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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車 부품 콘티넨탈사, 지멘스 VDO 인수로 세계 5위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7-07-26
  • 출처 : KOTRA

적자 타이어 메이커에서 세계적인 부품 기업으로

-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사, 지멘스 VDO 인수로 세계 5위 도약 -

 

보고일자 : 2007.7.26.

이원장 프랑크푸르트무역관

johannlee@ktcffm.de

 

 

□ 콘티넨탈, 세계 부품업계의 강자로 등극

 

 ○ 독일 자동차 타이어 생산회사인 Continental사는 독일 전자업계 Siemens사의 자동차 부품 자회사 Siemens VDO를 인수

 

 ○ 콘티넨탈사는 안전,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분야의 전장 및 제어장치 등을 생산하는 지멘스 브이디오를 114억 유로에 인수하며 136년의 콘티넨탈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M &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

 

 ○ 콘티넨탈 사는 블랙스톤의 힘 입어 VDO 인수에 도전했던 미국 TRW를 제치고 전장 및 제어장치 등을 생산하는 지멘스 브이디오를  인수하며 136년의 콘티넨탈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M &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 단, 아직 공정위의 허가를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함.

 

 ○ 이로써 콘티넨탈 사는 작년기준 직원 14만 명과 매출 235억 유로로 세계 자동차 부품시장 5위로 도약. 콘티넨탈 측은 합병작업은 2009년까지 마칠 예정이며, 2010년부터 연간 약 1억7000만 유로가량의 시너지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며 절세효과도 1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세계 OEM 공급기업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순위 2004

순위 2007

기업명

2004년도 매출액

2007년도 매출액

1

1

Robert Bosch

27,200

29,700

2

2

Delphi

24,104

24,400

3

4

Magna

19,937

23,900

4

3

Denso

19,927

24,000

5

6

Johnson Controls

19,500

19,500

6

-

Visteon

17,700

N/A

7

8

Lear

17,000

 

8

7

Aisin Seiki

15,508

 

9

9

Faurecia

13,327

 

14

5

Continental AG

 

23,500

자료원 :  Automotive News Europe Global Market Data Book)

 

 합병 목적은 자동차 시장변화에 적응임.

 

 ○ 최근 자동차 시장은 아래와 같은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합병은 시장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

  - 안전관련 선진국의 자동차 관련 법규 및 규정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능동,수동적인 안전장치에 관한 시스템과 컴포넌트의 수요가 증가 추세임.

  - 지구 온난화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적인 자동차가 속속 개발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 관련된 부품의 개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지멘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Telematic과 Infortainment 분야는 운전자와 자동차 및 자동차 주행 환경 관련 통신에의 욕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써 운전자와 자동차 및 자동차와 주행환경간의 정보교환량이 폭발적인 증가를 유발함.

  - 신흥 경제국가에서 저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생산과잉상태에 있어 포화상태인 일반자동차 시장과는 달리 추후 수년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임.

 

 합병의 주인공 만프레드 벤네머 회장(Manfred Wennemer)

 

 ○ 이번 합병의 주인공은 콘티사 벤네머 회장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임.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그에 관한 기사를 크게 내보내며 이번 합병을 주도한 “고집불통”인 그의 정치적 능력을 높이 평가함.

 

 ○ 베네머 회장의 약력은 아래와 같음

  - 1947년 뮨스터 근교 태생. 아버지는 평범한 경찰이 있으며 뮨스터 대학 수학과 졸업. 이후 프랑크푸르트 근교 슈발바흐 P &G 전산부서 취직. 수년간 회사생활을 뒤로하고 유럽 명문대학 인시아드에 취학 MBA 취득. 이후 자동차 부품기업 Freundenberg에 14년을 근무하며 미국 지사 등을 거침. 마지막으로 재직한 Benecke-Kaliko가 콘티사로 합병되며 콘티 전 회장인 그륜베륵과 함께 일을 했고 1998년 콘티 사장취임.2001년 9월 이후 현재까지 콘티 회장

  - 재임 후 구조 조정을 거쳐 적자를 내며 타이어만 만들던 회사를 이제 세계적인 부품제조 기업으로 일궈냄. 지난 5년간 매년 매출, 이익의 기록을 수립하여 주가를 700% 이상 올렸으며, 현재 콘티주식은 독일 30대 상장기업지수인 DAX의 한 종목임.

  - 베네머 회장은 M&A의 철칙을 깨고 인수결정을 내린 시점부터 인수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음. 특히 인수의사 가격대를 밝히는 등 금기를 깨는 행동을 지속함. 이 후 언론을 활용해 독일 회사의 외국매각을 반대하는 여론을 일으키며 인수의사가 있는 TRW를 압박한 것이 결정적인 성공의 열쇠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임.

 

   각계 반응 및 시사점

 

 ○ 합병이 발표되자 주식시장에서는 지멘스 VDO를 판매하는 모회사인 지멘스의 주식이 장중 10%가까지 폭락 후 회복 결국 6% 이상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함.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판매가격에 대해120억 유로 이상에 다를 것으로 예상, 큰 기대를 걸고 있었기 때문임.

 

 ○ 독일 금속노조 IG Metall 측은 약 7천여명의 감원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적극 반대입장을 밝히며 우려를 표명함.

 

 ○ 독일 산업은행 Commerzbank측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콘티사가 타이어 메이커에서 타이어 부분을 매각한 후 전문 자동차 부품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함.

 

 ○ 한편 지멘스측은 이 매각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분야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않고 이미 인수한 독일 바이엘사의 미국 자회사 Diagnostic Products 등 의료기기분야에 더욱 매진할 예정임.

 

 ○ 자동차부품업계는 첫째 자동차 완성차 기업의 JIT 요청으로 전 세계 완성차 조립공장에 가까운 곳에서 생산을 해야 하며 둘째 부품의 시스템화 모듈화로 제품의 수직계열화 필요성이 높아짐으로 인한 필요성에 의해 지속적인 M &A가 이뤄지고 있음.

 

 ○ 물론 세계 1위 Bosch를 비롯 ZF 및 Mahle 와 같은 대기업들은 모두 비상장 기업으로 M &A 대상이 아님, 하지만 콘티도 한때 베인케피털, 케이케이알 등 세계적인 헤지펀드의 인수대상이었고 한때 세계 1위였던 델파이의 대주주가 Pardus 등 헤지펀드인 점을 볼때  합병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규보집중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Handelsblatt, Continental 보도자료,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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