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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하룻밤 호텔비 400달러 돌파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7-12-05
  • 출처 : KOTRA

인도 뉴델리. 하룻밤 호텔비 400달러 돌파

- 델리, 주요 5성급 호텔 내년 3월까지 객실 예약완료 -

- 호텔업계의 수요공급 불균형이 심각한 객실요금 인상 초래 -

 

보고일자 : 2007.12.5.

김경수 뉴델리무역관

 kskim@kotra.or.kr

 

 

□ 델리, 성수기를 맞아 늘어나는 여행객으로 호텔방 부족

 

 ○ 인도의 수도인 델리는 연중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비교적 활동하기 편한 겨울시즌이 각종 행사 및 이벤트 개최와 관광수요가 집중돼 호텔업계가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기간임.

  - 올해 델리는 인도 경제의 성장세에 따라 국제무역박람회와 비즈니스 회의가 많이 개최되고 있으며 사업차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임.

  - 또한 관광을 위해 인도를 방문하는 여행객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마침 한창 진행 중인 인도-파키스탄 간 크리켓 시리즈전 등으로 인해 호텔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급 호텔의 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임.

 

 ○ 델리의 주요 5성급 호텔들의 객실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이미 매우 비싼 수준의 숙박비가 형성되고 있음.

  

□ 호텔업계의 발빠른 객실요금 인상

 

 ○ 성수기를 맞아 델리의 주요 5성급 호텔은 이미 내년 3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4성급 이하 호텔들도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음. 이는 작년 예약률(70~80%)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

 

 ○ 호텔방의 수요공급차가 크게 벌어짐에 따라 많은 호텔들은 이미 요금을 인상했음.

  - 호텔 공급 부족현상 속에서 5성급 호텔의 하룻밤 이용요금은 연초까지 평균 1만~1만2000루피(250~300달러)였으나, 현재는 1만6000~1만8000루피(400~450달러)까지 인상됐음. 고급 스위트룸의 경우는 하룻밤 객실요금이 2만5000~3만 루피(625~750달러) 선임.

 

뉴델리에 위치한 크라운플라자호텔 내외부

자료원 : 크라운호텔 웹사이트

 

 ○ 크라운플라자호텔 부사장 그리쉬 빈드라(Greesh Bindra)씨는 “델리의 많은 호텔업계들은 올해 특히 지난 10월부터 호텔방의 요금을 30~35% 인상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앞으로 두 달간 거의 100% 예약이 완료됐으며, 현재 인도의 결혼시즌과 맞물려 한창 바쁩니다. 호텔 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것은 국내외 출장자 및 여행객들의 증가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올해는 해외출장자들이 25~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호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거의 100%의 투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함.

 

 ○ 르메르디앙호텔의 사장 타룬 탁랄(Tarun Thakral)씨는 인도경제의 호황 속에 호텔업계는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지난 3년 동안 계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대부분의 호텔 체인이 25~40%가량 투숙요금을 인상했다고 언급함.

 

□ 비정상적인 호텔 객실요금

  

 ○ 델리 및 뭄바이와 같은 대도시의 고급호텔 수요공급 불균형이 전반적인 호텔 숙박비의 인상을 초래하고 있음.

  - HVS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많은 도시에서 평일에도 호텔 투숙객이 꽉 차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각 호텔들은 너도나도 요금을 올리는 있음.

  - 따라서 지난 4년 동안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계는 비정상적으로 객실 투숙률이 증가했으며, 객실요금 역시 계속 인상했음.

 

 ○ 호텔 및 숙박업계가 계속적인 요금인상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인도 가정의 소득증가가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임.

  -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휴가 패키지 등의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업계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음.

 

 ○ 델리로 출장오는 한국 출장자들은 비싼 호텔요금을 피하기 위해 당일치기로 일정을 짜거나 비교적 저렴한 한인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며, 국제 세미나 개최 또한 델리를 벗어난 외곽 지역을 이용하는 추세임.

  - 뭄바이나 콜카타에 있는 일부 기업은 델리까지 출장을 올 경우 왕복항공료 및 델리에서의 하루 숙박비 등 전체 경비가 3만 루피 정도(700달러) 드는 반면, 당일치기로 하루 만에 왔다 가면 2만3000루피(575달러) 밖에 들지 않아 회사입장에서는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이와 같은 방법을 많이 이용함.

 

□ 호텔 요금인상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

 

 ○ 반면 일부 호텔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미국 및 유럽의 대기업들이 400달러가 넘는 비싼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지역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델리를 찾고 있으나, 언제든지 델리 숙박비의 절반가격 밖에 되지 않는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와 같은 동남아시아 도시로 옮겨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음.

 

 ○ 호텔 전문가 역시 인도 경제 호황세로 인해 델리를 찾는 비즈니스 출장자들은 높은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인도를 계속 찾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인도를 찾는 여행객 수는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 현재 델리 호텔산업의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수년 내에 호텔 객실수가 증가하면 객실요금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높게 책정돼 있는 객실요금에 대한 호텔업계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스, 타임스 오브 인디아, 각종 무역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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