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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폴리카보네이트 시장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유상철
- 2025-11-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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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조·건설 투자 확대로 고기능성 수지 수요 증가 전망
수입 의존 심화와 중국산 비중 확대 추세
상품명 및 HS코드
<상품명 및 HS코드>
상품명
HS코드
폴리카보네이트
3907.40
[자료: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폴리카보네이트는 HS코드 3907.40에 속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투명하고 절연성·내충격성·가공성이 우수한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기·전자, 자동차 헤드램프 및 내장재, 건축용 채광판·지붕재 등에 사용된다.
시장동향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의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1184만 톤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8.44% 성장해 2030년 1775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생산기지 이전, 외국인 투자기업의 현지 원부자재 조달 확대 움직임 및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결합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 전반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전자·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수지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VPA(베트남 플라스틱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4000여 개의 플라스틱 관련 업체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체 기업의 약 83%가 베트남 남부에 있고 15.2%가 북부에 있다. 남부는 가공·압출 업체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어 폴리카보네이트 수요가 특히 높고, 북부는 전자·전기 부품 제조업이 집중돼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한편, 현재 베트남은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등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동향
2024년 베트남의 폴리카보네이트(HS코드 3907.40) 수입 규모는 약 6억8159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 2023년에는 글로벌 플라스틱 수지 가격 상승 및 수요 회복 등으로 일시적인 상승이 나타났으나, 2024년에는 글로벌 경기둔화, 재고조정 등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22~2024년 베트남 폴리카보네이트(HS 3907.4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구분
수입액
비중
(2024)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
전 세계
595,323
1,012,793
685,192
100.0
-28.3
1
중국
168,308
187,450
316,899
46.2
69.1
2
한국
174,308
120,333
126,235
18.4
4.9
3
태국
98,479
68,551
88,715
12.9
29.4
4
대만
43,505
40,114
56,292
8.2
40.3
5
일본
67,506
560,588
49,774
7.3
-91.1
6
싱가포르
17,465
16,121
19,104
2.8
18.5
7
사우디아라비아
19,063
10,979
16,547
2.4
50.7
8
미국
2,063
3,880
4,876
0.7
25.7
9
말레이시아
2,341
1,241
2,337
0.3
88.2
10
홍콩
310
393
1,424
0.2
261.9
[자료: GTA(2025.11.21.)]
베트남의 2024년 최대 수입 대상국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억1690만 달러, 비중 46.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1% 급증했다. 2022~2023년에는 한국, 일본, 태국 등 전통적인 수입 대상국 비중이 높았으나, 가격경쟁력 및 공급능력을 앞세운 중국산 비중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2023년에 일시적으로 5억6059만 달러까지 증가했는데, 2024년 4977만 달러로 급감해 해당 시기 특정 프로젝트용 공급이 일시적으로 집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2024년 기준 베트남의 2위 수입 대상국으로 향후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 수요 확대 등에 따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출 확대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 동향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는 롯데, LG 및 태국 Bayer, 사우디아라비아 SABIC, 일본 미츠비시 등 글로벌 화학기업이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가공 분야에서는 Vinahome, IMPACK Vietnam, Nam Viet Plastic 등 현지 업체들이 단판·복층판·고내충격 시트 등 다양한 건축용·산업용 제품을 생산한다.
유통 구조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는 대부분 해외 생산 후 북부 하이퐁 등 항만으로 반입되며, 현지 수입업체 및 글로벌 화학기업의 베트남 법인을 통해 현지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형태다.
관세율 및 인증
2025년 기준 폴리카보네이트(HS코드 3907.40)는 베트남의 대부분 FTA 체제에서 0%의 관세율을 적용받는 품목이다. EVFTA의 경우 기본 관세가 0%이며, 한-베 FTA, RCEP 등에서도 원산지 요건 충족 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의 폴리카보네이트(HS코드 3907.40.00) 품목 관세율표>
(단위: %)
HS코드
품목명
일반
AKFTA
VKFTA
RCEP
3907.40.00
폴리카보네이트
5
0
0
0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
폴리카보네이트 원료 수입 자체는 일반 공업용 원재료로 분류돼 별도의 허가는 없으며, 상업송장, 선하증권, 원산지증명서(C/O), 포장명세서, MSDS 등 기본 서류로 통관할 수 있다. 단,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한 건축용 자재(채광판·지붕재 등)의 경우, 베트남 건축자재 관련 베트남 국가기술규준(QCVN) 및 소방·안전 기준에 따른 난연성·기계적 강도 등 추가 시험성적서 제출이 요구될 수 있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인증 필요성이 달라진다.
시사점
베트남의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은 제조업 성장, 국가 인프라 개발, 건축·물류센터·산업단지 수요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전기·전자 분야의 생산 확대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입 구조는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고기능성·고내구성 등급은 여전히 한국·일본산 수지가 선호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향후 베트남의 환경·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경우, 난연·저연·생분해 기반 폴리카보네이트 등 지속가능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은 중장기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베트남 내 가공업체들이 프로젝트 기반 조달을 선호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능력·기술지원·현지 대응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확대가 이어질 경우, 기능성 판재·광학용 커버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시장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Mordor Intelligence, Global Trade Atlas, VPA(베트남 플라스틱협회), 현지 언론 등, KOTRA 하노이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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