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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의료기기 전시회(Expomed Eurasia)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이지연
  • 2026-05-15
  • 출처 : KOTRA

디지털·국산화 중심 튀르키예 의료산업의 전환

이노베이션 존을 통한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의 성과 공유

2026년 4월, 헬스케어 기술과 의료 산업 관련 전시회인 Expomed Eurasia가 제33회를 맞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6416일부터 18일까지 TÜYAP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16개국 약 550개 기업과 관계자가 참가했다. Expomed Eurasia는 튀르키예 무역부의 지원 아래 국제 전시회로 운영되며, 30년 이상 이어져 온 의료 분야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Reed Tüyap Fuarcılık A.Ş.가 주관했으며, 튀르키예 의료기기 제조·공급업체 연합(TÜMDEF), 튀르키예 보건산업 사용자협회(SEİS), 의료기기 제조 및 대표 협회(SADER) 등 주요 업계 단체들이 협력해 운영에 참여했다.

 

<Expomed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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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촬영]

 

전시 트렌드

 

전시에는 의료 소모품, ·고급 의료 장비, 정형외과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튀르키예 의료기기 생산 동향과 관련 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또한 생산적인 헬스케어(Productive Healthcare), 헬스케어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 in Healthcare), 국산 및 자국 생산(Domestic and National Production)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으며,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이 함께 소개됐다. 이번 전시는 튀르키예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협력 구조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튀르키예산 제품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나, 공공 조달에서는 여전히 수입 제품이 약 69.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의료비 지출의 약 77.5%를 공공 부문이 부담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정부와 공공기관은 의료산업 전반에서 주요 이해관계자로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의료 서비스 제공기관의 증가, 고급 의료 수요 확대, 의료관광 성장 등도 시장 확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튀르키예 정부의 의료기기 국산화 정책 역시 전시에 반영됐다. 튀르키예 의료 산업에서는 국산화 및 자립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국산 제품과 자국 생산 확대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전시는 의료기술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의료진, 제조업체, 투자자, 공공기관 관계자 간 교류의 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공 부문, 의료 서비스 제공자, 의료기술 산업, 제약 산업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산업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더불어 공공 의료 지출 비중이 높고 사회보장 체계가 광범위한 구조적 특성상 규제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이번 전시는 공공과 민간 부문 간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였다.

 


의료기기 산업에서의 혁신

 

2026년 전시회에서는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Area)이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처음 운영됐다. 해당 공간에는 이스탄불 보건산업 클러스터(ISEK)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스타트업, 대학, 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여 의료 분야의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노베이션 존은 튀르키예 보건연구원(TÜSEB)ISEK의 협력 아래 구성되었으며, 보아지치대학교와 테크노파크 이스탄불 등 주요 교육·연구기관도 함께 참여했다. 참가 기관과 기업들은 의료기기 설계, 진단 기술, 헬스케어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개발 성과를 선보였다.

 

<이노베이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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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촬영]

 


이번 전시회에는 튀르키예 방산기업인 Aselsan이 자사가 개발한 인공 심폐기 LIFELINE을 전시했다. Aselsan은 1975년 앙카라에 설립된 방위산업 기업으로무기 체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대응과 의료기기 국산화 흐름에 따라 의료기기 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이후 의료 시스템(Medical Systems) 분야를 주요 성장 축 중 하나로 설정하고영상 시스템(MRI, X-ray), 진단 시스템생명 유지 장치 등 세 가지 영역에서 관련 제품을 개발해 왔다. LIFELINE은 이 가운데 생명 유지 장치(Life Support) 분야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이 심폐기는 Aselsan 엔지니어들이 튀르키예 의료진과 협력하여 개발한 장비로개심 수술에 사용되도록 설계됐다수술 중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여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고 수술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개발은 2020년에 시작되었으며이후 혈액 관련 시험을 거쳐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설계 단계에서는 실제 의료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또한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인정받아 iF Design Award, IDA Design Awards 등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해당 장비는 약 90% 수준의 국산화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의료기기 수입 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selsan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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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촬영]

 

한국관

 

2026Expomed Eurasia에는 KOTRA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협업하여 11개사 12개 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참가하여 총 109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였다. 전시품목은 영상판독 솔루션, 주사침, X-ray 장비, 필러, 전공 펌프 등 기초 의료장비부터 미용 관련 기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 한국관은 분야별 바이어들을 유치하기에 충분했다한국관을 방문한 튀르키예 P사의 H 구매담당자는 한정된 부스에서 미용부터 진단, 혁신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알차게 담은 점이 .”고 밝혔다참가기업들은 전시회가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튀르키예의 지리적 위치로 유럽 바이어는 물론, 현재 중동의 정세로 물리적 대면이 어려워진 중동 바이어들과의 대면 상담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튀르키예에 의료기기를 수출할 경우 CE(Conformité Européenne)인증은 시장 진입의 기본 전제조건이다. EU와 관세동맹을 체결하고, 자국 의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튀르키예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EU규제 조건을 거의 그대로 채택하고 있다. , CE 인증을 보유할 경우 튀르키예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쉽고,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유리하다참가기업 중 하나인 M사의 D부장은 인증 비용이나 지속적 사후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이 있지만, 바이어들의 반응을 생각할 때 CE인증을 확보하여 장기적으로 튀르키예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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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촬영]

 

시사점

 

Expomed Eurasia는 해외 참가 확대와 전시 콘텐츠의 다양화를 바탕으로,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산업 협력과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국산화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Expomed Eurasia는 의료 산업의 혁신 기술과 국산화 전략, 글로벌 협력 논의가 함께 이루어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업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전시로 평가된다.



자료 : Expomed Eurasia, Aselsan 및 KOTRA 이스탄불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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