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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네일 시장, 살롱에서 셀프로 확산되며 양 갈래 발전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보림
  • 2026-02-05
  • 출처 : KOTRA

살롱과 셀프네일이 공존하며 소비 패턴 재편

프레스온 네일 확산과 홈뷰티 소비가 이끄는 감성 뷰티 트렌드 형성

시장 개요 : 대만 네일 산업의 현황과 성장 추이


대만의 네일·속눈썹 미용 산업은 최근 수년간 미용업 전반 가운데서도 사업체 수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세부 분야 중 하나로 평가된다. 대만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네일·속눈썹 미용 관련 사업체 수는 2022년 말 3523개에서 2025년 10월 기준 4824개로 증가해, 약 3년간 37% 이상 확대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통 미용실·이용업 등 다른 미용 서비스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 속도에 해당한다.


이러한 성장은 소규모 창업 진입 장벽이 낮은 산업 구조와 더불어, ‘소확행(小確幸)’ 소비 기조, 개성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의 미용 수요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1인 운영 네일숍, 개인 브랜드 형태의 점포가 빠르게 늘어나며 산업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타이중시, 가오슝시 등 주요 6대 도시권에 사업체와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나, 대도시 내 경쟁 심화와 임대료 부담 확대에 따라 최근에는 신주(新竹), 타오위안(桃園) 등 중·북부 교외 지역으로 점포 확산 움직임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 주: 1 TWD = 47 KRW (하나은행 2025년 12월 평균 최종 고시 매매 기준율 기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2025년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만 네일 시장(Nails Market)의 매출 규모는 2026년 기준 약 231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6~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5.11%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828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만 뷰티 서비스 시장 전반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며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네일 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세부 카테고리임을 보여준다. 특히 네일 서비스는 기능적 관리 목적보다는 디자인 선택, 분위기 전환, 자기표현 등 개인화된 소비 요소의 비중이 높아, 반복 이용 수요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징을 가진다.

 

스태티스타는 대만 네일 시장의 이용자 수가 2030년 약 23만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용자 침투율은 2026년 0.9%에서 2030년 1.0%로 점진적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은 약 107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작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단가와 재이용률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대만 네일 시장 매출 추이 및 전망 2017~2030년>

(단위: US$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2025.7.)]


살롱 네일과 셀프네일의 양분화


대만 네일 시장은 현재 살롱형(점포 기반)과 셀프형(Home & DIY)으로 구조적 양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 시술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와 제품 중심의 홈뷰티 소비가 병존하며, 소비 목적·가격대·이용 빈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는 양상이다.


(1) 살롱형 시장

전문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을 중시하는 살롱형 시장은 여전히 대만 네일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여성으로, 복합쇼핑몰·주택가·대학가 인근을 중심으로 소규모 개인샵 형태의 점포가 밀집해 있다. 대표적인 로컬 네일 브랜드로는 MIKA네일샵 , 데이데이 네일샵 , 22 퍼센트 아트 네일샵 등이 있으며, 3D·스톤·그라데이션·캐릭터 네일 등 고난도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네일샵별 작품 이미지 삽입>




MIKA네일샵

데이데이 네일샵

22 퍼센트 아트 네일샵

[자료: 업체별 공식 SNS 계정]


(2) 셀프형 시장

팬데믹을 기점으로 홈뷰티(Home Beaut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셀프네일 제품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는 매장 시술 대신 프레스온(Press-on) 네일과 네일 스티커, 젤네일 키트 등을 활용해 자택에서도 비교적 손쉽게 네일 미용 효과를 구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프레스온 네일은 이미 디자인과 형태가 완성된 인조 네일 팁을 손톱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살롱 젤네일에 가까운 입체감과 비교적 긴 유지력을 제공하는 제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네일 스티커는 얇은 필름형 또는 젤 시트형 소재를 손톱 위에 부착해 간편하게 스타일을 연출하는 제품으로, 착·탈이 쉽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상용·단기 사용 수요가 중심을 이룬다. 이러한 제품들은 각각 ‘살롱 대체형’과 ‘간편 스타일링형’으로 소비 목적이 구분되며, 자택 네일 케어 시장의 세분화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가 2024년 발표한 대만 네일 카테고리 리포트에 따르면, 네일 관련 상품의 연간 판매액은 2023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특히 프레스온 네일 제품이 주요 성장 품목으로 꼽혔다. 셀프네일 시장은 시간 절약, 비용 절감, 디자인 선택의 유연성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결합되며,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직장인·육아맘 등 실용 소비층까지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유형별  사진>




프레스온 네일

네일 스티커

셀프 네일키트

[자료: 데싱디바(Dashing Diva)공식 판매 페이지]


