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폰 NFC시스템 도입

- 1, 2년 후 핸드폰으로 모든 지불방식 가능 -

-전문 분석가들은 시장성에 회의적 -

보고일자 : 2007.8.8.

박유경 뮌헨무역관

bitter-park@kotra.or.kr

□ 독일 1, 2년뒤 NFC 지불방식 시스템 일반화될 전망

 ○ 1, 2년 후면 독일의 핸드폰 사용자들은 핸디로 어디서나 계산, 지불할 수 있게 됨.

  - 독일 IT·텔레콤산업은 현재 이런 새로운 핸드폰 기능을 통한 매출액 증대를 기대하고 있음. 차표나 극장표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지갑대신 핸드폰을 꺼내 판독기에 갖다 댐으로써 지불처리가 가능해지며 몇 센티미터가 되는 않는 단거리 무선으로 핸디가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이 돼 지불이 인식되는 시스템을 NFC 근거리 커뮤니케이션(Near Field Communication)이라고 일컬음. 이미 베를린, 브레멘과 같은 몇몇 도시들은 주차장 자동판매기에서 핸드폰으로 계산할 수 있게 돼 있음.

 ○ 뮌헨 카드제조업체 Giesecke&Devrient(G&D)사의 Kai Grassie씨에 따르면 핸드폰의 이러한 혁신적 기능은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새로운 물결을 몰고 올 것이라고 전함.

 ○ 인피니온의 반도체생산부 매니저 Helmut Gassel씨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은 기능의 단순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는 의견임.

□ 독일 기업들 NFC 도입 검토중

 ○ NFC 시장 도입을 위해 현재 G&D와 인피니온사는 기술적 조건들을 검토·추진중이며, 이동무선 통신사, 은행들은 이를 위한 지불기장방식을 숙고 중임.

 ○ 뮌헨의 카드제조 및 은행권지폐 인쇄업체인 G&D는 NFC도입 추진을 위해 독일의 대표적 핸드폰 제조업체 Nokia와 공동기업을 창설했음.

 ○ G&D매니저 Grassie씨에 따르면 현재 독일 소수의 기업들만이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같은 카드공급업자들과 협상할 든든한 하부구조를 갖고 있다고 전함.

□ 전문 분석가들 산업 선진국내 NFC시장성 전망에 회의적

 ○ 전문분석가들은 이러한 새로운 핸드폰기능 NFC시스템 시장성에 대해 회의적이며, Nokia와 G&D연합이 산업선진국 시장내 NFC시스템 도입을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음. Cooper Pricewaterhouse의 Arno Wilfert씨는 독일에 이미 정착된 지불시스템이 존재하며 새로운 시스템은 추가이득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임. Wilfert씨에 따르면 NFC 시스템의 어필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은 수많은 접수처 시설이며, 이를 위한 투자비용이 엄청날 것이라고 밝힘.

□ NFC계발 선도자는 일본

 ○ 일본의 무선 이동통신회사인 NTT Docomo는 핸드폰 일련 Ⅰ-모델에 NFC기술을 갖추고 있음. Oliver Wyman의 기업상담인 Wolfgang Geisselbrecht씨에 의하면 NFC의 적극적인 시장도입을 위해 Docomo사는 지불 시스템 설비를 후원하고 있다고 함.

 ○ Geisselbrecht씨에 따르면, Vodafone같은 Sim 카드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이득을 보게 될 것이나 다른 기술업체들은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의견임.

□ 후진국내 NFC 도입 용이할 것이라는 전망

 ○ 분석자들에 의하면 NFC시스템은 후진국들내에 쉽게 도입될 가능성이 많음. Arthur D.Little 기업상담인 Diethard Buehler씨에 따르면 핸드폰은 사유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사는 후진국에서 오늘날 지배적인 지불 방편이 됐다고 전함. 방글라데시와 몇몇 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핸드폰을 통한 지불유통을 하고 있음.

□  독일 시장내 NFC 수요및 호응도는 적은편

 ○ 독일의 베를린외 몇몇 도시들은 주차장 자동판매기에 핸드폰 지불시스템을 이미 설치해 놓았고 호응도는 그리 큰 편이 아니라고 전했음. Buehler씨에 따르면 NFC시스템이 선진 산업국가들내 대량으로 도입·보편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임.

자료원 : 경제신문(Handelsblatt),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