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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난징 식품·주류 박람회, 건강식품과 젊은 소비층에 주목
- 현장·인터뷰
- 중국
- 난징무역관
- 2026-10-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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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주류 대표 전시회 추계 탕지우후이, 2년 연속 난징에서 개최
전시회와 지역 상권 간 연계 확대, 건강 중시 소비와 젊은 소비층의 취향이 식품·주류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
한국 참가기업의 전시 품목 다양화, 중국 유통업체의 우수 한국 식품 발굴 활발
전시회 개요
행사명
제115회 중국 식품·주류 박람회
(THE 115th CHINA FOOD & DRINKS FAIR, 第115届全国糖酒商品交易会)
기간
2026년 10월 15일~17일
장소
난징국제박람중심(南京国际博览中心)
분야
조미료, 음료, 유제품, 중국 및 해외 주류, 수입식품, 신제품, 간편식·스낵류, 식품기계 등
규모
전시 면적 18만㎡ 이상, 전 세계 30여 개국 3,500여 개 기업 참가
<전시구역 배치도>

[자료: KOTRA 난징무역관 촬영]
제115회 중국 식품·주류 박람회, 난징에서 2년 연속 개최
10월 15~17일, 제115회 중국 식품·주류 박람회(糖酒会)가 난징국제박람중심에서 개최됐다. 식품 및 주류분야 대표 전시회인 식품주류박람회(탕지우후이, 糖酒会)는 상반기는 청두에서 개최되고, 하반기에는 매번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데, 금년 하반기에는 2025년에 이어 난징에서 2년 연속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및 해외 기업 3500여 개사가 참가해 주류, 스낵류, 조미료, 식품 원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총 전시 면적은 약 18만㎡로, 10개 주요 전시구역과 16개 특화 전시구역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국내외 유통업체와 바이어 등 31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2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 및 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강식품과 첨단 식품기술이 주요 관심 분야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의 ‘건강 중국(健康中国)’ 정책에 맞춰 건강주, 약용·식용 원료를 활용한 음료, 건강식품 등 특별 전시구역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또한 칭화대, 저장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가해 합성생물학, 맞춤형 영양, 미래식품 등 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새로운 소비 트렌드, 유통채널 변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류 행사도 열렸다.
간편식과 소포장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밀키트, 즉석 수프·죽, 1인용 간편식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식사와 함께 마시는 음료와 저도주 제품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주류뿐 아니라 스낵류와 기능성 음료에서도 휴대하기 편리한 소포장 제품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포장 디자인 역시 간결한 형태부터 중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디자인까지 다양해지며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한편, 해외 식품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의 ‘수출 중국(出口中国)’ 연간 행사에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약 3000㎡ 규모의 전용 전시구역이 마련됐다. 탕지우후이가 국가급 수입 촉진 행사 목록에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은, 71년의 역사를 지닌 이 박람회가 중국 내수 유통의 장을 넘어 중국이 적극적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수입·수출 균형을 맞추려는 대외개방 플랫폼으로 격상됐음을 의미한다. 한국, 네덜란드, 일본, 태국, 이탈리아 등 31개국의 식품이 전시됐으며, 음료, 주류, 쌀과자, 영양보충제 등 다양한 해외 제품이 소개됐다. 일부 제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박람회 첫날에는 해외 참가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됐다. 해외 전시단 및 수입식품 기업 약 50개사와 중국 유통업체 관계자 약 150명이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수입·유통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사전에 파악한 기업별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해외 식품기업의 중국 유통망 확보와 실질적인 거래 기회 확대를 지원했다.
<‘수출 중국(出口中国)’ 특별관>