셀프네일 트렌드 심층 분석: 부착형 제품의 부상


대만의 소셜 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업체 오피뷰(OpView)가 2025년 6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대만 온라인 상에서는 월평균 약 4만 건의 셀프네일 및 네일 관련 게시물이 생성되며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셀프 힐링’과 ‘생활의 의식감’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네일이 단순한 패션 요소를 넘어 일상 속 자기 돌봄을 상징하는 ‘의식적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NS 상에서는 네일 디자인 영감, 제품 후기, 매장 추천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스레드(Threads),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Facebook), 디카드(Dcard)가 주요 확산 채널로 기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홈 네일’ 관련 게시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프레스온 네일, 네일 스티커, 기능성 젤, UV 램프 등 관련 장비를 구비해 점차 준(準)전문가형 홈뷰티 환경을 구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5 타이베이 뷰티전 프레스온 네일 판매 매대>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제품 유형별 구매 요인을 살펴보면, 부착형 네일은 트렌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밀착력과 내구성이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젤 네일 대비 손톱 손상이 적고 탈착이 편리하다”는 현지 네티즌 평가가 다수 확인된다. 매니큐어는 여전히 입문형 제품으로 접근성과 가격 유연성이 높고, 네일 스티커는 간편성과 휴대성을 강점으로 외출·여행용 수요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셀프네일 제품이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오프라인 자동판매기를 활용한 유통 방식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푸루푸루(Fulufulu), 포피나나(Popinana) 등 다수의 대만 네일 브랜드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프레스온 네일·네일 스티커 전용 자동판매기를 설치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Popinana 자동판매기>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이러한 자동판매기 기반 유통 방식은 소비자가 별도의 네일샵 방문 없이도 짧은 시간 내에 셀프네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네일 소비를 일상적인 쇼핑 동선 속으로 자연스럽게 편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레스온, 스티커 형식의 네일 제품은 온라인 중심의 니치(niche) 상품군을 넘어, 즉시 체험형 뷰티 소비 환경의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자동판매기 및 셀프네일 제품은 접근성과 즉시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가진다. 살롱형 네일은 전문 네일 아티스트의 기술과 맞춤형 케어, 복잡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반면, 시술 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길고 높다는 점이 소비자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자동판매기와 셀프네일 제품은 매장 예약이나 대기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저비용으로 기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레스온 네일 시장의 구조적 분화 및 주요 브랜드 사례

 

셀프네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대만의 프레스온 네일 시장은 로컬 디자인 기반 브랜드, 글로벌 표준형 브랜드, 플랫폼 중심 실용형 브랜드가 공존하는 구조로 세분화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 목적과 가격 민감도에 따라 부착형 네일 제품이 다양한 포지션으로 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 구조를 대표하는 사례로는 니라 네일아트(Nila Nailart), 데싱디바(Dashing Diva),  폴라스 네일(Paula’s Nail)을 들 수 있다.


먼저 니라 네일아트(Nila Nailart)는 자사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만 로컬 브랜드로, 계절·무드 중심의 디자인 기획과 중·고가 가격대를 통해 감성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제품은 일상 착용을 전제로 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텍스처감·우아한 이미지‘등 미적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네일 아트를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소비자층과의 접점이 뚜렷하다.


반면 데싱디바(Dashing Diva)는 프레스온 네일을 ‘셀프 네일의 표준화된 솔루션’으로 제시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대만에서는 왓슨스(Watsons) 등 오프라인 유통망과 결합해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접착 기술, 사이즈 정밀도, 착용 안정성 등 기능적 완성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디자인보다는 편의성·완성도·브랜드 신뢰도가 구매 판단의 주요 요소로 작용하며, 살롱 시술의 대체재로 DIY 네일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


폴라스 네일(Paula’s Nail)은 대만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브랜드로, 가격 경쟁력과 제품 회전율을 앞세운 대중형 프레스온 네일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수공 제작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100~250대만달러 수준의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디자인 다양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폭넓게 흡수하고 있다. 특정 브랜드 아이덴티티보다는 ‘합리적 가격의 DIY 네일’이라는 기능적 인식이 강하며, 플랫폼 기반 노출을 통해 충동 구매·반복 구매에 적합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업체별 제품 사진>




니라 네일아트(Nila Nailart)

데싱디바(Dashing Diva)

폴라스 네일(Paula’s Nail)

[자료: 업체별 공식 판매 페이지]


시사점

 

대만의 셀프네일 시장은 단순한 뷰티 소비를 넘어, ‘셀프힐링’과 ‘자기표현’ 요소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팬데믹 이후 정착된 홈뷰티 소비 습관과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감성 소비 문화가 맞물리며 형성된 구조적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비자는 살롱에서의 전문 시술을 유지하는 한편, 일상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DIY 네일 제품을 병행하는 이중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대안적 뷰티 방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만 현지 네일샵 운영자 A씨는 “대만의 젊은 여성 고객들은 디자인의 완성도와 컬러 조합에 민감한 편인데, 한국 네일 디자인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인상이 있어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며, “SNS에서 접한 한국 네일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유사한 무드를 요청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네일 디자인이 이미 현지 소비자 인식 속에서 하나의 트렌드 레퍼런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국 특유의 디자인 감각과 컬러 기획력은 대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톤온톤 구성, 글리터 포인트, 미니멀 무드 등으로 대표되는 ‘K-네일’ 디자인은 대만 Z세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점차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가 ‘한국풍 디자인’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경우 차별화된 시장 포지셔닝을 구축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통 측면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MO(Online-Merge-Offline)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hopee, momo,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이 주요 판매 채널로 기능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편의점, 드럭스토어, 뷰티 자판기, 팝업스토어 등 즉시 체험·구매가 가능한 오프라인 접점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일부 대만의 살롱형 네일샵은 오프라인 시술 서비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Shopee나 momo 등에 공식 스토어를 개설해 프레스온 네일·DIY 네일 제품을 온라인으로 병행 판매하며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단기 체험형 오프라인 노출을 병행하는 방식이 효과적인 시장 접근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료: 대만 재정부통계처, 중앙통신사 〈愛美商機爆發 美甲美睫家數、銷售額5年倍增〉, Statista, Nails Market in Taiwan – Revenue Forecast 2025-2030, Shopee Beauty Category Report, Social Lab, 《Social Watch|指尖藝術商機:美甲話題聲量解析與潛在商機》, GII Research, Nail Salon Market – Growth and Future Prospects (2023–2031), Beauty321美妝網, TwoSevenths Taipei Beauty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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