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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얀마 경제전망 및 최근 경제 동향 점검
- 경제·무역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6-02-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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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제, 재건 투자와 제조업 회복을 중심으로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지진의 영향과 내수부진, 전력부족 등의 구조적 제약은 지속
2026년 미얀마 경제전망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미얀마 경제전망 보고서(Myanmar Economic Monitor)에 따르면 미얀마 경제가 2025년 3월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장기적 여파와 지속되는 분쟁, 부진한 내수와 부족한 노동력, 만성적인 전력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직면하고는 있지만, 2026/27 회계연도에는 지진 이후의 재건 투자 및 선택적 지원, 공공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주요 동력으로 약 3%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속되는 재원 부족, 노동력 부족, 내수 부진, 금융 등의 구조적 병목 요인으로 인해 경제회복의 폭에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경제조사 기관들의 실질 GDP 전망>
(단위: %)
발표 기관
2025-26년 추산
2026-27년 전망
발표 시기
세계은행(World Bank)
-2.0
3.0
2025.12월
국제통화기금(IMF)
1.9
2.0
2025.4월
[자료: 세계은행(World Bank), IMF, KOTRA 양곤무역관 정리]
주 : 2025-26 회계연도는 2025.4월~2026.3월임
이 보고서는 2026년 미얀마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성장률을 각각 4.1%와 2.8%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5년 대비 개선된 수치로, 특히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부문은 일부 수출 산업과 내수 생산 활동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력 공급 불안정과 투자 위축 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서비스 부문은 관광·무역·운송업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나, 치안 불안과 인프라 제약 등 구조적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회복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농업 부문의 성장률은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주요 산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미얀마의 농업 부문은 국가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체 고용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국내총부가가치(GVA)의 약 4분의 1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업은 전체 수출입의 약 18%를 차지하는 주요 외화 획득원이다.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담수 자원,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입지는 미얀마 농업, 특히 쌀·콩류·잡곡 및 원예 작물 수출에 있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농업 부문은 오랜 기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로 인해 잠재력 발현과 경제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기여도가 제한되어 있다
<세계은행의 산업별 성장률 예측치>
(단위: %)
구분
2021-22
2022-23
2023-24
2024-25
2025-26
2026-27
실질 GDP 성장률
-12
4
1
-1
-2.0
3.0
- 농업
-12.8
-2.2
2.0
-3.8
-1.1
1.4
- 제조업
-8.2
8.0
0.0
-0.2
-2.4
4.1
- 서비스업
-8.2
8.0
0.0
-0.2
-2.0
2.8
[자료: 세계은행(World Bank), 2025.12월 발표 기준]
제조업, PMI 개선 속 운영 리스크 지속
기업 평균 가동률은 71%로 상승했지만 업종별 회복 격차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 S&P Global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제조업은 10월까지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으로 확장세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PMI 지수 변화>

[자료: S&P Global]
다만 외환 규제와 수입 절차 지연으로 원자재·중간재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실제 생산 확대에는 제약이 지속되고 있다. 수입대체 정책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선별적 금융지원은 식품 가공 부문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으나, 원자재 조달 차질과 전력 공급 불안정 등 구조적 제약 요인이 여전히 제조업 전반의 성과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 및 교역 부문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DICA)에 따르면, 2024/25 회계연도인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외국인 투자 규모는 6억 9,018만 달러로 2023/24 회계연도의 6억6162만 달러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2024-25 회계연도 기준 석유 및 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액이 3억5704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부문은 1억 8268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미얀마 연도별 투자 규모>
(단위 : US$ 백만)

[자료: 미얀마 투자회사관리국(DICA)]
한편, 교역 부문에서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얀마 통계청은 아직 이번 회계연도의 대외 교역량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Global Trade Atlas (GTA) 자료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모두 교역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미얀마의 대외 수출은 272억 달러, 수입은 236억 달러였으나, 2024년에는 수출이 174억 달러, 수입이 19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다만, GTA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는 각국에서 발표한 수출입 규모를 종합한 수치로서, 미얀마 상무부가 발표하는 공식 통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얀마 연도별 교역 동향>
(단위: US$ 백만)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6. 1월 발표 기준]
미얀마 물가상승률 전망
미얀마의 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고착된 상태이다. 2025년 10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8%로, 2024년 10월의 29.7%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수입 제한과 에너지 요금 상승, 공급 제약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특히 비식품 부문의 물가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물가상승률이 2024년 4~10월 27.9%에서 2025년 같은 기간 23.1%로 낮아지며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처럼 물가가 완화되는 것은 짜트화 가치 강세, 식료품 가격 통제 강화, 농촌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식료품 물가 상승세가 진정된 것과 달리, 비식료품 물가는 수입 규제와 공급 제약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보건, 운송, 관광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비식료품 평균 물가상승률은 2025년 4~10월 기간 동안 26.3%로,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상승했다. 또한 물류비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리는 비용상승형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중앙은행이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통화를 확대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증가한 점도 물가 안정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환율>

