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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 캄보디아 패션시장의 변화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김익중
  • 2026-10-22
  • 출처 : KOTRA

캄보디아 의류 수출 성장세 지속, 내수 패션시장도 변화

젊은 소비층과 SNS 중심으로 패션 소비·유통 트렌드 다양화

한류로 높아지는 K패션 관심, 가격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이 관건

캄보디아 패션시장 동향


캄보디아 패션 산업은 젊은 인구구조, 도시화, 경제성장, 디지털 소비 확산 등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는 전통적으로 의류·신발·가방 등 봉제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으며, 해당 산업은 여전히 국가 수출과 제조업, 고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젊은 소비층과 도시 소비층을 중심으로 패션 소비가 다양화되면서 내수시장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프놈펜을 중심으로 현대식 쇼핑몰과 온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패션 소비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격과 실용성이 여전히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일부 도시 소비층에서는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착용 스타일 등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브랜드와 현지 디자이너 브랜드를 접할 기회가 확대되면서 젊은 소비층의 패션 정보 탐색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캄보디아 패션시장 성장의 주요 기반으로는 젊은 인구구조와 모바일·SNS 이용 확대를 들 수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캄보디아의 젊은 인구 비중이 높다는 점을 주요 인구학적 특징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DataReportal의 「Digital 2026: Cambodia」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캄보디아의 Facebook 광고 도달 가능 규모는 약 1,400만 명, TikTok의 18세 이상 광고 도달 가능 규모는 약 1,130만 명, Messenger 광고 도달 가능 규모는 약 89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은 패션 브랜드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형성하고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캄보디아 의류산업 수출입 동향


캄보디아 의류·봉제업은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HS 제61·62류 의류 수출액은 약 1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액은 약 1억 9,100만 달러로 6.4% 증가했다. 수출 규모가 수입 규모를 크게 웃돌고 있어 캄보디아가 여전히 글로벌 의류 생산기지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캄보디아 HS 코드 61,62 수출입 추이>

(단위: 천 USD)

HS 61류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수출

5,811,334

6,357,578

5,478,550

6,635,142

7,766,215

수입

14,933

36,192

55,427

54,713

57,886

HS 62류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수출

2,191,476

2,667,791

2,390,229

3,152,301

3,638,101

수입

114,980

117,089

112,915

124,409

132,756

[자료: 캄보디아 관세청 (2026.10. 기준)]


한편 수입시장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중국은 HS 제61류 수입액의 약 65.8%, 제62류 수입액의 약 74.6%를 차지했다. 한국산 의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수입 구조는 캄보디아가 대규모 의류 수출국인 동시에 해외에서 생산된 의류를 수입하는 시장이기도 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캄보디아 국별 HS 코드 61 수입 동향 >

(단위: 천 USD)

국가명

2021

2022

2023

2024

2025

중국

5,565

12,363

31,196

36,608

38,088

베트남

3,627

5,577

14,419

10,734

12,383

한국

131

87

102

564

1,218

방글라데시

369

1,239

1,151

968

1,038

태국

892

3,408

3,753

984

723

말레이시아

414

763

453

623

652

이탈리아

290

272

332

433

567

터키

56

113

518

453

341

독일

264

8,588

429

522

340

홍콩

1,916

355

255

292

254

전체

14,223

34,334

55,427

54,763

57,886

주: 캄보디아 관세청 통계와 집계 기준 및 갱신 시점에 있어 일부 상이

[자료: ICT trade map (2026.10. 기준)]


<캄보디아 국별 HS 코드 62 수입 동향 >

(단위: 천 USD)

국가명

2021

2022

2023

2024

2025

중국

84,991

88,910

84,230

98,276

99,079

베트남

6,549

10,357

11,831

10,992

16,111

태국

2,060

5,480

4,521

3,968

4,303

홍콩

10,581

6,402

4,793

3,377

3,433

한국

828

573

1,232

229

1,747

대만

755

611

1,009

1,312

1,633

방글라데시

256

942

1,298

1,621

1,259

스리랑카

7

184

256

412

951

말레이시아

152

322

131

510

608

전체

114,852

116,229

112,915

124,427

132,756

주: 캄보디아 관세청 통계와 집계 기준 및 갱신 시점에 있어 일부 상이

[자료: ICT trade map (2026.10. 기준)]

 

이처럼 캄보디아의 의류산업은 수출 중심의 제조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국내 소비시장에서도 도시 소비층을 중심으로 패션 소비의 다양화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수출산업의 성장과 내수 소비시장 변화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 트렌드


