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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농기계·장비 산업 비즈니스 기회
  • 투자진출
  • 중국
  • 창사무역관
  • 2025-12-12
  • 출처 : KOTRA

후난성 농기계·장비 산업 2027년까지 연매출 200억 위안 달성 추진

농기계·장비의 스마트화 및 신에너지화 전환 추진

후난성 농기계·장비 산업 현황

 

후난성은 중국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강농대성(强大省)이자 제조업 거점으로, 예로부터 '어미지향(米之, 물고기와 쌀의 고장)'이라 불려 왔다. 후난성의 주요 농업 지표를 살펴보면, 쌀 생산량은 다년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茶) 생산량 전국 2위 등 주요 농산물 생산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후난성 정부는 농기계·장비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후난성 공업과정보화청(湖南省工业和信息化厅)에 따르면, 2024년 후난성의 규모 이상 농기계 기업은 총 142개로 집계됐으며, 총 매출액은 146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9월 기간에는 총 매출액 111억6000만 위안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 후난성은 중롄중커(中重科, ZOOMLION), 톄젠중궁(建重工, CRCC), 산허즈넝(山河智能, SUNWARD) 등 건설중장비 분야의 대기업들이 농기계 분야로 진출해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전정특신(精特新) 중소기업들이 전문 분야에서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특징을 보인다.

 

2025년 10월 30일, 중롄중커는 창사시 샹장신구(湘江新)에 총 95억 위안을 투자해, 약 100만㎡ 규모의 '중롄 디지털·스마트·네트워크 융합형 고급 농기계·장비 산업기지(联数网联高端机装备产业基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동 산업원은 대형 스마트 트랙터, 고효율 수확기, 무인 스마트 이앙기 등 고급 농기계 장비와 함께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기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중롄중커는 이미 트랙터, 곡물 수확기, 건조 설비 등 120여 개 주력 제품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번 산업원 건설을 통해 후난내 고급 농기계 장비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후난성의 천저우(郴州)와 러우디(底)는 세분화된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한 전정특신 중소기업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천저우 소재 후난 눙푸기전유한공사(湖南夫机有限公司)는 경형 고무궤도 트랙터 분야에서 중국 내 시장점유율 약 60%를 기록하고 있으며, 천저우 량유기계유한공사(郴州市粮油机械有限公司)의 쌀 가공기계는 시장점유율 30% 이상으로 전국 1위, 글로벌 3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러우디 소재 후난성 농유기계그룹유한공사(湖南省友机械集有限公司)가 생산하는 곡물 건조기는 중국 시장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후난성 공업과정보화청(工业和信息化厅)은 농기계·장비 산업의 질적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1월 11일, <후난성 농기계·장비 산업 고품질 발전 3개년 행동계획 (湖南省机装备产业展三年行动计划)(2025~2027)>(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행동계획 주요 내용

 

동 행동계획은 후난성 농기계·장비 산업의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지역 농업의 현대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고품질 발전을 강조하며, 농기계·장비 산업을 지역의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재편하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 발전 목표


후난성은 2027년까지 농기계·장비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후난성 농기계·장비 산업 행동계획 발전 목표>

구분

주요 내용

산업규모

- 규모이상 농기계 장비 기업 매출액 200억 위안 돌파

- 연평균 성장률 10% 이상 달성

- 스마트 농기계 비중 60% 초과

- 전국적 영향력을 가진 산업사슬 고지(高地) 구축

지역배치

1개 센터(一中心)

- 창사(沙) 스마트 농기계 혁신연구개발센터: 농기계 핵심기술 및 정보화, 스마트화 기술 연구


3개 기지(三基地)

- 러우디 솽펑(峰) 구릉 농기계 제조기지: 중소형·경량형 농기계 특화

- 천저우 쑤셴(郴州仙) 특색 농기계 제조기지: 수전 동력기계, 곡물 후처리, 담배 생산기계 중심

- 창더 고신구(常德高新) 스마트 농기계 제조기지: 대형 고급 스마트 농기계 완성장비 및 부품 생산집적지


3개 시범구 (三示范)

- 둥팅후·샹중·샹난(洞庭湖·湘中·湘南): 벼·유채 전과정 기계화 시범

- 샹시·샹둥·샹난(湘西·湘·湘南): 구릉산지시설농업 시범

- 창사·위에양·창더(沙·岳·常德): 디지털농업 시범

혁신능력

- 국가급 혁신 플랫폼 1개 이상, 성급 플랫폼 10개 이상 구축

- 기업 주도, 시장 지향, 산학협동 강화

기계화 수

- 농작물 종합 기계화율: 65% 이상 ( 90%, 유채 75%, 시설재배·축산·수산 50% 이상 등)

[자료: 후난성 공업과정보화청]

 

2. 중점 발전 분야


후난성은 지역 특성과 산업 기반을 고려해 세 가지 중점 발전 분야를 제시했다.