[자료: 중국 식품·주류 박람회 공식 위챗]
‘건강 중국’ 정책에 힘입어 건강식품 소비 트렌드 확산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 정부의 ‘건강 중국(健康中国)’* 정책에 발맞춰 건강한 원료와 최소한의 첨가물을 강조한 식품이 주목받았다. ‘건강 중국’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장려하는 중국 정부의 중장기 정책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많은 기업이 원재료와 성분을 전면에 내세우며, 불필요한 첨가물을 줄이고 원재료 구성을 단순화한 ‘클린라벨(Clean Label)’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건강 중국(健康中国): 중국 정부가 2016년 발표한 「건강 중국 2030 계획요강」에 따른 국가 중장기 전략으로, 2030년까지 국민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건강한 식생활 확산, 질병 예방, 의료서비스 개선 및 건강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는 정책
저당·무설탕·저혈당지수(GI)* 제품도 기존 음료 중심에서 유제품, 과자, 간편식 등으로 다양해졌다. 중국 식품기업 왕왕(旺旺)은 혈당지수(GI) 30의 저GI 우유를 선보였으며, 마다제(马大姐)는 저GI 과자와 무설탕 웨하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난징 현지 기업 루시허(泸溪河)는 장난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무설탕 전통 과자를 선보였다. 이처럼 건강을 고려한 식품이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면서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GI식품(Glycemic Index Food) : 섭취 후 혈당 상승 정도를 나태내는 GI 지수를 기준으로 분류한 식품. 저GI식품은 혈당을 상대적으로 천천히 상승시킴
전통 약용 원료를 활용한 식품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는 식품과 약재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원료를 뜻하는 ‘약식동원(药食同源)*’이 건강식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약국이나 특산품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구기자, 복령, 오디, 장미, 진피 등 전통 원료가 최근에는 음료, 과자, 젤리 등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식품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건강관리 방식에 현대적인 제조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젊은 소비층까지 공략하는 모습이다.
*약식동원(药食同源):중약재는 중의학에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천연약재로서 일반적으로 식품 원료로는 사용할 수 없음. 그러나 일부 중약재는 ‘약식동원(药食同源)’으로 분류되어 식품원료와 약재로 모두 사용이 가능함. 2025년 기준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약식동원에는 대추, 구기자, 생강, 율무, 백합, 국화 등 106종의 원료가 포함되어 있음. 또한 ‘약식동원’에 등재된 재료라고 하더라도 사용하는 부위나 가공방법 등에 따라 식품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음.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이섬유를 활용한 제품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곡물과 이눌린 등 식이섬유 성분을 함유한 식사대용식과 분말 음료가 대표적이다. 식품 원료 기업들도 전통 약용 원료 추출물, 유산균, 식이섬유 등 다양한 원료를 선보이며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장에서 만난 일부 참가기업은 중국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광고 문구보다 원료의 원산지, 성분 함량, 검사 결과 등을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를 강조하기보다 실제 원료와 성분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차별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식품 전시 부스 현장 – 약식동원, 저혈당지수(GI) 제품 등>

[자료: KOTRA 난징무역관 촬영]
중국 주류시장, 저도주·소용량 제품으로 젊은 소비층 공략
이번 박람회에서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저도주와 소용량 제품이 주목받았다. 과거에는 대용량의 고도수 백주가 주류 전시의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도수를 낮추고 다양한 맛을 더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50mL, 100mL, 187mL 등 소용량 제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혼술, 가벼운 식사, 친구들과의 모임, 여행 등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류가 늘어나는 추세다.
과일향을 더한 저도주도 다양해졌다. 기존 베리류 중심에서 매실, 유자, 계화(목서꽃)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제품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과일주와 탄산주는 알코올 도수 10도 안팎, 저도수 백주는 20~30도 수준의 제품이 주를 이뤘다. 이는 고도수 술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로 보인다.
‘몽지람(梦之蓝,멍즈란)’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 주류기업인 양허(洋河)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샤오몐양(小绵洋)’은 125mL 소용량 백주로, 혼자 가볍게 마시거나 칵테일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도 24도, 42도, 52도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함께 선보인 ‘잉샤(映夏)’ 시리즈는 실제 과일을 활용한 저도수 탄산 과일주로,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혼술을 즐기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전통 약용 원료를 활용한 건강주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건강주 특별 전시구역이 마련됐으며, 기존 주류기업뿐 아니라 제약·건강식품 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중국 제약기업 둥어아자오(东阿阿胶)는 구기자, 인삼, 황정, 오디 등 전통 원료(약식동원)를 활용한 건강주를 소개했다. 기존의 고도수 약주와 달리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주 역시 젊은 소비층의 취향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한약재 특유의 강한 향을 줄이는 한편, 세련된 포장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참가기업들에 따르면, 건강주는 기존 중장년층의 명절 선물용 제품에서 벗어나 집에서 가볍게 즐기거나 일상에서 소량씩 마시는 제품으로 소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전통 백주기업들도 저도수 제품과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저도주 및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다양한 주류 제품>

