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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모바일 결제시장 “Paybox”가 선도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05-31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Paybox”

- 2008년 세계시장 예상규모 285억 유로의 성장 가능성 큰 시장 -

- 무선통신사업자 One의 가세로 시장선두업체 “Paybox” 큰폭의 매출증대 기대 -

 

보고일자 : 2007.5.31.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시장 개요

 

 ○ 휴대전화 보급률의 지속적인 증가, 단말기 및 이동통신 서비스분야의 신기술 개발로 인한 다양한 서비스 출현 등으로 오스트리아 모바일 콘텐츠 및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지급결제(M-Payment) 분야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전통적으로 오스트리아는 핸드폰 보급 및 관련 서비스 도입 등 무선통신 분야에 있어서 늘 유럽 내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나라였음. 하지만 최근 들어 핸드폰 보급률이 90%를 넘어선 이후, 스웨덴, 영국, 포르투갈 등의 국가가 보급률 100% 고지를 넘어서는 동안 오스트리아 무선통신 시장은 오히려 정체 내지는 소폭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 온 것이 사실임.

 

  - 이러한 가운데 꾸준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세계적으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핸드폰을 이용한 대금지불 즉 모바일 결제시장임. 현재 오스트리아는 기차표, 시내전차표, 택시요금, 주차요금, 피자, 커피숍, 영화관, 콘서트, 연극 티켓, 자동판매기를 통한 담배구입 등을 위한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대금결제 중 많은 부분을 핸드폰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

 

  - 경영컨설팅 회사인 ADL(Arthur D. Little)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말 기준으로 25억 유로 규모에 불과했던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은 2008년까지 그 시장규모가 285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분야임. 아직은 시장자체가 태동단계에 있는 관계로 정확한 통계자료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오스트리아 시장 또한 이러한 초고속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인구 800만의 소국 오스트리아가 최첨단의 IT 관련산업 부문인 모바일 결제부문에서 앞선 기술 및 시스템을 갖추게 된 데에는 이동통신 사업자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큰 역할을 담당했음. 현재 오스트리아 모바일 결제시장은 시장선두업체인 “A1” 및 3위 업체인 “One”이 채택하고 있는 결제 시스템인 Paybox와 나머지 3개 이동통신업체들(T-Mobile, Tele.ring, 3)이 채택하고 있는 MIA(M-Commerce Interface Austria) 등 2개의 대형업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실제로 “A1”의 Paybox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임.

 

□ “A1”와 “Paybox”

 

 ○ 오스트리아 제1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Mobilkom Austria(A1)는 모바일 결제(M-Payment)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9년에 이미 고객들이 핸드폰을 이용해 기차표를 예매하고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꾸준히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확대에 주력했고 최근에는 자신들이 채택한 결제 시스템인 Paybox에 직접 지분 참여까지 하는 등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음.

 

 ○ 현재 30만명이 넘는 등록회원을 보유함으로써 모바일 결제 부문의 시장선두업체로 군림하고 있는 Paybox는 적극적인 마케팅 및 시장 확대 노력으로 오스트리아 전역에 5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확보함으로써 모바일 결제가 새로운 지불 수단으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음.

  - Paybox의 등록 고객수는 10만명(2004년 12월) → 20만명(2006년 9월) → 30만명(2007년 3월) 등 매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모바일 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인식의 전환이라는 요인과 함께 오스트리아 3위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One”이 새롭게 Paybox 이용자로 합류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음.

 

  - 원래 One은 T-Mobile, Tele.ring, 3 등과 함께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MIA를 채택하고 있었는데 2006년 9월부터 Paybox로 변경함으로써 급격한 고객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음. 실제 One의 합류 이후 6개월 만에 Paybox의 등록 고객수는 50% 가까이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Paybox의 CEO인 Jochen Punzet씨에 따르면 2007년 말까지 등록 고객수 50만명, 결제건수 300만 건, 결제금액은 35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현재 Paybox를 이용하는 고객 중 A1 가입자가 83.3%, One 가입자가 1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One 가입자의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결제건수나 금액 측면에서는 여전히 M-Parking(모바일 주차 요금 결제)이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음. 오스트리아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성장에 결정적인 촉진제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Parking은, 수도 비엔나시에서 관리하는 도로변 유료 주차공간 사용을 위한 주차티켓을 핸드폰의 SMS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서 하루 평균 7500장의 주차티켓이 이 서비스를 통해 구입되고 있으며 8만여 명의 운전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전체 운전자 수의 12%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로 이 숫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전망

 

 ○ 앞선 비엔나시의 예에서 보여지듯 M-Parking, M-Ticketing, 각종 부가 콘텐츠 이용 등 모바일 결제와 관련한 사업 영역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3G 이동통신 등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접속 속도와 단말기 환경이 개선되고 위치기반 서비스(LBS)나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면 모바일 전자상거래(M-Commerce)도 그리 멀지 않은 장래의 일인 바, 이 모든 서비스의 필연적인 선결 요소인 모바일 결제 및 관련 시스템에 대한 수요의 잠재력 및 시장 확대 가능성은 매우 크다 할 수 있음.

 

 ○ Paybox의 빠른 성장을 통해 나타나고 있듯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오스트리아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을 위해서 또는 이 분야에 많은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업체들과의 기술 협력 차원에서나 IT 강국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오스트리아 시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임.

 

 

자료원 : Paybox Austria 홈페이지 및 빈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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