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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향후 5년간 인프라 투자계획과 전망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성환
  • 2026-02-27
  • 출처 : KOTRA

멕시코, 2030년까지의 공공-민간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에너지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한국기업에게 기회 전망

멕시코 인프라 투자계획 개요

 

멕시코 정부는 지난 232026년부터 2030년까지 8개 전략적 분야에 걸쳐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역대 최대 규모인 56000억 페소(3,25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포함하는 인프라 투자계획(Plan de Inversión en Infraestructura para el Desarrollo con Bienestar 2026-2030)을 발표했다이는 20251월 발표한 셰인바움 대통령 행정부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인 플랜 멕시코(Plan México)’ 강화의 일환으로, 경제적 성장과 함께 복지, 사회적 정의,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플랜 멕시코(Plan México) 주요 내용>

 

지속 가능한 개발, 경제 성장, 멕시코 국민의 복지 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이니셔티브

-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진입, GDP 대비 투자 비율을 2026년부터 25% 이상, 2030년에는 28% 이상으로 달성,

  전문 제조 및 전략 부문 150만 개 추가 일자리 창출 등

8개 전략 산업을 선정하고 세부적인 정책 및 프로젝트 추진

- 섬유·신발, 의약품·의료기기, 농업, 반도체, 내연차·전기차, 화학·석유화학, 소비재, 항공우주 산업

국가 생산 능력을 강화하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 성장을 촉진하고자 함

[자료: 멕시코 연방 정부]

 

이번 인프라 투자계획을 통해 2026년에는 공공투자 예산에 7,220억 페소(420억 달러)가 추가로 배정되며, 이는 GDP2%에 해당한다. 해당 예산의 과반인 54.15%는 에너지 투자에 사용되고, 철도, 도로, 항만 순으로 각각 예산이 배정돼 있다. 정부는 이러한 투자의 정확한 실행을 통해 2026년 말 기준 약 3%에 가까운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 분야 및 주요 내용>

 

분야

비중(%)

주요 내용

에너지

54.15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PEMEX)의 일일 180만 배럴 생산량 유지, 천연가스 생산 확대, 툴라(Tula) 및 살리나 크루스(Salina Cruz) 포함 주요 정유소 현대화 등

철도

15.63

투자 목표의 상당 부분은 화물 및 여객 철도 확장에 맞춰져 있으며, 철도를 물류 현대화와 지역 통합의 핵심 축으로 간주

도로

13.94

286천만 달러를 투입해 18,000km에 달하는 무료 연방 도로의 재포장 및 재활공사를 수행하는 '메가 바체톤(Mega Bachetón)' 프로그램 포함

항만

6.48

항만 및 물류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멕시코의 수출 공급망 역할 제고

보건

6.23

병원 및 기본 의료 서비스에 대한 투자 확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회적 복지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지원

2.83

물 공급, 위생 시설, 강 정화(레르마-산티아고, 툴라, 아토야크),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20만 헥타르 관개 시설 현대화

교육

0.34

전략적 교육 인프라 지원

공항

0.04

선별적 공항 프로젝트 지원


 [자료: 멕시코 연방 정부]

 

행정부 모든 부처에서 15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투자 분야 및 규모를 확정했고, 이후에는 투자 전략 기획 위원회를 설립해 대통령이 감독하고 모든 부처와 직접 업무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획은 공공사업 외에도 반도체, 전기차, 항공우주, 제약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투자 모델

 

