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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타슈켄트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안승훈
- 2026-05-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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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경제성장·의료 인프라 개선 수요 ‘3박자’로 의료시장 성장 가능성 확대
치료 중심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미용의학·재활 분야로 관심 확대
전시회 개요
제30회 타슈켄트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TIHE 2026)가 2026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CAEx Uzbekistan에서 개최됐다. TIHE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산업을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의료기기 제조사, 병원 관계자, 의약품 및 의료소모품 유통기업, 정부기관, 국제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중앙아시아 주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제 30회 타슈켄트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30회 타슈켄트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 Tashkent International Healthcare Exhibition
장소/주소
Central Asian Expo (CAEx) Uzbekistan 전시장

Republic of Uzbekistan, Tashkent
Mirzo-Ulugbek district, Milliy Bog street, 1.
기간
2026.4.28.~2026.4.30
홈페이지
https://tihe.uz
주최
Iteca Exhibitions
참가국 및 참가기업 수
20개국, 300개사
(한국기업 12개사)
방문자 수
7000명 이상(주최사 추산)
주요 부문
진단·영상진단 및 실험실 장비
의료기기·수술·재활 장비
치과 기자재
의약품·제약 생산장비
병원 설비·의료용 가구·소모품
디지털 헬스케어
미용의학 장비 등
전시회 전경

[자료: Tihe.uz 등]
주요 참가국 및 참가기업
주최 측 발표자료에 따르면 TIHE 2026에는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중국, 체코, 독일, 인도,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한국, 키르기스스탄, 라트비아, 네덜란드, 파키스탄, 폴란드, 러시아, 튀르키예, UAE, 미국,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20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기업 및 브랜드가 참가했다. 독일, 인도, 중국, 라트비아는 국가관을 구성했으며, 벨라루스와 러시아 기업들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13개국 85개 신규 참가사가 참여해 전체 참가 라인업의 약 35%를 차지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및 중앙아시아 의료시장에 대한 해외 기업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참관 자료 기준 국가별 참가기업 수는 중국 94개사, 우즈베키스탄 47개사, 독일 13개사, 한국 12개사, 러시아 7개사 등으로 파악된다. 중국 기업들은 진단장비, 실험실 장비, 의료소모품 등 폭넓은 품목을 선보였으며, 한국 기업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했다.
2026년 전시 트렌드
2025년과 비교해 TIHE 2026은 전시 규모보다는 전시 주제와 프로그램 구성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참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시회는 참가국 수와 방문객 수 측면에서 2026년보다 다소 큰 규모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2026년 전시회는 30주년을 맞아 '신뢰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AI, 전자약국, 의료정보 관리시스템, 클리닉 디지털화, 프로세스 자동화 등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주제를 부대행사에서 주요하게 다뤘다. 특히 Doctorium 관계자는 AI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Caretech 관계자는 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클리닉 운영 자동화 사례를 소개했다.
전시 품목 측면에서는 양년 모두 의료장비, 진단기기, 실험실 장비, 의약품, 치과 기자재, 재활 장비, 의료소모품, 의료용 가구 등을 폭넓게 포괄했다. 다만 2026년에는 미용의학, 영유아 영양, 재활·물리치료 등 의료서비스의 세부 전문 분야가 함께 조명됐다. 주최 측은 빠르게 성장하는 미용의학 분야를 별도로 다뤘으며, 현장에서는 피부·미용 시술 관련 장비와 재활·물리치료 장비가 함께 소개됐다. 재활 분야에서는 수치료, 물리치료, 자기치료, 통합의료 등 다양한 세부 주제가 다뤄졌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의료서비스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 회복, 미용, 웰니스 영역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전시회에 전시된 의료기기>


주: 초음파 및 내시경 등 영상진단 장비 전시현장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직접 촬영]
경쟁동향
TIHE 2026에는 한국 기업 12개사가 의약품, 의료기기, 진단 및 병원용 제품 등을 중심으로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에서 한국산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품질과 신뢰도 측면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진단장비, 미용·피부 관련 장비, 병원용 제품 등에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은 중국, 인도, 러시아, 튀르키예, 유럽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한 경쟁 시장이다. 중국 기업은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우고 있으며, 독일 등 유럽 기업은 고급 장비와 기술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전시회 전경 - ①>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직접 촬영]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 한국기업 관계자는 TIHE를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전시회이자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전시회 기간 중 방문객들이 자사 ETC 제품과 의료기기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여러 잠재 파트너와 유의미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의 사전 상담주선을 포함하여 현지 주요 제조·수입기업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향후 잠재 바이어와의 후속 협상 및 일부 ETC 제품의 우즈베키스탄 등록 절차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사점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은 인구 규모, 경제성장, 의료서비스 수요 확대 측면에서 한국 의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시장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2026년 1월 기준 인구가 3800만 명을 넘어섰다. 인구 증가와 도시화는 병원, 진단센터, 민간 클리닉, 약국 등 의료서비스 인프라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제성장도 의료시장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25년 7.7%로, 2024년 6.7%보다 1%p 높았다. 견조한 성장세와 민간소비 확대는 진단검사, 전문 치료, 미용의학, 재활, 건강관리 서비스 등 의료 관련 지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 경험도 한국 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국수출입은행 EDCF는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1억24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3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KOICA는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분야에서 의료인력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 병원 운영 역량 개선 등과 관련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협력은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형 의료서비스, 병원 운영,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 의료기업이 현지 파트너 발굴 및 공공·민간 의료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검토할 때 긍정적인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의료 인프라 개선과 민간 의료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의료보험 제도의 단계적 도입과 ‘전자 폴리클리닉’, ‘전자 병원’ 등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은 의료기관의 장비 현대화와 운영 효율화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공공병원뿐 아니라 민간 클리닉, 전문병원, 진단센터의 장비 수요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은 중국, 인도, 러시아, 튀르키예, 유럽 기업의 경쟁이 활발한 시장이다. 한국 기업은 가격만으로 경쟁하기보다는 품질과 신뢰도, 합리적인 가격, 현지 인증·등록 대응, A/S, 교육 지원, 현지 파트너십을 함께 제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등록 및 인증 절차가 시장 진입의 핵심 관문이므로, 전시회 참가 전부터 현지 유통사와 제품 등록 가능성을 검토하고,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 후속 협상과 인증 절차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TIHE와 같은 전문 전시회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검증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기업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바이어의 가격 민감도, 선호 제품군, 경쟁 제품, 유통 구조를 확인하고, 현지 트렌드와 품목별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전시회 전경 - ②>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직접 촬영]
자료: TIHE, 참가기업 인터뷰,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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