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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화장품 시장에서 커지는 K-뷰티 존재감
  • 트렌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이예진
  • 2026-05-12
  • 출처 : KOTRA

기능성·성분 중심 소비 확산과 디지털 채널 영향력 강화

북유럽·발틱 연계 유통 구조 속 한국 화장품 수요 확대

에스토니아는 2026년 기준 총 인구 약 136만 명으로 내수시장은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2024년 세계은행 기준 1인당 GDP가 3만1000 달러로 한국의 1인당 GDP 약 3만6000 달러 수준과 유사하며 중산층 중심의 탄탄한 소비 기반이 형성되어 있다. 최근 2~3년간은 단순 미용 목적을 넘어 성분 안전성과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증가하면서 기능성 코스메틱과 스킨케어 제품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변화하는 추세이다. 


또한 EU 단일시장에 속한 특성상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생산국 제품 유입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에는 발틱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중대형 유통사 및 바이어들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한국 화장품 소싱에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유럽 및 발틱 지역에서 한국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 등 전반적인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에스토니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8.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유럽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뚜렷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온라인 유통 확대와 맞물려 K-뷰티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헬싱키 무역관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소싱 문의 및 파트너십 관련 상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해외 화장품 수출 동향>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재가공]

 

수입동향 및 수입규모


에스토니아는 북유럽과 발틱 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와 EU 단일시장 체계를 기반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화장품 생산국으로부터의 제품 유입이 활발하며 역내 교역이 전체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일부 유통기업들은 이러한 접근성을 활용해 발틱 지역을 대상으로 한 유통 거점을 에스토니아에 구축하고 있으며, 용이한 유통 환경을 기반으로 에스토니아 화장품 시장은 최근 3~5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북유럽 및 발틱 지역에서는 한국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전문 온라인 유통 채널이 다수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한국 브랜드 제품이 발틱 전역과 인접 국가로 유통되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전략적 요충지, 에스토니아>

[자료 : 보고서 내용 기반 AI 생성 이미지]

 

 

에스토니아 내 HS 코드 330499 기준 화장품 수입 구조를 보면 최근 전체 수입 증가세 속에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확대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025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억 5001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14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단일 국가 기준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하였다. 이는 아시아 총 수입의 약 96%를 차지하며 폴란드, 라트비아,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공급국과 비교해도 높은 성장률로 에스토니아 시장 내 한국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리투아니아, 독일, 핀란드 등 기존 주요 공급국은 감소세를 보인다.

 

<에스토니아 국가별 화장품 수입(HS 코드 330499 기준) >

(단위: 만 유로, %)

국가명

2021

2022

2023

2024

2025

‘24년 대비 ’25년 증감률

전세계 수입

4,889

6,105

6,573

9,668

15,001

55%

아시아 총 수입

876

1,057

1,383

2,501

5,879

135%

1

한국

770

907

1,214

2,287

5,649

147%

2

폴란드

605

717

925

1,664

3,916

135%

3

라트비아

499

448

444

663

797

20%

4

프랑스

404

625

519

601

797

33%

5

리투아니아

681

753

883

988

617

-38%

6

독일

289

333

441

632

503

-20%

7

네덜란드

106

116

150

440

487

11%

8

체코

20

143

306

408

456

12%

9

핀란드

351

325

308

318

258

-19%

10

스웨덴

61

107

213

242

231

-5%

[자료: 에스토니아 통계청(Statistics Estonia)]

 

