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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메이션 온라인 배급으로 '쿨 재팬(Cool Japan)' 홍보에 박차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10-28
  • 출처 : KOTRA

- 블루레이와 DVD 및 애니메이션 등 패키지 상품 판매 확대가 목적 -
- 일부 매니아층에 집중된 열풍을 일반인에게도 확대하는 것이 포인트 -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외국인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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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pixta 홈페이지


□ 일본의 대중문화와 문화의 글로벌 홍보까지를 의미하는 '쿨 재팬(Cool Japan)'


  ㅇ ‘쿨 재팬’은 일본의 문화 면에서 소프트웨어 영역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현상으로, 일본 정부의 대외 문화 홍보 수출 정책을 의미하기도 함.
    - 쿨 재팬의 범위는 애니메이션부터 일본 요리와 전통공예까지 매우 넓음.
    - 일본 정부는 관련 비즈니스를 육성하기 위해 2003년 관·민 출자에 의한 쿨 재팬 기구(해외수요 개척 지원기구)를 설립하기도 했으며, 2014년 말 시점의 자본금은 406억 엔


  ㅇ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세계 각국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가 각종 영화상을 휩쓸고, 포켓몬고가 글로벌 붐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쿨 재팬’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임.
    - ‘포켓몬’이나 ‘도라에몽’과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은 세계 각국에서 방영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2001년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공상(최우수상)과 아카데미상의 최우수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 등 세계의 영화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함.
    - 최근에는 주식회사포켓몬이 닌텐도와 협업해 7월 포켓몬Go 게임을 출시,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음.


□ 쿨 재팬 사업을 통한 일본 애니메이션 해외 진출은 순항 중?


  ㅇ 일본애니메이션협회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제규모(TV, 영화, 비디오, 캐릭터 상품 등에 대해 최종소비자가 지불하는 금액)은 일본 국내 1조2090억 엔, 해외 2823억 엔임.


  ㅇ 캐릭터 비즈니스 제외, 일본의 TV국이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가 2013년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에서 벌어들인 해외수입은 169억 엔으로, 이는 일본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 1665억 엔의 10% 정도로 해외에서 일본의 콘텐츠 파워가 자국 내에서만큼은 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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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반면, 메이저 할리우드 작품들은 일반적으로 50% 이상의 흥행 수입이 자국 이외 일본, 아시아, 유럽 등 지역 기반이며, 때에 따라서는 북미를 능가하는 금액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며 흥행하기도 함.
    - ‘겨울 왕국’의 경우, 북미의 흥행수입은 4억100만 달러였으나 북미 이외 지역에서는 그 2배 이상인 8억74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음.


할리우드 주요 캐릭터계 영화의 흥행 수입

                                                                                                                                      (단위: 억 달러, %)

 

작품명 및 일본 공개년도

북미

북미 외

외국 비율

미국 작품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4.48

6.36

58.7

어벤져스(2012)

6.23

8.95

59.0

아이언맨3(2013)

4.09

8.06

66.3

CG 애니메이션

 작품

슈렉2 (2004)

4,41

4.79

52.0

토이스토리-3(2010)

4,15

6.48

61.0

겨울왕국(2014)

4.10

8.74

68.6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ㅇ 이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이 생각만큼 해외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는 데에는 일본만의 문화, 감성이 전제된다는 점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환경을 꼽을 수 있음.
    - 일본의 방과 후 동아리 활동, 마을 축제 등 일본인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느낌이 외국인에게는 전달되지 않아 공감할 수 있는 대상이 적음.
    - 심야 애니메이션의 경우 블루레이, DVD등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나, 현재로서는 해외시장까지 검토할 여유가 없음.


□ 온라인 애니메이션 보급을 통해 쿨 재팬을 널리 홍보하고자 하는 움직임


  ㅇ 쿨 재팬 사업은 틈새시장이긴 하지만 일정 규모의 소비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빅 니치시장이라고 볼 수 있어, 일본 정부 및 기업은 현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외국에서도 인기 캐릭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 정비가 중요하다고 언급. 기존 팬층을 개척하며 해외 매출액을 확대하는 방법을 고려할 만함. 


  ㅇ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 ‘드래곤볼’이나 ‘마하 GoGoGo’와 같은 라이선스 수입을 통한 이익 창출이나, 현지 사정에 맞춘 해외 리메이크를 통한 고객층 확대 및 확보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임.


  ㅇ 쿨 재팬 기구는 2014년 10월, 반다이남코홀딩스 등이 설립한 일본 애니메이션 온라인 회사에 10억 엔의 출자를 결정. 신작 애니메이션의 온라인 배급이나 과거 작품의 다언어화, 관련 상품의 판매 등을 지원하고 있음.
    - 해외에서는 극장 개봉이나 TV방영의 기회가 적으므로 인터넷 온라인 배급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시사점


  ㅇ 일본 정부 및 기업의 애니메이션 쿨 재팬, 해외 수익 증대를 위해 인터넷 온라인 배급 등의 전략으로 일반인 팬을 확보·확대해나가고자 함.
    - 일본 애니메이션은 생각보다 해외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홍보를 통해 해외 매출액을 늘려가는 것이 향후 과제로 지적받고 있음.
    - 일부 팬에 의한 애니메이션 열풍을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일상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음으로써, 콘텐츠 해외 판매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됨.


  ㅇ 국내 기업은 우선적으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 개발단계부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콘텐츠와 글로벌 홍보전략을 설정해 일본의 쿨 재팬 전략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
    - 한국의 강점인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인터넷 온라인 배급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쿨 재팬에 대응,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 한류의 경우 자금을 투자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는 아니므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두는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쿨재팬기구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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