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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철 생산 기록적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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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7-09-28
  • 출처 : KOTRA

중국, 강철 생산 기록적인 증가
 

보고일자 : 2007.9.28.

박은희 광저우무역관

enjipark@msn.com

 

 

 ○ 중국강철협회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중국의 강철(粗鋼) 생산량은 5억1000만~5억5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이수치는 올해 2월 국가개발위원회에서 발표한 4억6000만 톤의 강철 생산량보다 최소한 5000만 톤이 많은 수치임.

 

 ○ 생산증가와 함께 중국의 강철수출도 폭증하고 있음. 올 상반기 중국의 강재 수출량은 3379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7.7% 증가했고, 강철괴 수출량은 437만 톤으로 동기대비 40.9% 증가했음. 동시에 올 상반기 중국이 수입한 강재와 강철괴는 동기대비 각각 7.6%와 34% 감소해 강철의 순(淨) 수출량이 3064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80% 증가했음.

 

□ 수출 폭증

 

 ○ 금년 상반기, 중국은 작년 동기대비 3780만 톤이 증가한 총 2억3758만600톤의 강철을 생산했으며, 생산증가율은 18.92%에 달했음.

 

 ○ 200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정부는 이미 8차례 강철 수출세율을 조정해 수출환급세율이 과거의 13%에서, 대부분 품목이 0%로 됐고, 이외 대부분 강철 제품에 있어 5~10% 관세를 추가 징수하고, 강철괴는 15%에 이르고 있음.

 

 ○ 하지만 이러한 세율조정으로도 수출증가를 막지 못했고 강재수출의 급증으로 EU·미국 등 국가로 부터 반덤핑제소 위협을 받고 있음. 올 7월 18일에 진행된 중국-EU 강철 협상에서는 상호간 협의를 달성하지 못했고, EU가 올 9월에 중국의 강철에 대해 강철 반덤핑 제소를 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음.

 

 ○ 외국의 반덤핑제소와 관련, 중국정부는 비록 강재의 지나친 수출로 무역흑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중국은 국외로부터 대량의 철광석, 망간광과 크롬광 등 원료를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함. 2006년 중국은 각종 강철 생산용 원자재를 253억5900만 달러 수입했으나, 수출은 30억4300만 달러에 불과해 철강 원자재 무역적자가 223억 달러에 달했음. 강철제품 수출이 급증하고, 수입감소로 강철무역 흑자폭이 커지고 있으나 흑자를 감안하더라도 원자재를 포함한 중국 강철산업은 162억16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주장함.

 

□ 수출경쟁력 감소

 

 ○ 강철의 수출증가를 이끄는 주요한 원인은 국내외 가격차 이었는데, 현재는 가격경쟁력이 점차 감소되고 있음.

 

 ○ 원가 상승: Everbright Securities(光大證券)의 최근 강철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원가에 대한 계산과 예측에 의하면, 올 상반기 톤당 강철 생산원가가 작년 대비 240위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석탄과 코크스원가가 32위앤/톤, 광산원가가 178위앤/톤 증가했으며, 특히 해상운송요금이 105위앤/톤 증가하여 원가 상승의 44%를 점했음. 이 기관은 또 하반기 철광석과 코크스 등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인상 요소를 고려할 때 톤당 80위앤의 생산원가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음.

 

 ○ 현재 중국은 수입 철광석에 대한 의존도가 52%에 이르고 있음. 中國聯合鋼鐵網 조사에 의하면 금년 1~5월 호주산 철광석의 평균 수입가격(이하 CIF 기준)은 톤당 66.11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4.01%가 올랐고, 남아프리카산 철광석의 수입가격은 톤당 74.74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9.25% 인상됐으며, 인도·브라질·페루 등 지역의 철광석 수입가격은 각각 17.11%, 15.11%, 11.59% 인상됐음. 상반기 철광석의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74.64달러로 동기대비 톤당 12.23달러가 올랐으며, 인상폭은 21.54%에 달했음.

 

 ○ 철광석의 국제 시장가격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7월 13일 UBS(瑞銀)에서는 2008년 4월 1일부터 2009월 3월 31일까지의 기간중 철광석 가격이 25%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올 초의 UBS의 예측치보다 10% 증가한 수치임.

 

 ○ 이외 해상운송요금도 대폭 증가했음. 올 상반기 브라질부터 중국에 운송되는 철광석 운임은 40.73달러/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47.41% 증가했으며, 해상운송비가 처음으로 철광석가격을 상회했음. 호주부터 중국에 운송되는 철광석의 해상운송비는 톤당 17.23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45.15% 증가했음.

 

 ○ 강철생산의 주요한 원가인 코크스가격도 낙관적이지 못함. 중국 코크스 생산총량의 40%를 점하고 있는 산시코크스(山西焦炭)는 2007년 1월 1일부터 판매가격을 톤당 30위앤 인상했고, 금년 5월 29일 산시코크스 제조업체 연맹이 주최한 코크스시장분석회에서는 현재까지 코크스 가격이 작년 동기대비 톤당 60위앤이 올랐다고 발표했음.

 

 ○ 원가 상승, 이윤감소로 중국강철공업은 수출 면에서 점차 우위를 잃어가고 있음. 원가요인 외에도 국제적으로 날로 커지는 무역마찰 압력, 국가가 더욱 엄격한 행정수단으로 수출제한조치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올 하반기 들어 강철 수출량은 이미 분명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자료원 : 21世紀經濟報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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