캄보디아 패션 소비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의류 구매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프놈펜 주요 유통매장 현장 관찰 및 바이어 의견 등을 종합하면 SNS를 통해 일상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데일리룩, 오피스룩, 한국 스타일(K-style)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 미니멀룩 등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남성 소비자층에서도 스니커즈, 티셔츠, 셔츠, 캐주얼 팬츠, 가방 등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형성돼 있다. 다만 캄보디아는 소비자의 소득 수준과 구매력을 고려할 때 가격 접근성이 중요한 시장이다. 이에 고가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SPA 브랜드 의류, 온라인 판매 제품, 할인 상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 대상이 되고 있다. 동시에 젊은 소비층은 Facebook, TikTok, Instagram 등 SNS를 통해 해외 패션 트렌드를 접하면서 가격뿐 아니라 디자인, 색상, 착용감, 브랜드 이미지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캄보디아 패션시장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의 시장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K-pop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는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이돌의 의상이나 드라마 속 일상복, K-beauty와 연계된 스타일링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한국 패션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에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패션기업은 의류 단품 판매에 그치기보다 액세서리, 신발, 뷰티 제품 등을 함께 제안하는 스타일링 중심 마케팅을 고려할 수 있다. SNS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 팝업스토어 등을 활용해 소비자가 제품의 착용 모습과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 유통 및 경쟁 동향


캄보디아 패션 유통시장은 프놈펜을 중심으로 대형 쇼핑몰 기반의 오프라인 유통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가 병행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해외 패션 브랜드와 현지 유통사가 다양한 가격대의 의류를 공급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여러 판매자가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패션 브랜드는 해외 브랜드, 현지 유통사, 온라인 판매자 등 다양한 경쟁 상대를 고려해야 하는 시장 환경에 놓여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AEON Mall Phnom Penh, AEON Mall Sen Sok City, Chip Mong 271 Mega Mall 등 대형 쇼핑몰이 주요 패션 유통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H&M은 2022년 AEON Mall Phnom Penh에 캄보디아 첫 매장을 개설했으며, ZARA는 Chip Mong 271 Mega Mall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MANGO를 비롯한 해외 브랜드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쇼핑몰 입점을 통해 제품 판매뿐 아니라 소비자가 의류의 착용감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캄보디아 주요 패션 유통 브랜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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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각 브랜드, 유통채널 공식 홈페이지 및 공개 정보 정리]


한편 ZANDO를 비롯한 현지 패션 유통사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취급하며 일상 의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가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 매장 경험 등을 강조하는 반면, 현지 유통사는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높은 상품과 폭넓은 제품 구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해외 브랜드와 현지 유통사가 공존하는 시장 구조는 캄보디아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을 중시하는 수요뿐 아니라 가격과 실용성을 고려하는 일상 의류 수요도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캄보디아 프놈펜 패션 유통(Zando 매장)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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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프놈펜 무역관 현장 직접 촬영(2026.10.)]


이러한 기존 유통 구조와 별개로, 최근 일부 현지 브랜드와 단체에서는 지속가능 패션과 업사이클링을 강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캄보디아는 오랜 기간 의류·봉제 생산기지로 기능해 온 만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원단과 섬유 폐기물을 활용한 패션 제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활동은 아직 시장 전반을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라기보다 일부 브랜드와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차별화 사례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Dorsu는 캄보디아 캄폿(Kampot)에 자체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로, 현지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잔여 원단을 활용해 티셔츠, 셔츠, 바지 등 일상복을 생산하고 있다. 대규모 시즌별 컬렉션보다는 소량 생산과 오래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며, 자체 생산시설을 통해 생산 과정과 근로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내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의류 제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ReMade in Cambodia는 섬유 폐기물 재활용과 현지 디자이너 지원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2022년 패션쇼 프로젝트로 시작해 2023년 비영리단체로 발전했으며, 강과 지역사회에서 수거한 폐의류와 잔여 원단을 새로운 의류 및 패션 제품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지 디자이너들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패션쇼와 전시를 개최하고, 제품 제작 및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프놈펜에서 지속가능 패션쇼를 개최해 캄보디아 디자이너들의 업사이클링 의상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사례는 기존 의류 생산 기반이 수출용 제품 제조뿐 아니라 잔여 원단 활용과 현지 브랜드 개발, 디자이너 활동 등으로도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Dorsu는 잔여 원단을 활용한 의류 생산·판매 모델을, ReMade in Cambodia는 폐섬유 재활용과 디자이너 지원을 통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직 시장의 주류로 보기는 어렵지만, 가격과 브랜드 이미지 외에도 생산 방식과 지속가능성을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캄보디아 지속가능 패션 및 업사이클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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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좌) 2024년 패션쇼 개최 현장, (우) 섬유폐기물 활용 제작·판매중인 제품

[자료: ReMade in Cambodia 웹사이트]


온라인에서는 Facebook, TikTok, Instagram 등 SNS가 패션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 착용 사진과 영상, 인플루언서 콘텐츠, 가격 정보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판매자들은 SNS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거나 소비자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특정 브랜드와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여러 판매자가 함께 상품을 노출하는 유통 공간의 성격이 강하다. 이에 따라 신규 브랜드는 온라인에서 다수의 판매자 사이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의류는 착용감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있어 오프라인 매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이 상품 노출과 구매 전 정보 탐색을 지원한다면,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신규 브랜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 주요 패션 유통채널별 특징〉

 

[자료: 각 쇼핑몰 및 브랜드 공개자료 종합]