주요 트렌드와 유망 수요


에스토니아의 대형 뷰티 유통망 A사 사업 전략부 관계자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현지 소비자는 혁신적인 유효 성분 기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성분 투명성과 민감성 피부 적합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스킨케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며 색조 제품은 성장세가 제한적인 대신 피부 표현을 강화하는 기능성 중심 제품 위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셜미디어 확산을 계기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일부 소비자층에서는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를 종합하면, 에스토니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는 스킨케어이며 그 다음으로 헤어케어, 색조화장품 순으로 나타난다. 세부적으로는 안티에이징 제품이 전체적으로 높은 판매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피부톤 개선, 칙칙함 개선, 광채 개선 등 보다 구체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성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C를 포함한 브라이트닝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품 기능 측면에서는 멀티 기능(올인원) 제품보다는 특정 기능에 집중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올인원 제품에 대해서는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과거 일부 멀티 기능 제품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경험으로 인해 하나의 제품이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경우 개별 기능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만,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클렌저와 마스크를 결합한 제품, 토너 패드와 마스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 등 기능 구성이 보다 명확한 멀티 기능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소비자 수용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특히 제형 개선과 제품 포지셔닝이 구체화되면서 향후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발틱 지역에서 해당 제품군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다. 한편 자외선 차단 기능이 결합된 스킨케어 또는 색조 제품은 예외적으로 높은 수용도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통계(Eurostat)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2022년 고물가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2022~2025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약 9% 수준으로 나타나 소비 환경 전반에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일상 소비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과 실용성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고 가격 민감도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속도는 다소 둔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위에 언급된 유통망 A사의 소비자 분석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소비자들은 50유로 이상의 제품은 구매 결정까지 시간이 뚜렷하게 길어지는 특징을 보이지만 제품의 효능이나 차별화된 가치가 명확한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제품에도 지출 의향을 보인다.

 

수요층∙신규 소비층


에스토니아의 소비 패턴 측면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소셜 미디어 영향력이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토니아의 대형 뷰티 유통망 A사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틱톡(TikTok) 등 소셜 플랫폼에서 확산된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추천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국 브랜드의 경우 이러한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특정 브랜드나 제품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신규 소비층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드름 및 지성 피부용 제품 수요가 젊은 소비층뿐 아니라 성인층까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기능성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한 소비층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접근성, 사용자 리뷰, 추천 정보 등이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디지털 기반 소비 환경 속에서 신규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기업 및 유통 구조


에스토니아 뷰티 제품의 오프라인 유통 구조는 유통 채널별 기능과 시장 내 영향력에 따라 구분된다.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 특성상, 특정 채널이 전체 유통을 주도하기보다는 채널별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특히 수입 화장품의 경우 유통 경로와 채널 선택이 시장 진입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에스토니아 주요 화장품 유통/판매 기업>

기업명

분류

2025년 매출

특징

Kaubamaja As

백화점

€ 96,650,473

에스토니아 최대 백화점,  프리미엄 유통의 상징으로 2개의 대형 백화점을 운영

Rimi Eesti Food As

대형마트

€ 501,218,290

범 발트 지역 유통 대기업으로 에스토니아 전역에 84개의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운영

Prisma Peremarket As

대형마트

€ 210,318,913

핀란드 계열 대형마트로 현재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나 2026년 4월에 Coop에 인수

Selver As

대형마트

€ 614,733,339

에스토니아 자본의 대표 마트로 전국 75개 매장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최상위권 체인

Coop Põlva Tarbijate Uhistu TUh

대형마트

€ 558,493,748

소비자 협동조합 기반 유통사, 약 28개의 매장 운영

Maxima Eesti OU

대형마트

€ 618,870,689

에스토니아 전역에서 80개 이상의 매장 운영,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하는 발트 3국 최대 규모의 할인점 체인

