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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인프라 프로젝트로 활기 찾은 오스트리아 건설업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11-14
  • 출처 : KOTRA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로 활기 찾은 오스트리아 건설업

- 2010년까지 철도·도로 건설에 110억 유로 프로젝트 예정 -

- 경기회복 예상속 관련부문 한국업체들 진출 가능성 높아 -

 

보고일자 : 2007.11.14.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개요

 

 ○ 최근 정체세를 보이던 오스트리아 건설경기가 정부의 잇단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표로 인해 활기를 찾고 있어, 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전체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끌고 있음.

 

 ○ Wilhelm Molterer 오스트리아 재무부장관과 Werner Faymann 교통부장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오스트리아 역사상 최대의 인프라스트럭처 패키지”라는 자료에 따르면, 철도·도로의 신규 건설 및 개보수 등 관련 인프라의 확충에 2010년까지 우선적으로 110억 유로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계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 중 철도부문에 64억 유로, 도로부문에 46억 유로가 투입될 예정으로 이러한 정부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는 고용창출과 이에 따른 내수경기의 회복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대형 철도·도로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현황

            (단위 : 백만 유로)

 

프로젝트명

기간

금액

철도

Brenner-Basistunnel

2007~15

8,000

A5, Wien - Schrick

2007~10

933

S37, Scheifling - Mölbling

2013~20

915

S10, Unterweitersd. - Freistadt

2009~15

689

S8, Marchfeld Schnellstr.

2015~18

610

             자료원 : 오스트리아 교통부

 

□ 현황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Wifo의 Wilfried Puwein 교통분야 전문연구원은 정부 당국의 이번 발표를 새롭게 탄생한 '깜짝 선물'이 아니라 기존에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던 많은 프로젝트들을 통합정리하고 신규 프로젝트들이 추가된 형태의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정부 당국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확충 노력에 큰 의미를 부여했음.

 

 ○ 이번 인프라 패키지에서도 철도부문에 대한 투자가 도로부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경향은 지난 1992년부터 계속되고 있음. 특히 최근 배기가스 등 환경문제와 맞물려 이러한 상대적으로 도로부문에 비해 적은 양의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철도부문에의 투자 선호경향은 정책적인 차원에서 지속될 것으로 보임. 반면 이러한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는 반대로 도로부문의 통행량과 물동량의 증가속도는 철도부문의 그것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1992년 이후 철도를 이용한 물동량은 연평균 1.5% 증가한 것에 반해 같은 기간 도로부문을 통한 물동량은 연평균 4.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음. 이러한 경향은 특히 동유럽 국가들과 인접한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2007년 상반기 동안 이들 지역에서의 도로 통행과 물동량은 전년 동기 4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자료원 : APA

 

 ○ 동유럽 국가들과의 접경지역과 통과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로부문의 통행 및 물동량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러한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철도부문 대비 도로부문의 물동량의 비율이 2020년에는 1 : 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궁극적으로 도로부문에 대한 투자가 철도부문을 앞지르게 될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총 110억 유로 중 50억 유로 규모의 관련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는 수도 빈 및 그 주변지역의 경우 이러한 연방정부 프로젝트 이외에도 주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하철 확장공사가 예정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음. 총 18억5000만 유로의 자금이 소요될 이번 공사에는 지하철 1, 2, 6호선 확장공사가 포함돼 있음.

 

□ 전망

 

 ○ 오스트리아 경제는 최근 몇 년 동안 EU 평균보다 높은 실질 경제성장률을 달성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내수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수출 주도형의 “외끌이” 경제성장을 달성해 왔음. 하지만 2007년 들어 경제성장의 선행지표 노릇을 하는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임. 이러한 건설경기 회복을 근거로 대다수의 경제연구소들이 오스트리아의 2007년, 2008년 예상 경제성장률이 EU 평균을 크게 웃도는 3.4%, 2.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따라서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들은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할 것임.

 

 ○ 오스트리아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외에도 건설 자재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한국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음. 오스트리아의 건축 자재 관련 규정이 매우 까다롭고, 필요한 검사·허가 등 단기간에 시장진출을 모색하기에는 걸림돌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규모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한 현지 파트너 선정 및 협력을 통한 중장기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교통부 및 담당자 인터뷰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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