마지막으로 캄보디아 패션·의류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한국 패션기업 에프앤에프(F&F)가 전개하는 MLB의 대형 쇼핑몰 입점 사례가 확인된다. MLB는 쇼핑몰 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하고,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진출 방식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종합하면 캄보디아 패션시장은 해외 브랜드와 현지 유통사가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을 공급하고, 온라인 판매자들이 소비자 접점 확보를 위해 경쟁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현지 브랜드와 단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패션과 업사이클링 등 새로운 차별화 방식도 나타나고 있다. 신규 패션 브랜드는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목표 소비층에 적합한 제품과 가격대를 설정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채널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의류 수입 관세 및 인증제도


캄보디아로 의류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품의 HS 코드를 정확히 분류하고, 해당 품목에 적용되는 수입관세, 부가가치세, FTA 특혜관세 적용 가능성, 라벨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의류 제품은 일반적으로 편물 의류는 HS 제61류, 비편물 의류는 HS 제62류, 기타 섬유제품은 HS 제63류로 분류된다. 다만 실제 적용 관세율은 캄보디아의 세부 HS 코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출 전 현지 수입업체나 통관사를 통해 품목 분류와 적용 세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 의류 관세율>

HS 코드

기본관세율

특별세

부가가치세

한-캄FTA

61 류

15%

0%

10%

0%

62 류

15%

0%

10%

0%

주: 하위 HS코드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무역정보 포털 또는 한국 관세청 홈페이지 참조

[자료: 캄보디아 관세청(GDCE)]


인증 측면에서 일반 패션 의류는 식품, 화장품, 전기·전자제품 등에 비해 별도의 사전 제품등록이나 강제 인증 요건이 상대적으로 적은 품목이다. 다만 캄보디아에서 유통되는 상품은 소비자 보호 관련 규정과 라벨링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입 의류는 현지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크메르어 표시 요건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제품명, 소재, 사이즈, 원산지, 제조자, 수입자, 세탁 및 관리 방법 등의 정보는 관련 규정에 따라 라벨이나 스티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통관 시에는 일반적으로 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선하증권 또는 항공화물운송장 등 기본 서류가 필요하며, 거래 조건과 통관 요건에 따라 보험서류나 원산지 관련 서류 등이 추가로 요구될 수 있다. FTA 특혜관세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해당 협정에서 정한 원산지 증빙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기능성 의류, 보호복, 의료용 섬유제품, 유아용 특수제품 등은 일반 패션 의류와 달리 별도 규제나 추가 서류가 적용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바이어 인터뷰


BFL International Cambodia는 해외 프리미엄 뷰티 및 패션 브랜드 제품을 수입·유통하며, 자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주요 취급 제품의 가격대는 약 80~500달러로, 프놈펜 및 인근 지역의 중·고소득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하고 있다.


Q. 현재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패션 제품 구매 성향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프놈펜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해외 브랜드와 새로운 패션 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SNS나 K-드라마 등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빠르게 접하고 있어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Q. 향후 사업 확장 계획이 있으십니까?

A. 현재 수입 여성복과 남성 캐주얼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앞으로 스트리트 패션이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오피스룩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추가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한국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A. 네. K-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 패션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자주 접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소비자들도 한국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캄보디아 시장에 적합한 가격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싶습니다. KOTRA를 통해 다양한 한국 의류기업을 소개받고 상담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Q. 한국기업과 협력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A. 디자인과 품질뿐 아니라 공급가격, 최소주문수량(MOQ), 제품 공급의 안정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찾는 만큼 시즌별 신제품이나 다양한 스타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시사점


캄보디아 의류시장은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수입 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프놈펜을 중심으로 해외 브랜드와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국 패션기업은 저가 제품과 직접적인 가격 경쟁을 하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에 디자인, 품질, 브랜드 이미지 등을 결합해 차별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K-pop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스타일링 중심의 마케팅은 한국 패션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유통 측면에서는 초기부터 대규모 매장을 개설하기보다 프놈펜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 파트너, 쇼핑몰 팝업스토어, 온라인 판매 채널 등을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적합하다.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가 제품의 착용감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SNS는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병행할 수 있다. 특히 현지 바이어 인터뷰에서 공급가격, 최소주문수량(MOQ), 제품 공급의 안정성, 시즌별 신제품 공급 등이 주요 협력 조건으로 제시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기업은 초기 주문 수량을 유연하게 협의하고 시험 판매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후, 판매 실적에 따라 제품군과 공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표 등록, 공식 판매처 관리, 유통 가격정책, 교환·환불 대응 등 브랜드 보호와 판매 후 관리 체계도 사전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캄보디아 패션시장은 수출 중심의 의류 생산 기반과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내수 소비시장이 공존하는 시장이다. 한국 기업은 현지 소비자의 구매력과 제품 선호를 고려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고,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한 뒤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단계적 진출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자료: ITC Trade Map, Khmertimes 등 현지 언론 보도, 주요 패션 업체별 언론보도,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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