멕시코 정부는 이번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국가가 규칙과 사회적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 자산의 소유권과 주도권을 유지하는 새로운 민관투자 모델을 제시했으며, 민간자본은 사업 속도를 높이되 재정 부담과 금융비용은 낮춘다는 방침이다. 자금 조달은 전문 기금, 개발은행, 자본 시장을 활용해 연금 기금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를 동원하는 투명한 메커니즘 하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멕시코 은행 협회, 자본 시장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논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적절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체계적 계획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공공투자가 민간투자를 견인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와 관련하여 멕시코 에너지부(SENER)와 연방전력청(CFE)은 전력 부문의 전략적 결정에 대한 국가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안된 메커니즘인 혼합 개발 계획(Esquemas para el Desarrollo Mixto)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집중형 태양열 발전 등 재생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7500MW의 신규 발전 용량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멕시코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 전력망 혼잡, 청정 발전 용량 확대 등의 압박에 직면한 시점에서 현 정부의 중기 에너지 전략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SENER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규제 불확실성으로 오랫동안 지연된 프로젝트에 법적 안정성과 재정적 실행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이 모델 하에서 CFE는 계획 수립 권한과 전략적 통제권을 유지하는 한편, 민간 파트너들은 위험, 투자, 수익 분배를 명확히 정의하는 계약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이 계획의 핵심은 CFE의 장기 전력 구매 약속으로, SENER는 이를 금융성 확보와 국내외 자금 유치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한다.

 

경기 침체 후 반등 가능성

 

멕시코 재무부(SHCP)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공공 인프라 투자 규모는 76996100만 페소로(약 446억 달러), 전년 대비 28.4% 감소해 1991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멕시코 정부는 긴축적인 재정 정책을 펼쳐왔으며 공공 부문의 인프라 예산 삭감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이는 인프라 분야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시사하는 신호라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었다.

 

공공사업 감소는 2025년 하반기 성장 동력 상실로 이어졌으며,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고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0.7%로 하락했다. 신규 사업이 거의 진행되지 않으면서 총 고정 자산 투자가 2025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하여 도로, 항만, 공항 물류의 구조적 병목 현상이 나타났다. 긴축 재정과 재정 건전화는 공공 재정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이는 생산적 인프라 투자를 희생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멕시코 고정 자산 투자 동향>

(단위: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20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전체

11.6

9.3

8.2

9.3

5.3

1.9

6.3

3.4

-0.7

-4.0

-1.1

-5.4

건설

16.4

10.8

10.6

12.9

9.3

2.9

7.4

1.3

-0.4

-9.1

-5.6

-9.6

기계·장비

6.1

7.1

7.5

3.7

1.5

1.9

3.6

5.6

-1.2

2.3

4.7

-1.0

20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전체

-7.0

-6.4

-5.3

-8.3

-6.3

-7.1

-7.6

-9.3

-8.2

-5.7

-5.7

-

건설

-9.4

-4.4

-3.0

-6.3

-5.3

-4.6

-8.4

-6.8

-9.8

-1.1

0.6

-

기계·장비

-4.0

-7.6

-8.6

-9.6

-7.4

-10.8

-6.0

-11.5

-6.6

-10.5

-11.6

-


[자료: 멕시코 통계청, ’262월 발표 기준]

 

따라서 이러한 경기 침체를 회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2026-2030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성장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혼합 자본 참여의 여지를 열어 재정적 제약을 인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과제 및 시사점

 

이번 인프라 투자계획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은 정부의 실행 능력, 규제 안정성, 제도적 신뢰도가 궁극적으로 이 계획이 실질적인 투자와 측정 가능한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멕시코 증권사 Finamex2025년 투자 위축 이후 경제 재활성화를 위한 긍정적 계획으로 평가하지만, 투자자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려면 제도와 규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멕시코 경쟁력 연구소(IMCO)는 전체 예산의 과반을 투자하는 에너지 부문의 중요성과 함께 2030년까지 결과를 기대한다면 올해 즉시 실행에 착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부문은 전체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54.15%)으로 제시돼 향후 송배전, 전력 기자재, 전력망 확충 및 관련 서비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정부는 Compras MX(멕시코 연방 정부 공공조달 디지털 플랫폼)를 통해 조달·입찰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은 프로젝트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현지 파트너와 사전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료: 멕시코 연방정부 홈페이지, 멕시코 통계청(INEGI), El Financiero, Milenio,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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