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근 캐릭터 시장 트렌드

- 여아 캐릭터 시장의 확대와 남아 캐릭터 시장 부진 -

보고일자 : 2007.10.31.

김민정 오사카무역관

yurika76@kotra.or.kr

□ 일본 캐릭터 시장의 규모

 ○ 캐릭터 업계의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하는 캐릭터뱅크에 따르면, 2006년 추정 시장규모는 1조6018억 엔에 이른다고 함. 2005년의 추정 소매시장 규모(1조6100억 엔)와 비교하면 99.5%로 약간 감소됨.

 ○ 인기 캐릭터가 더욱 더 기세를 더해 가는 한편, 이제까지 안정된 추세를 보여오던 클래식 캐릭터가 부진함을 보이고 있어 이 부진세가 적잖이 시장동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캐릭터상품의 소매시장규모 추이

주 : 본 데이터는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B to B)의 규모가 아니라 캐릭터 라이센스 상품 시장(B to C)의 규모임을 유의할 것.

자료원 : 캐릭터 데이터 뱅크

□ 여아 캐릭터 시장의 확대

 ○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 캐릭터 시장이지만, ‘06년에는 ‘05년부터의 트렌드인 여아용 캐릭터의 움직임이 여전히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남. 이제까지 초등학교 여아를 타깃으로 한 시장은 헬로키티를 시작으로 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나 디즈니 캐릭터, 이에 더해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매우 폭넓은 범위에 걸쳐 경쟁이 격심한 현상을 보임.

 ○ 이전부터의 귀여운 팬시 요소가 강한 캐릭터 선호경향에서 이행해 남아용 캐릭터 시장과 같이 수집성 등을 수반한 취미나 목적이 있는 구매행위를 주체로 한 소비행동이 등장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여아용 캐릭터 시장의 가능성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견해가 유력함.

□ 포켓몬스터 중심의 남아 캐릭터 시장

 ○ 한편, 남아용 캐릭터 시장은 새로운 캐릭터가 히트를 하는 일이 드물어 매우 어려운 상황임. 이러한 가운데 닌텐도 DS를 중심으로 한 게임 소프트웨어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포켓몬스터’는 초등학교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압도적이 강세를 자랑해 캐릭터 상품 구입금액으로 본 점유율 랭킹에서도 ‘06년에는 1위를 기록함.

  - 포켓몬스터를 이용한 상품으로 구입되고 있는 것들은 닌텐도 DS 소프트웨어가 중심이지만, 저연령층 사이에서는 문구나 신변잡화 등의 관련 상품도 팔리고 있음. 다른 히트상품이 없는 만큼, 포켓몬스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커져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

□ 미취학 아동용 캐릭터 시장

 ○ 미취학 아동용 캐릭터 시장은 사회적 풍조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두뇌계발 관련 컨텐츠에 대한 수용도가 고조되고 있음.

2006년 구입금액을 통해 보는 캐릭터 랭킹

(단위 : %)

자료원 : 캐릭터 데이터 뱅크

인기 캐릭터

주 : 좌측 상단에서 시계방향으로 차례로 리락쿠마, 빛의 전사 프리큐어, 시나몬롤,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

자료원 : 산엑스사 홈페이지(http://www.san-x.co.jp/), 도에이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http://www.toei-anim.co.jp/), 닌텐도 홈페이지(http://www.nintendo.co.jp/),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 홈페이지 (http://osharemajo.com/)

자료원 : 일경(닛케이)유통신문, 캐릭터 데이터 뱅크, 각 기업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