UN 사무소 대상 -

- 주요 관공서, 외국대사관 및 외국지상사 주재지역 발생 –

보고일자 : 2007.12.11.

박범준 알제무역관

pomjoon@hotmail.com

□ 테러 발생현황

 ○ 최고재판소 대상 폭탄테러

   - 일시 : 12월 11일(화) 09:30

   - 지역 : 알제리 수도 알제 Ben Aknoun(주알제리 한국대사관에서 도보 10분 내외)
. 알제리 주요 관공서, 외국대사관 및 외국인 다수 거주지역

   - 사상자 : 30명 이상 사망

   - 사건경위
. 최고재판소(Supreme court)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에서 폭탄 폭발
. 최고재판소 건물 정면 붕괴 및 School bus 등 인근 통행차량 파괴

 ○ UN 사무소 대상 폭탄테러

   - 일시 : 12월 11일(화) 09:40

   - 지역 : 알제리 수도 알제 Hydra
. 주알제리 외국대사관, 외국회사 지상사 및 외국인 다수 거주지역
. 다수 한국 지상사 사무실 및 주재원 거주지 인근

   - 사상자 : 15명 이상 사망(UN 사무소 근무직원 12명 실종)

   - 사건경위
. 두 개의 UN 사무소(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및 UN Development Program 빌딩) 사이에서 차량탑재 폭탄 폭발
. 두 개의 UN 사무소 및 인근건물 파괴

 ○ 특기사항

   - 알제리 주요 관공서, 외국대사관, 외국기업 및 외국인 다수 소재지역에서 발생

 ○ 사건 배후

   - 마그레브지역 알카에다 조직(Al-Qa’idah in the Land of the Islamic Maghreb) 소행으로 추정

   - 마그레브지역 알카에다 조직은 최근 발생 일련의 테러를 자신들 소행으로 주장

   - 이 조직은 과거Salafist Group for Call and Combat (GSPC)로 알려져 있었고 최근 일련의 알제리 내 대형테러 수행

□ 최근 알제리내 테러발생 내용

 ○ 2006년 12월 : 알제시 외곽에서 미국계 에너지회사 계열사(BRC) 소속 외국인 근로자 수송버스에 대한 테러로 알제리인 2명 사망

 ○ 3월 3일 : 알제시 서쪽 145km에 위치한 Ain Defla에서 러시아 회사(Stroitransgaz) 근로자 수송버스에 대한 폭탄테러로 러시아 엔지니어 1명, 알제리인 3명 사망

 ○ 3월 : 북아프리카 소재 미국 대사관, 알제리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항공기 테러 가능성 경고

 ○ 4월 9일 : 알제리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군인들 간의 충돌로 정부군 9명, 이슬람 무장군인 4명 사망

 ○ 4월 11일 : 알제리 수도 알제 연쇄폭탄 테러(총리본부 건물 및 공항인근 경찰서 대상)로 33명 사망 220여명 부상

 ○ 5월 : Bouira지역(알제 동남쪽 79km)에서 이집트 근로자 납치, 4개월 후 풀려남

 ○ 7월 : 알제 동부 100km에 위치한 Lakhdaria 지역 병영에 대한 차량폭탄 테러로 군인 10명 사망 35명 부상

 ○ 9월 6일 : Bouteflika 대통령 환영 군중 속에 있던 용의자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로 22명 사망, 100여명 부상 (알제리 수도 알제로부터 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Batna 지역)

 ○ 9월 8일 : 해군기지 대상 차량폭발 테러로 28명 이상 사망, 50여명 부상(알제리 수도 알제 동쪽 70km 떨어진 Dellys 항구내 해군기지)

 ○ 9월 : 알제 근무 파리공항관리공단 직원 2명이 테러단체 납치위협을 받고 귀국

 ○ 9월 : 알카에다 2인자인 Ayman Al Zawahiri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마그레브 지역 알카에다 조직에 대해 안달루시 회복을 의무라고 천명하고 마그레브 지역에 진출한 프랑스인과 스페인인을 몰아낼 것을 촉구

 ○ 9월 : Bouira의 Lakhdaria에서 외국인 근로자 탑승 차량 대상 차량 이용 자살 폭탄테러 발생, 프랑스인 2명, 이탈리아인 1명, 보안군 등 알제리인 6명 부상

□ 참고사항

 ○ 알제리는 이슬람 원리주의 정당의 승리가 추정됐던 1992년 2차 의회선거(알제리 최초의 복수정당 참여선거)가 군부에 의해 무효화된 후 10여년간 내전 발생

 ○ 20만명 이상 사망 추정

 ○ 알제리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첫번째 타깃은 외국인들로 이들은 이슬람 국가를 수립하려는 목표를 가짐.

 ○ 내전상황은 최근 수년간 알제시 동부 산악지역을 제외하고는 진정되고 반란군들에 대한 사면조치 있었음

□ 분석 및 향후 전망

 ○ 2006년 말 이후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에 의한 테러로 170여 명 사망, 400명 이상 부상

 ○ 주요 대상은 군인, 정부기관, 외국기관 및 외국기업 근무자

 ○ 지방은 물론 수도 알제 중심부에서 발생

 ○ 4월 11일, 12월 11일 등 11일 여러 차례 발생

 ○ 알제리는 2009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테러 더욱 증가 가능성 있음.

자료원 :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