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육아 시장, 안전성·편의성이 경쟁력…‘더 베이비 쇼’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이학승
- 2026-10-30
- 출처 : KOTRA
-
캐나다 역대 최저 출산율에도 영유아 전용 제품 소매판매액 1% 증가
육아용품 체험부터 전문가 강연까지, 소비자 참여형 육아 박람회
캐나다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2026 더 베이비 쇼(The Baby Show)’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밴쿠버 컨벤션 센터(Vancouver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예비 부모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육아용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전문가 강연과 제품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B2C 중심의 소비자 박람회다.
행사명
더 베이비 쇼(The Baby show)
개최 일자
2026년 10월 17일~18일
개최 장소
밴쿠버 컨벤션 센터(Vancouver Convention Centre)
주관
블루 앤트 미디어(Blue Ant Media)
주요 프로그램
유아용품 전시 및 판매, 세미나 스테이지(전문가 강연), 산전·산후 마사지 클리닉 등
웹사이트
https://thebabyshows.com/the-vancouver-baby-show/
2013년 토론토에서 시작된 더 베이비 쇼는 행사 주관사인 블루 앤트 미디어가 2019년 토론토 행사를 대규모로 개편했으며, 2022년에는 캐나다 서부 시장인 밴쿠버로 무대를 확대하며 현재의 전국 단위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블루 앤트 미디어는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과 함께 육아·주택·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대규모 소비자 박람회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 베이비 쇼 행사장 내부>
[자료: KOTRA 밴쿠버무역관 직접 촬영]
더 베이비 쇼 현장스케치
캐나다 영유아용품 시장에서는 저출산에 따른 수요 제약 속에서도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2025년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1.26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캐나다 영유아제품 시장의 2025년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3억 4,800만 캐나다 달러(약 3480 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저출산으로 판매량 증가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제품 가격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 등이 금액 기준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유모차, 카시트, 젖병 등 필수 육아용품부터 스킨케어, 기저귀 등 일상 소비재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부스로 참가한 브랜드인 베베스완(BebeSwan)은 어깨와 허리의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한 조끼형 아기띠를, 맥시코시(Maxi-Cosi)는 360도 회전 기능과 안전 설계를 강화한 카시트를, 먼치킨(Munchkin)은 음료가 쉽게 쏟아지지 않도록 설계한 유아컵을 통해 제품의 기능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참관객들이 무게, 조작 편의성, 소재 등을 비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구매 전 제품의 차별화된 기능과 사용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체험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었다.<참가 브랜드 및 제품 체험 현장>




[자료: KOTRA 밴쿠버무역관 직접 촬영]
행사장 내 마련된 ‘CST 세미나 스테이지(CST Seminar Stage)’에서는 카시트 안전, 신생아 돌봄, 수유, 영유아 영양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출산·산후 돌봄 전문가 파비아나 로드리게스(Fabiana Rodrigues)는 ‘출산 이후: 아기와 함께하는 첫 몇 주 동안 예상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Beyond Birth: What (Not) to Expect in the First Few Weeks with Baby)’을 주제로 신생아 돌봄과 산후 회복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과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혼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 하지 말고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라”며 산모의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안정적인 신생아 돌봄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 KOTRA 밴쿠버무역관 직접 촬영]
이와 함께, 캐나다의 명문 마사지 전문 교육기관인 웨스트코스트 마사지 테라피 대학(West Coast College of Massage Therapy, WCCMT)도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WCCMT는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산전·산후 마사지 전용 클리닉 부스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료 마사지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웨스트 코스트 마사지 클리닉 부스>

[자료: KOTRA 밴쿠버무역관 직접 촬영]
이번 행사에 참가한 영유아용품 벤더사 N씨는 KOTRA 밴쿠버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는 유아용품 브랜드들이 현지 부모들에게 자사 제품의 품질과 차별화된 기능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더사 에서도 현장에서 경쟁사의 제품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유망한 파트너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번 박람회는 소비자에게 제품 체험과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참가 기업에는 브랜드 홍보와 시장 반응 확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사점
캐나다는 저출산으로 영유아용품 시장의 양적 성장에 제약이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제품의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현지 소비자가 제품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지 박람회와 유통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캐나다 시장 진출에 앞서 품목별 안전 규제와 표시 요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유모차 등 영유아용 생활용품은 캐나다 소비자제품안전법(Canada Consumer Product Safety Act) 및 관련 규정을, 카시트는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의 자동차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영유아용 스킨케어 제품도 화장품 관련 성분·표시·신고 요건을 확인하는 등 제품별 규제에 맞춘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자료: The Baby Show, Statistics Canada, Euromonitor, Health Canada, Transport Canada 등 KOTRA 밴쿠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육아 시장, 안전성·편의성이 경쟁력…‘더 베이비 쇼’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오만 석유·가스 시장 진입을 위한 공급자 등록 방법
오만 2026-10-29
-
2
멕시코의 통상협정 체결 현황
멕시코 2026-10-29
-
3
전동화와 도로의 디지털화, 호주 MOVE AU·Roads & Traffic AU 2026 참관기
호주 2026-10-29
-
4
일본, 지역균형발전형 투자 인센티브 강화
일본 2026-10-29
-
5
벨라루스 2027년 사회경제 발전 목표, 투자확대 및 가처분소득 증가가 한국기업에 기회
벨라루스 2026-10-29
-
6
러시아 디지털 루블, 2028년까지 의무 대상 단계적 확대
러시아연방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