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베트남 절삭공구 시장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성민
  • 2025-11-25
  • 출처 : KOTRA

베트남 제조업 성장과 절삭공구 수요 증가

주요 글로벌 제조사의 베트남 투자 확대

상품명 및 HS코드


HS코드 8209.00은 공구에 사용되는 팁(인서트), ·봉 형태의 부품 등 금속 절삭용 교체 부품을 분류하는 코드다. 주로 텅스텐 카바이드나 기타 금속 경질합금으로 만들어지며, 코팅 처리가 된 제품도 포함된다.

 

시장동향


베트남의 제조업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절삭 공구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절삭 공구는 금속을 깎고 형상을 만드는 공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소모품으로, 전자부품·자동차부품·금형 등 주요 산업에서 금속 가공량이 늘어날수록 사용량도 함께 확대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금속 가공을 담당하는 공작기계(CNC, 선반, 밀링)의 신규 도입과 설비 증설이 활발해지면서 절삭 공구 소비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절삭 공구는 가공할 때마다 닳는 필수 소모품이기 때문에, 제조 기반이 확장되는 현 산업 구조에서 수요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공작기계 시장규모는 2019년 약 6000만 달러 수준이던 베트남 공작기계 매출은 2024년 약 1억 달러까지 늘며 약 67% 증가했으며, 연평균으로는 약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9~2024년 베트남 공작기계 시장규모>

(단위: US$ )

[자료: Euromonitor]

 

여기에 더해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이어지고 있고, 정부도 인프라 확충과 투자법 개정 등을 통해 제조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산업단지 개발, 고도화된 기계 장비 도입, 전자·기계·자동차 분야의 공급망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절삭 공구의 시장 규모는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동향


2024년 베트남의 절삭공구(HS코드 8209.00) 수입 규모는 약 4387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주요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일본은 약 1558만 달러(점유율 17.8%)로 가장 큰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으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싱가포르(점유율 16.6%)와 중국(14.7%)도 각각 37.1%, 47.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대했다


한국은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3.6% 증가해 안정적인 공급 흐름을 유지했다특히 미국(+101.0%), 인도(+59.2%), 대만(+17.9%) 등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신규 성장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반면 이스라엘(-31.4%), 네덜란드(-63.9%) 등 일부 국가는 감소세가 이어지며 시장 비중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적으로 보면, 베트남 절삭공구 수입시장은 일본·싱가포르·중국 중심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인도 등 신흥 공급국의 비중이 확대되며 공급선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로 분석된다.

 

<베트남 절삭공구(HS 8209.00) 수입동향>

(단위: US$ , %)

순위

국가/지역

2022

2023

2024

점유율

('24)

증감률

('24/'23)

-

전 세계

44,044

37,679

43,875

35.5

16.4

1

일본

14,851

13,844

15,585

17.8

12.6

2

싱가포르

6,817

5,687

7,798

16.6

37.1

3

중국

6,687

4,929

7,262

14.7

47.3

4

한국

7,617

6,223

6,449

3.5

3.6

5

이스라엘

2,917

2,248

1,542

3.4

-31.4

6

미국

430

735

1,477

3.3

101.0

7

독일

1,689

1,720

1,455

2.8

-15.4

8

인도

590

768

1,223

0.6

59.2

9

대만

195

224

264

0.5

17.9

10

네덜란드

404

587

212

0.3

-63.9

[자료: Global Trade Atlas(2025.11.19.)]


경쟁동향


베트남 절삭공구 시장은 현지 유통법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과, 일부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들이 함께 경쟁하는 구조다. 고정밀·고내구성 절삭공구는 베트남의 기술·소재 역량이 아직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으며, 주로 한국·일본·중국·유럽 제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는 OSG(일본), Kyocera(일본), Dormer Pramet(싱가포르), Fullandi Tools(중국) 등이 베트남 법인을 통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 중 Kyocera(일본)Widin(한국)은 베트남 내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산업용 절삭공구 등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다.

 

<2025년 베트남 절삭공구 주요 기업 현황>

기업명

본사소재지

진출 현황

홈페이지

Fullanditools

중국

2017년 베트남 법인 설립, 절삭공구(엔드밀 등) 제조·연구 전문 기업
1,000규모 공장, 연간 350만 개 생산 가능
삼성전자 등 주요 베트남 기업에 공급 중, 인력 개발 및 설비 투자 지속 확대

fldtool.com.vn

Dormer Pramet

싱가포르

2024년 아시아·태평양 시장 강화를 위해 베트남 등 4개 핵심 시장에 현지 법인 설립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절삭공구 공급 중

dormerpramet.com

OSG VIETNAM

일본

201810월 설립, 호치민·박닌·하노이 등지에 유통 사무소 운영
공장용 분쇄·파쇄 기계, 산업용 공구·기구, 수공구 등 다양한 제품 유통

osg.co.jp

Kyocera

일본

2013년 흥옌 산업단지에 제조공장 설립
전자부품, 광섬유 통신장비, 산업용 절삭공구 등 생산

vietnam.kyocera.com

Widin

한국

2015년 박장성 베트남 생산법인 설립
금속 절삭 공구 공급업체 금형 가공용 악세서리 생산

us.iwidin.com

[자료: 현지언론 등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유통구조


베트남 절삭공구 유통 구조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첫째는 일본·한국·유럽 등 글로벌 기업이 유통법인이나 판매사무소를 베트남에 설립해 자사 브랜드 제품을 수입·유통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본사가 지정한 수입총판을 통해 정식으로 제품을 들여오고, 이를 베트남 전역의 대리점·도매업자·공구 전문상가에 공급한다. 유통법인은 제조 기능 없이 판매·기술지원·A/S 역할에 집중하며, 하노이·호치민 등 산업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한다.


둘째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세운 뒤 현지 협력사·가공업체·OEM 파트너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반도체·전자·기계 산업 클러스터가 확대되면서 현지 생산을 통한 공급망 구축 수요가 늘었고,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 절삭공구를 생산해 장비 제조사·금속가공 업체 등에 바로 납품하는 구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방식은 리드타임 단축, 비용 절감, A/S 대응력 강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


2025년 현재 기준, 한국산 철제 절삭 공구 부품 HS코드 8209.00의 베트남 수입 시 일반관세는 5%이며, AKFTA·VKFTA·RCEP 모두 0% 관세가 적용된다. 따라서 FTA 활용 시 무관세 적용이 가능해 가장 유리하다. 해당 품목은 수입 과정에서 별도의 인증절차가 요구되지 않는다.

 

<베트남의 절삭공구(HS코드 8029.00.00) 품목 관세율표>

(단위 :%)

HS코드

품목명

일반

AKFTA

VKFTA

RCEP

8209.00.00

공구에 사용되는 판, 막대, 팁 등, 세라믹 합금으로 만든 미장착품.

5

0

0

0

[자료: 베트남 관세총국]


시사점 및 진출전략


베트남 절삭공구 시장은 제조업 확대와 함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고정밀·고내구성 제품은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아 품질 경쟁력이 핵심이다. 한국 제품은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어 시장 확대 여지가 크며, 바이어들은 소량·맞춤형 주문, 신속한 기술지원, 빠른 납기 대응을 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FTA 무관세를 활용한 가격 메리트 확보와 함께 기술 대응력·A/S 강화, 유연한 주문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지 생산·가공 기반 확보는 리드타임 단축과 고객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베트남 관세총국, 현지 언론 등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베트남 절삭공구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