[자료: KOTRA 난징무역관 촬영]
한국 식품기업 참가 확대, 중국 바이어의 신규 한국 식품 발굴 활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식품기업과 브랜드의 참가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삼양식품, 광천김, 적송원, 유니스(悦妮实), 서울F&B 등 한국 기업이 독립 부스로 참가했으며, 롯데 빼빼로, 롯데 요구르트 젤리, 빙그레 우유, HBAF 허니버터 감자칩, OKF 음료, 순하리 소주 등 다양한 한국 제품도 중국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소개됐다.
한국 식품 전시 부스는 대부분 6번 국제관에 마련됐으며, 삼양식품은 7번 전시관에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제품 전시와 시식 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렸다. 또한 중국의 숏폼 플랫폼인 더우인(抖音)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경품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현지 유통업체 발굴과 판매망 확대에 적극 나섰다.
중국 시장에 오랫동안 진출해 온 한국 식품기업들은 현지 생산 기반과 중국 식품 규정에 대한 이해를 강점으로 꼽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한국 간편식 기업 관계자는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한국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현지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십 년간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식품첨가물과 제품 표시 등 관련 규정에 익숙해진 덕분에 신제품 출시와 유통 등에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유통업체들은 한국 식품을 수입할 때 현지 규정 충족 여부와 제품의 차별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만난 일부 중국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식품을 선정할 때 중국 내 수입·판매에 필요한 등록 및 신고 요건을 우선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고 젊은 소비층에게 인기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식품이 중국의 유사 제품보다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인 만큼, 가격뿐 아니라 제품의 차별화도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제품이나 특색 있는 품목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 참가기업 및 주요 전시 제품>

[자료: KOTRA 난징무역관 촬영]
전시회와 지역 상권 연계로 소비 활성화 추진
이번 박람회는 전시장뿐 아니라 난징시 전역의 상권과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난징시는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2026 추계 식품·주류 박람회 시즌(秋糖季)’을 운영하며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박람회 개최 시기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했다.
행사 기간 난징시 전역에서는 200여 건의 소비 촉진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 식품 판매전과 식품 과학기술 교류회를 비롯해 주요 상권과 관광지, 대학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라오먼둥(老门东), 푸쯔먀오(夫子庙), 신제커우(新街口) 등 난징의 대표 관광지와 상업지역에는 식품 브랜드 홍보 공간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방문객이 지역 상권에서도 소비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도 제공됐다.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들은 박람회 참가증을 제시하면 교통, 쇼핑, 관광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지, 호텔, 음식점, 쇼핑몰 등 716개 업체가 참여해 박람회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대표적인 연계 행사인 ‘글로벌 식품 페스티벌(全球食品欢乐购)’은 난징 젠예구(建邺区)의 화차이톈디(华采天地) 쇼핑몰에서 열렸다. 한국, 프랑스,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18개국의 다양한 식품이 소개됐으며, 국가별 문화공연과 음식 체험, 참여형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시회에 방문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도 해외 식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행사 셋째 날에는 한국을 주제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화차이톈디 쇼핑몰 야외 행사장에서는 한국 전통 혼례를 재현하는 공연이 열렸으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한국 식품 전시구역에서는 과자, 소스류,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국 식품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 테마의 날 행사 현장>


[자료: 중국 식품·주류 박람회 공식 위챗]
시사점
2026년 난징 추계 식품·주류 박람회는 전시회와 지역 상권의 연계를 강화하고, 해외 참가기업과 건강식품 전시를 확대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특히 전시장 밖에서도 글로벌 식품 판매전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해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기업들도 기존의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라이브 방송, 시식 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강과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 주요 트렌드로 나타났다. 저당·무설탕 식품, 소용량 주류, 간편식 등 건강과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 다양하게 소개됐으며, 원료의 원산지와 성분, 품질 등 제품 정보를 강조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 또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새로운 맛과 차별화된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중국 식품시장의 소비 수요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 식품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서는 제품 차별화와 현지 규제 적합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현장에서 만난 중국 유통업체들은 한국 식품을 선정할 때 제품의 인지도와 시장성 뿐만 아니라 원료 일체가 식품원료로 적합한지 여부, 중국 내 수입·판매에 필요한 등록 및 신고 요건, 라벨링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식품은 중국의 유사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은 경우가 있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품목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식품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이어 상담과 함께 시식, 체험, 라이브 방송 등 소비자 대상 홍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에도 현지 유통업체 발굴과 소비자 반응 확인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난징일보, 양쯔완바오, 펑파이신문, 신화망, 난징시 인민정부 홈페이지 등 KOTRA 난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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