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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정용 연료시장 대안으로 떠오르는 LPG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7-08-30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가정용 연료시장 대안으로 떠오르는 LPG

 

보고일자 : 2007.8.29.

복덕규 자카르타무역관

bokkotra@kotra.or.kr

 

 

□ 인도네시아 'LPG 전환 프로그램' 도입 배경

 

 ○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가정용 취사연료을 주력이었던 등유를 대체할 새로운 연로로 LPG에 주목하고 있음.

 

 ○ 가정용 연료인 등유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공급한 대표적인 유류제품이었음.

 

 ○ 최근 몇년 전부터 '석유순수입국'으로 전락한 인도네시아에 국제 유가상승은 엄청난 재정부담을 가중시켜 왔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2005년 10월에 유가보조금 대폭 삭감을 통해 128%에 달하는 유가인상을 단행했지만, 그 와중에도 서민들의 생활수단인 가정용 등유에는 제대로 손을 대지 못했었음.

 

 ○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까지 유지해 온 가정용 등유와 자동차용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보조금 부담이 다시 증가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였음.

 

□ 인도네시아 'LPG 전환 프로그램'의 예상효과

 

 ○ 인도네시아에서 가정용 연료를 LPG로 전환할 경우 리터당 1700루피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온 바 있고, 이는 가구당 월간 2만5000루피아의 연료비 절감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로서도 가정용 연료를 등유에서 LPG로 전환시킴으로써 연간 30조 루피아에 달하는 이 분야 정부 지원예산의 획기적인 절감(약 22조)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유인가가 있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6년에도 이미 60조5억 루피아를 차량용과 가정용 유가보조금으로 집행한 바 있는데, 올해 예산에서는 LPG 전환효과 등을 고려해 전년보다 감축된 54조1억 루피아를 유가보조금 지원예산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함.

 

□ 인도네시아 'LPG 전환 프로그램' 연계사업 활성화

 

 ○ 이러한 LPG전환 프로그램은 또한 LPG스토브나 LPG실린더와 같은 제품의 생산을 촉진해 이 분야 중소기업에 새로운 사업활로를 개척해 줄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에 1700만 대의 LPG스토브 정부입찰에 총 11개 중소기업들을 낙찰자로 선정했고, 1300만 대의 LPG실린더에 대해서도 또 다른 11개사를 납품업체로 선정했다고 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에만 600만 대의 LPG스토브와 LPG실린더를 무상으로 서민들에게 공급할 것이며, 2009년까지 총 4000만 대의 가스스토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함.

 

□ 인도네시아 'LPG 전환 프로그램'의 장애요인

 

 ○ 현재 이 전환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애요소는 원활치 못한 가스스토브 공급과 LPG공급 네트워크라고 함.

 

 ○ 올해에 예정된 600만 대의 무상 LPG스토브 공급이 현재 42만 대 정도에 머물고 있고, LPG 공급 네트워크도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이전의 등유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음.

 

 ○ 그나마 이미 공급된 가스스토브의 10%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으며선 이러한 불만이 더 고조되고 있다고 함.

 

 ○ 즉, 시장에서는 LPG로 전환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는 등유생산량을 줄이고, 민간분야 공급분도 산업분야로 돌려 차익을 챙기고, 정부는 민간분야 공급분이 줄어든 만큼 정부예산을 절감했음.

 

 ○ 이는 정치적인 불만과 반대시위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프로그램의 지속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음.

 

□ LPG 수입수요 증가

 

 ○ 이번 'LPG전환프로그램'의 수행을 위해 국영석유기업 PERTAMINA는 해외로부터 2008년에 50만톤의 LPG를 수입해 정부보조금 비율이 높은 등유를 점진적으로 전환해 갈 계획이라고 함.

 

 ○ 이러한 LPG 수입수요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이고 빠르게 전환프로그램을 수행해 갈 것인가와 밀접하게 연결됐음.

 

 ○ PERTAMINA는 원활한 LPG공급을 위해 최근 미국의 ConocoPhillips나 영국의 BP를 접촉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현재 인도네시아 LPG수요는 총 140만 톤인데, 이중에서 85만 톤은 PERTAMINA가 45만 톤은 Medco와 Trans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 등에서 조달할 수 있으나 나머지 10만 톤은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함.

 

□ LPG 전환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외국인 투자 유치

 

 ○ PERTAMINA는 한국의 LG계열사인 E1과 남부 수마트라에 LPG플랜트 건설을 위한 1억 5500만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계약(66 : 34지분)을 맺었다고 발표했음.

 

 ○ 이 플랜트는 하루 3억5000만 입방피트의 처리용량으로 설계됐으며, 2008년에 착공돼 2010년 상반기까지 상업생산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함.

 

 ○ PERTAMINA는 일본의 이토추와도 계약을 맺어 2012년까지 자바섬에 LPG터미날을 건설할 예정인데, 서부자바는 물론 향후 수요증가를 예상해 동부자바 쪽에도 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함.

 

 ○ 이 밖에도 동부 자바지역에 건설예정인 12만 톤 규모의 LPG 저장시설의 입찰에 한국의 SK(주)를 비롯해 BP Plc, ConocoPhillips, PETRONAS 등 4개사가 참가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음.

 

 ○ 이 저장시설은 완공후 PERTAMINA에 임대해 주는 시설로 운영될 것이라고 함.

 

 ○ 그 밖에도 50만 톤의 등유가 LPG로 교체되는 시점에서 해상에 떠 있는 부유 저장소를 운영하다가, 이토추와 공동으로 Eretan 지역에 16만 톤 규모의 저장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함.

 

□ 한국과의 관계 및 시사점

 

 ○ LPG 연료시장이 급부상하면서 플랜트와 가스스토브 등 관련 기기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중임.

 

 ○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LPG 선진국인 한국에서 자동차용 LPG 등 다양한 형태의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선도해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 Business News 잡지 기사 및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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