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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휴대폰 액세서리와 고가폰 판매 증가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7-10-31
  • 출처 : KOTRA

러시아, 휴대폰 액세서리와 고가 휴대폰 판매 증가

 

보고일자 : 2007.10.31.

이승래 모스크바무역관

707245@kotra.or.kr

 

 

□ 러시아 휴대폰 시장 동향

 

 ○ 2007년 상반기 러시아 휴대폰 판매 수량은 1332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음.

 

 ○ 2007년에는 약 2800만 대의 휴대폰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대비 4.4% 감소가 예상됨.

 

 ○ 이러한 휴대폰 판매 감소를 보인 주 원인은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했고, 신규 휴대폰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년에 비해 줄었으며,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 모델의 기능이 크게 다르지 않아 소비욕구를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임.

 

 ○ 공식적인 러시아 휴대폰 가입자 수는 심카드 판매현황으로 1억6300만 명으로 통계됐으나, 러시아 총 인구가 1억4450만 명인 것으로 중복 가입자가 많은 상태임. 모스크바 시의 심카드 중복가입자 수는 모스크바 인구보다 68.5% 많은 것으로 통계됐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에는 47.1% 많은 것으로 통계돼 실제 휴대폰 가입자 수는 7000만 명으로 산정하고 있음.

 

□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동향

 

 ○ 휴대폰의 판매감소에도 불구하고, 2007년 상반기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해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정보통신 관련 전문조사기관 MForum 관계자가 밝혔음.

 

 ○ 특히, 휴대폰 외장덮개는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30%가량이 구매했으며, 2007년 상반기 외장덮개 판매율은 전년대비 7% 성장해 6500만 달러를 기록했음.

 

 ○ 모스크바주의 휴대폰 사용자의 54%가 휴대폰 외장덮개를 구매했고, 더불어 최근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의 대도시에서는 고가의 휴대폰 액세서리인 블루투스 스테레오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MForum의 전문가 드미트리 데프가 전했음.

 

 ○ 또한, J’son & Partner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액세서리 구매고객들이 휴대폰에 옥 장식품·금·은·휴대폰 고리 등의 고급 보석으로 장식하고 있다고 밝힘.

 

 ○ 한편, 러시아 대형 휴대폰 소매 체인점 부사장인 오치르 만쥐코프는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이익이 총 수입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 액세서리 당 판매 순이익은 25~60%에 이른다고 했고, 2007년 전반기 Euroset의 액세서리 판매는 99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함.

 

 

□ 고가 휴대폰의 판매 증가

 

 ○ 삼성(Samsung)은 2007년 10월 말 두 개의 심카드가 사용 가능한 휴대폰인 Duo S D880을 출시하기로 했음. 이 휴대폰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각 심카드에 따른 MMS·모바일 브라우징·이메일·스테레오 블루투스 등 선택사용이 가능함. 휴대폰 가격은 550~600달러 수준에 판매될 예정임.

 

  또한, 이 휴대폰은 이미 3500대가 예약판매됐으며, 소매업체들도 제품에 대해 획기적이라고 호평하고 있음.

 

  현재 러시아에서는 유명 디자이너가 개발한 휴대폰(노키아의 지암 바티스타 디자이너 작품 및 모토로라의 이리나 볼코스키 작품)이나 유명 브랜드와의 제휴 모델(LG의 Prada 폰모델 등)들이 출시돼 고급휴대폰의 판매물결이 일어나고 있음.

 

 

자료원 : 베도모스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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