 

<후난성 농기계·장비 산업 중점 발전 분야>

분야

주요 내용

관련 제품

구릉산지 적용 농기계

- 중소형 농기계 특색 우위 발휘

- 경량성·적응성·신뢰성 기술 돌파

- 구릉산지용 트랙터, 남쪽 지역용 논 전용 트랙터

- 스마트 벼 육모장비, 벼 이앙기, 곡물 콤바인

- 유채, 차, 과채, 한약재, 담배 등 경작·식물보호·수확·가공 설비

대형 고급 농기계

- 강력한 건설중장비 산업 우위 활용

- 스마트화·신에너지화·다기능 지향

- 대마력 트랙터, 스마트제어 트랙터, 신에너지 트랙터

- 자주식 광폭 분무기, 대적재량 농업용 무인기

- 대형 곡물 콤바인, 면화 수확기, 시설 환경 스마트 관리 장비

핵심 부품

- 우위 산업 공급망 개방 유도

- 통합 시스템 중 발전

- 농기계 샤시, 동력부품, 전동부품, 예취·탈곡부품

- 신에너지 '3전 시스템(三)' (배터리·전기모터·전기제어)

- 스마트 제어 시스템, 베어링, 기어, 스마트형 유압 밸브

[자료: 후난성 공업과정보화청]

 

3. 주요 임무


행동계획은 '농기계 제품 공급 확대, 생산기업 역량 강화, 농업기계화 수준 제고'를 주축으로, 체계적인 추진 임무를 제시했다.

 

1) 스마트화 및 신에너지 전환

후난성은 인공지능, 산업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화·신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연료 등 신에너지 농기계 발전에 집중하며,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고효율 전기구동 시스템 등 핵심기술 돌파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감지기술, 정밀 위치·내비게이션, 자동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농업 로봇, 농업 저공경제, 스마트 농업센서 등 신질생산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무인기의 파종, 시비, 식물보호, 모니터링 등 응용을 확대하며, 스마트 농기계 혁신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완성기·핵심부품을 포괄하는 시험검증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2) 핵심 기술 공백 보완

후난성은 곡물·면화·유지작물, 과채·차, 축산·수산양식 등 핵심 분야의 기술·장비 공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산학협동을 강화해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개발 대상은 범용 샤시, 스마트제어 시스템, 남부 지역 논 토양용 부품, 구릉산지형 경량형 농기계, 과채·차 정밀작업장비, 축산 스마트 급이 장비 등이다. 또한 정밀 주조품, 내마모재, 고강도 구조재, 베어링, 기어 등 고급 부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3) 기타 임무

이외에도 '우수기계 우대보조(优机优补)' 원칙을 적용한 농기계 구매지원정책 최적화, 스마트 농기계 응용 시범기지 건설, 중-아프리카 경제 무역 박람회 및 창사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표준화체계 구축,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기업 육성, 시장 확대, 인프라 구축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 관련 주요 정책


중국 정부는 제조업 고도화와 신형 공업화 추진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농기계·장비 산업 역시 이러한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에는 스마트 농업 기술 장비 분야가 포함되었고, 2025년에는 제조업 분야 외자 진입 제한이 전면 철폐되는 외국인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후난성 역시 성급 차원의 투자유치 정책을 통해 외자기업의 투자 증자·확대 생산을 적극 유도하고 있어, 해외 기업들에게 유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중국 농기계·장비 산업 관련 외국인 투자 관련 주요 정책>

발표기관

정책명

발표일

주요내용

상무부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
(
外商投资产业)

2022 10

전국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에 스마트 농업(소프트웨어 기술 장비 통합 응용, 농업 생산경영 관리 디지털화)포함됨


상무부

<2025 외자 안정 유지 행동방안>
(2025
方案)

2025 2

외국인 투자기업의 중국 신형 공업화 과정 참여 지원을 제시하고, 제조업 분야 외자 진입 제한 전면 철폐 외자기업 내국민 대우 보장 명시



후난성

인민정부

<후난성 투자유치 강화 정책 조치>
(
湖南省一步强化招商引工作的政策措施)

2025 2

조건을 충족하는 신규 유치 외자 프로젝트 기존 외자기업의 증자·확대 생산에 대해 실제 기여도에 따라 성급 재정 장려금 지원



재정부

<해 투자자의 배당 이윤 직접 투자 세액 공제 정책 공고>
(
于境外投者以分配利直接投资税收抵免政策的公告)

2025 6

해외 투자자가 중국 거주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 이윤을 장려 산업 프로젝트에 재투자 경우, 조건 충족 재투자액의 10% 법인세에서 공제 가능



 [자료: 중국 상무부, 재정부, 후난성 인민정부 홈페이지]


시사점

 

1. 핵심 부품 공급 


후난성 행동계획에서는 구릉산지형 경량 농기계, 논 토양용 부품, 과채·차 정밀작업장비, 축산 스마트 급이 장비의 기술 공백을 명시하고 있으며, 스마트·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범용 샤시 개발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소형 엔진, 변속기, 유압 시스템 등 기계 부품과 정밀 주조품, 베어링 등 고급 부품, 그리고 IoT 모듈, 센서 등 전자 부품 공급 기회를 검토할 수 있다.

 

2. 스마트·신에너지 전환 기술협력


후난성은 2027년까지 스마트 농기계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쌍탄소(双碳)' 전략에 따라 신에너지 농기계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제어 시스템, 정밀 제어기술을 핵심 기술로 제시하고 있어 기술 협력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은 GPS 기반 자율주행 기술, 원격제어 시스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검토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인터넷+농기계작업(互联网+机作)', '공유농기계(共享机)'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러우디시 솽펑현() CCPIT 관계자는 해외 농기계 기업의 진출,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술 유치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정책적 지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러우디 솽펑 제조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조 및 열처리 기술 업그레이드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에 관련 분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은 후난성 농기계·장비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료: 후난성 공업정보화청(湖南省工信), 중국 상무부(商务部), 중국 재정부(财政部), 난성 인민정부(湖南省人民政府), 농민일보(民日), 신랑차이징(新浪财经), 아라딩(阿拉丁), KOTRA 창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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