Apotheke OU

약국

€ 614,811

현지 최대 약국 네트워크로 전국 주요 도시에 약 170개의 매장 운영

Tamro Eesti Oü

약국

€ 239,874,242

약국 시장 점유율 2위인 BENU Apteek 운영사, 약 140개 매장 운영

Pharma Holding OU

약국

€ 7,171,126

약국 브랜드 Südameapteek 운영사, 약 75개 매장 운영

Orien Trade OU

전문 화장품 유통

€ 113,292,977

아시아 및 글로벌 뷰티 브랜드 수입사

Tradehouse OU

전문 화장품 유통

€ 23,531,829

에스토니아 최대 프로페셔널 뷰티 스토어

Gemer Grupp OU

전문 화장품 유통

€ 7,821,940

Macta Beauty 매장 운영사, 도매 유통사

Renalko Kaubandus OU

전문 화장품 유통

€ 4,843,600

Ideaal Kosmeetika 매장 약 13개 운영, 자체 리테일+도매 병행

Laminto OU

전문 화장품 유통

€ 4,374,646

L cosmetics 운영사, 소비재·화장품 유통 파트너, 브랜드 시장 진입 지원

Owow OU

전문 화장품 유통

€ 4,298,357

소규모 기업, 리테일 중심, 헤어제품 강점

Douglas Estonia OU

전문 화장품 유통

€ 3,034,098

글로벌 Douglas 그룹 에스토니아 법인, 프리미엄 화장품 리테일

Alteus Estonia OU

전문 화장품 유통

€ 3,034,098

리투아니아 Alteus 그룹 계열, 발틱 기반 유통+리테일 기업

Nordic Beauty OU

전문 화장품 유통

€ 2,687,189

한국 화장품 수입 및 유럽 유통 및 마케팅, 유럽 유통망 네트워크 보유

Leyako OU

전문 화장품 유통

€ 1,334,161

뷰티 및 케어 제품 전문 도매업체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먼저, 오프라인 유통 구조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채널은 대형마트 및 전문 화장품 리테일 채널이다. 이 범주에는 글로벌 체인인 더글라스(Douglas)를 비롯하여 현지 백화점 및 한국 브랜드 전문 뷰티 매장이 포함된다. 해당 채널은 중·고가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 수입 브랜드의 주요 진입 창구로 기능한다. 또한 소비자 트렌드 형성과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채널로 평가된다.

 

다음으로 약국 채널은 기능성 화장품 및 더마코스메틱 제품 중심의 유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아포텍(Apotheke), 타르모 에스티(Tamro Eesti Oü)가 운영하는 베누(Benu) 등 주요 약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의약외품 또는 피부 개선 기능을 강조한 디오디너리(The Ordinary), 아벤느(Avene), 유세린(Eucerin) 등 제품이 주로 취급된다. 해당 채널은 제품의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화장품 대비 높은 신뢰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웃 국가인 핀란드의 약국에 K-뷰티 코너가 등장하는 등 국내 브랜드의 입점이 활발한  반해 아직 에스토니아의 약국에서는 한국 브랜드를  어렵다.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채널은 리미(Rimi), 프리즈마(Prisma), 셀버(Selver), 쿱(Coop) 등 주요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생활용 화장품 및 중저가 제품이 유통된다. 이 채널은 판매 물량 측면에서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형성이나 프리미엄 제품 유통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자체 브랜드(PB) 제품 비중이 존재하여 가격 경쟁 중심의 시장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에스토니아 화장품 유통 시장은 드럭스토어 및 전문 화장품 리테일 채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요 전문 화장품 유통 기업들은 해외 브랜드 수입을 기반으로 도매 및 소매를 병행하는 유통 구조를 갖추 있으며 일부 기업은 발틱 및 인접 유럽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들 기업은 드럭스토어, 전문 매장, 대형 유통채널 등 다양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를 보이며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특징이 있다. 다만 기업별로 유통 범위 및 공급 채널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시사점


에스토니아 화장품 시장은 기능성과 성분 중심 소비가 강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채널을 통한 제품 인지도 형성과 확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진입 시 제품 자체의 효능과 차별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동시에, 온라인 기반 마케팅 전략과 현지 유통 파트너의 역량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내수 시장 규모는 제한적이나 발틱 및 북유럽 인접 시장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초기 시장 진입 및 테스트베드로서 활용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가격 전략, 유통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시장 확장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에스토니아 통계청, 각 유통망 및 기업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 화장품 산업 협회 및 관련 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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