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한국산 휴대전화 수입시장점유율 크게 증가

- 기능 및 디자인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음 -

보고일자 : 2007.1.15

김익환 쿠웨이트무역관

 kimih@kotra.or.kr

□ 시장개황

 ㅇ쿠웨이트의 통신망은 걸프전 이후 투자를 게을리한 결과 근래들어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5년 기준 100가구당 전화선 공급현황을 보면, 선진국이 50~60개를 보이는 반면 쿠웨이트는 20개에 불과한 실정임.

  - 일반전화선의 경우 신청 후 개통까지 보통 3개월 이상 소요되며 지역별로 차이가 많아 전화선케이블 용량이 부족한 지역은 신청 후 6개월이 지나도 개통되지 않는 경우도 많음. 이러한 일반전화선 이용제도의 불편함으로 휴대전화 이용이 일반전화선 이용보다 더 보편화 돼 있음.

 ㅇ 모바일 회사는 현재 2개사가 운영되고 있으나 조만간 1개사가 추가될 전망임. 모바일 가입자수는 2004년 기준 인구의 57.8%를 기록하며, 이는 32.1%인 사우디보다는 앞서지만 59%의 카타르, 73.6%의 UAE보다는 낮음.

 o Mobile 가입자

  - 현재 쿠웨이트에는 MTC, Wataniya 등 2개의 모바일 회사가 있으며, 가입자 수는 MTC가 140만 명, Wataniya가 70만 명임.

□ 수입시장규모

 ㅇ 연간 시장규모는 25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최근 제3국 인력의 급속한 유입으로 수요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임.

 ㅇ 시장은 노키아가 전체 수요의 약 65% 이상을 차지함으로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며, 뒤를 이어 삼성이 13%, 지멘스 5%, 모토롤라 4%, 소니 에릭슨 3%, 알카텔 2%, 파나소닉 1~2%, LG 1%, 기타 2~3%의 순임.

 ㅇ 핀란드산 브랜드인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품질이 우수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상품선택 보수성에도 기인하는데, 노키아는 예전부터 쿠웨이트 시장에 잘 알려진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은 아무리 우수한 제품이 나와도 좀처럼 다른 브랜드로 교체치 않으려는 경향이 있음.

□ 향후 전망

 ㅇ 이 같은 시장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삼성브랜드의 진출은 괄목할 만함. 2000년 초 시장에 소개됐고, 진출한지 2년 만에 지멘스를 제치고 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현재는 13%까지 약진하고 있음.

   - 삼성의 진출에 힘입어 최근에는 LG도 가세함.

 ㅇ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독특하고 산뜻한 디자인 때문이라고 하는데, 노키아나 지멘스처럼 투박하지 않으면서 각종 기능을 동시에 보유했다는 것임.

정보원 : 한국 휴대전화 수입에이전트, 쿠웨이트기획청발간통계자료 인터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