[자료: 세계은행(World Bank), 2025.12월 발표 기준]
향후에도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20%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짜트화 강세와 식료품·연료 가격 안정은 물가를 일부 완화할 수 있으나, 비식료품 필수재 공급 부족과 에너지 비용 상승, 중앙은행의 재정적자 보전 확대 등으로 전반적인 물가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통계청(CSO)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미얀마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은 2025년 대비 품목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이며, 쌀과 식용유, 닭고기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하락해 단기적인 물가 완화 조짐이 나타났다. 반면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육류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6년에도 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2026년에는 식료품 내에서도 곡물·유지류는 안정된 반면, 단백질 식품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러한 통계는 미얀마 정부가 공식 발표한 통계로, 비공식 유통시장 및 지역별 수급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수준과는 일부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동향>
(단위 : 짜트, %)
품목
세부품목
단위
2024.3월 기준
2025.2월 기준
2026.1월 기준
2025년 대비 증감율
쌀
Rice(Emata Medium) Old
Pyi
4,400
4,500
4,200
-6.7
설탕
평균가
Viss
5,300
6,200
6,200
0.0
식용유
Groundnut oil (Medium)
Viss
14,500
18,500
18,000
-2.7
팜유
Viss
5,700
7,565
6,400
-15.4
콩류
Gram
Viss
7,000
8,000
8,000
0.0
Penilay
Viss
15,000
17,000
19,000
11.8
Pegyi
Viss
10,000
9,000
11,000
22.2
Satawpe
Viss
11,000
10,500
12,000
14.3
육류
닭고기
Viss
11,000
18,000
17,000
-5.6
돼지고기
Viss
17,000
32,000
36,000
12.5
소고기 (순살)
Viss
18,000
27,000
35,000
29.6
양고기 (순살)
Viss
30,000
34,000
75,000
120.6
[자료: 미얀마 통계청]
주: 1Pyi = 2.217kg, 1Viss = 1.6kg
미얀마 농식품 산업의 회복과 한계
이번 세계은행 자료는 미얀마 농식품 산업의 회복과 한계에 대해 별도로 다루고 있다. 미얀마 농식품 산업은 전체 고용의 3분의 1 이상과 총부가가치(GVA)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식품·농산물 가공 부문 역시 제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성과가 제한적으로, 미얀마의 농식품 산업은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잠재력이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만성적인 전력공급 불안정과 열악한 물류·저장(콜드체인) 인프라로, 이는 생산 차질과 품질 저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큰 식품 안전·품질 인증 제도는 기업의 시장 진입과 수출 확대를 제약하고 있으며, 금융 접근성 부족과 노동·기술 인력 부족도 생산성 향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FDA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약 27%이고, 국제 인증을 보유한 경우는 희소하며, 수출 경쟁력에 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수출하는 기업은 약 6%에 불과한 상황이다.
최근 자연재해와 분쟁에도 불구하고 식품 가공 기업들은 운영과 고용을 유지하며 일정 수준의 회복력을 보였으나, 평균 가동률은 60% 미만에 머물고 있고, 원자재비 비중이 최대 94%로 가격 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세계은행은 생산자–가공업체 연계 강화, 저장·물류 인프라 개선, 현대적 가공기술 도입과 직업훈련 강화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회복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사점
2026년 미얀마 경제는 지진 피해의 장기화와 지속되는 분쟁, 전력난, 노동력 부족 등 구조적 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은 2026/27 회계연도에 실질 GDP 성장률이 3.0%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는 본격적인 성장세로 전환한다고 보기 보다는 그간의 위축된 상태로 인한 기저효과와 일부 산업 분야에서의 회복세에 따른 점진적 개선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전년대비 개선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금융제재에 따른 외환 부족, 원자재 수입 제약, 그리고 물류 차질 등의 공급 측 리스크가 상존해 있어 생산 확대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금융 부문은 인플레이션 등의 거시경제 압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블랙 리스트로 지정되어 있어 무역 금융과 자본 이동의 제약이 지속되고 있다.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에 걸쳐 실시된 총선을 계기로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는 있으나, 국제사회의 대응과 제재환경 변화 여부에 따라 실제 규제 완화와 경제 정상화 속도를 신중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자료: World Bank, IMF, Myanmar CSO, S&P Global, Citymall 홈페이지,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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