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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근 테크노 패션 액세서리시장 트렌드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최재원
  • 2007-12-11
  • 출처 : KOTRA

美 최근 테크노 패션 액세서리 시장 내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

- '연말용 아이디어 선물로는 적격' 對 '미국여성 선물로 부적격' -

 

보고일자 : 2007.12.6.

최재원 뉴욕무역관
jaychoi@kotra.or.kr

 

 

☐ 테크노 패션 액세서리 트렌드

 

 O 12월 5일 자 뉴욕 타임스는 'Circuit'이라는 섹션에서 최근 월마트와 같은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의 진열대에 등장한 테크노 액세서리에 대해서 언급함. 일상화된 테크제품의 기능면뿐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로 가지는 피쳐도 중시하는 점을 부각함.

 

 O 이러한 제품들 중 가장 쉽게 패션 액세서리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USB 데이터 저장제품들임. 이들 제품들은 팬던트 목걸이, 핸드백이나 여성들이 가지고 다니는 캐리어들에 액세서리로 부착될 수 있는 작은 자물쇠 모양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임.

 

  - 이들 제품들의 장식적인 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특징들은 은색백금 재질감의 유광 또는 무광 (Frosted) 표면처리와 크리스털이 촘촘히 박힌 장식임.

 

 스와로브스키와 필립스가 공동 제작한 USB

주 : 하트 팬던트 목걸이 가격 : $180, 패드락 가격 : $180

 

 O 이러한 테크노 패션 액세서리에 대해서 제조자들과 마케팅 컨설턴트들은 의견을 달리하고 있음.

  - 제조자들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테크놀로지의 일상생활 적용에 더욱 영리하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남자들이 여성들의 이러한 테크놀러지와 패션을 합쳐놓은 액세서리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사용자인 여성에게 좋은 이미지를 같게 된다는 시각을 가짐.

 

 O 이와 반대로 액세서리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들은 미국 주류 여성들에게는 오히려 큰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임.

  - 이러한 제품에 대한 비호감은 미국 여성들이 과연 자신들의 패션 주얼리나 이미테이션 주얼리가 포터블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인다면 자신을 괴짜로 볼 것이라는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는 해석임. 이 전문가는 이러한 테크 패션제품들은 미국보다는 여성의 테크 패션액세서리 사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시아지역 시장에서 더 환영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을 함.

 

 O 여성용 테크노 패션 액세서리 제품들에 비해 남성용 제품들에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와 속목시계에 USB 포털을 부착시키는 트렌드가 있음.

 

 

 

VICTORINOX USB Flash Memory 장착. 가격 : 45~70달러

 VICTORINOX MP 3 Player 제품. 가격 : 205달러

 

 USB가 부착돼 있는 시계 : 256MB

 

자료원 : http://www.swissarmy.com/multitools/Pages/Category.aspx?category=everyday&

 

 O 위의 팬던트와 함께 몇몇 테크놀로지와 패션을 합쳐놓은 제품들 중 눈에 띄는 품목들은 다음과 같음.

 

WalletPix

 O 이 제품은 LCD 스크린이 부착돼 개인 컴퓨터에서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 파일들을 저장해 사용자 개인이 보기 위해서나 주위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기능을 가짐.(최대 저장 이미지 개수 : 50개)

 

 O 일반 크레딧 카드의 정면 사이즈와 두께는 여성용 지갑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포터블한 사이즈임.

 

 O 스크린 하단에 있는 화살표 버튼으로 다음 사진 컨텐트로 이동할 수 있음. 3 Cell Batteries로 움직임. 윈도우 XP, Vista 등과 호환 가능함.

 

 O 가격 : $19.95~29.95

 

자료원 : http://www.asseenontvnetwork.com/walletpix/?page=index

 

TakeTV

 

O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가정 내 대형 Television이 위치한 응접실에 Desktop과 대형 TV의 연결설치가 용이하지 않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점을 파악하고 사이즈가 작으면서도 휴대성과 호환성을 극대화했음.

 

O SanDisk사는 컴퓨터에서 대용량의 영상을 다운 받아서 바로 TV로 연결시켜 TV에서 볼 수 있는 플래시 드라이버 리더를 출시했음.

