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기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보고일자 : 2007.11.8.

신은경 프랑크푸르트무역관

ekshin@ktcffm.de

□ 독일 일반 가전기기 수출입 및 내수동향

 ○ 독일 2007년 가전기기 생산량은 92억 유로로 전년대비 2%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수출액은 74억 유로로 전년대비 4% 성장해 전체 80%를 차지함. 2007년 수입액은 50억 유로로 전년대비 4% 상승했으며, 내수시장규모를 보면 69억 유로로 전년대비 2% 상승했으며, 이 중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73%임.

독일 내 가전기기 수시장 규모 2007

                                                (VAT 별도, 단위 : 10억 유로, %)

자료원 : ZVEI 2007, Survey of the German market of household appliances

□ 독일 일반가전기기 동향

 ○ 독일에서는 전체 내수시장 중 대형가전기기, 소형가전기기 및 냉난방기기로 분류됨. 2007년 대형가전기기에는 단독형 제품과 조립형 제품이 구분돼 조립형은 대부분 주방용 씽크대에 조립되는 오븐, 냉장 및 냉동고, 스팀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조리판 등이며 0.5%의 성장을 보이며 일반 단독형 대형가전기기의 경우 2.5%의 증가율을 나타냄.

 ○ 이는 독일 내 조립형 가전기기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트랜드 변화로 미국식 단독형 가전기기의 인기가 상승함을 나타냄.

 ○ 소형가전기기의 경우 커피머신, 원두분말기, 에스프레소머신 등은 치솟는 인기가 식어 판매하락세에 접어들었으나, body care 제품인 전동식 칫솔, 헤어 스타일기 등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임. 2007년 소형가전기기의 성장은 2% 정도를 예상함.

 ○ 냉난방기기의 경우 전년대비 5%정도 성장해 3억5000유로이며 재생 에너지분야의 상승세를 예상함. 예를 들어 난방용 heating pump와 태양열 저장판 등이 있음.

독일 가전제품의 유형별 시장 비율

                                                                                                (단위 : 10 유로, %)

자료원 : ZVEI 2007, Survey of the German market of household appliances 2007

□ 시사점(한국업체의 가전기기 시장 진출 가능성)

 ○ 한국의 대독일 대형 단독형 가전기기 중 냉장고의 수출은 2007년 9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8.6% 성장해 4500만 달러이며 2006년 기준의 경우 전년대비 14.4%의 증가치를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독일 내 트랜드의 변화로 대형가전기기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는 냉장고로 대표되는 한국의 대독일 가전기기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소형기기 중 body care 관련 제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관련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진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ZVEI 2007 Survey,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