 

O 이 제품은 리모컨이 내부적으로 장착되어 있어 USB 부분을 분리해 다시 TV 연결단자에 장착시킨 후 리모컨으로 바로 영상의 움직임을 컨트롤 할 수 있음.

 

O USB 2.0과 호환가능하고, MP3, AVI 등 다양한 영상 확장자를 지원가능함.

 

O Mac, Linux, Windows XP와 Vista 환경에서 사용가능함.

 

O 가격 : $149.99

 

자료원 : http://www.sandisk.com/Products/ProductInfo.aspx?ID=2531

 

☐ 국내 기업을 위한 권고사항

 

 O 미국 주류(백인/흑인) 여성들에게 테크놀로지 피쳐를 가진 제품들이 사용자의 주변인들에게 괴짜 (Geek/Nerd : 공부만하고 사회성이 없는 테크놀로지 매니아)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상기 컨설턴트의 경고는 주의할만하지만 그 경고의 의미는 넓은 미국시장 내 두드러져 가는 성별, 인종별 상 일어나는 다양성을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는 아님.

 

 O 예를 들어 "테크노 패션 액세서리의 경우 동 제품들의 여성 사용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덜한 아시아 시장에서 유행할 것이다."라는 시각을 이 곳 미국 내 동양인 시장에 적용한다면 미국시장 자체가 수입돼 들어오는 테크노 패션 액세서리 제품들의 미국 내 진출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을 것임.

 

 O 이러한 마케팅적 시각을 대변해줄 수 있는 거시적 변화는 현 미국 사회가 이전처럼 백인 주류 사회를 지향하는 동화가 그 의미를 읽어가고, 대신 여러 문화가 각자의 자리매김을 하려는  다문화 주의 (multiculturalism) 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 경제적인 측면에서 특히 이러한 변화는 미국 내 히스패닉/아시아인 중심의 에쓰닉(Ethnic) 시장의 성장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음.

 

  - 더 나아가서 미 주류사회 내에서도 소위 이전 이방인-이주민이라고 낮게 보았던 문화와 사회 내의 코드를 자신들의 생활 속에 받아드리고 이러한 류의 제품들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

 

 O 이 품목 제조업자들과 수출업자들은 이러한 에쓰닉 마켓의 독특성에 대한 이해의 기반으로 패션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이미지·캐릭터·디자인을 구체화하면서 고려해야 할 것임.

 

  - 동시에 미국 사회 내에 주요 활동 세대들인 10, 20, 30, 40대를 모두 꿰뚫을 수 있는 관심사는 일상화된 테크놀로지, 특히 시청각과 통신 분야의 소비제품들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함. 오늘날 개인 유저가 바라는 테크놀로지 사용상 능률성을 일상생활 작업 속에서 구현한다는 요구에 문화와 인종 상 다양해지는 테마와 아이콘을 접목시킨 제품들을 내놓아 문화·인종적 코드상 포지셔닝이 정확한 마케팅을 해나간다면 좋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함.

 

 O 한국의 아이리버 사의 미국 만화영화 주인공인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게 하는 쥐의 머리모양을 귀엽게 단순화해 디자인한 MP3 Player는 이러한 조합 트렌드를 근사치로 반영할 수 있는 제품임.

  - 특히 이 제품의 디자인에 있어 쥐의 머리 중 귀부분을 MP3 작동을 위한 채널-조절용 기능파트로 지정해 놓았음.

 아이리버의 MPlayer : www.iriver.com

 

  - 이러한 제품은 뉴욕 내 자신의 외양이나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귀여운 장식으로 뽐내고 싶어하는 고등학생들이나 20대 초 여성들에게 인종을 막론하고 환영을 받을 수 있음.

  - 또한 이러한 제품은 여성들의 귀여움을 더 돋보이게 할 경향이 더욱 높으며 테크놀로지 상 영리함을 괴짜라는 느낌으로 왜곡시키지 않을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음.

 

 O 더 나아가 디즈니라는 이름으로 한정짓지 말고 이 제품의 겉 표면을 각 인종이나 여러 서브컬쳐 (Subculture) 향유자들이 디자인 상 자신들의 이미지나 심볼을 부착 또는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더 해줄 수 있다면 더욱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뉴욕 타임스, 각 회사의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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