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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구 시장 동향
  • 상품DB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2025-11-24
  • 출처 : KOTRA
Keyword #인도 #공구

인도 밀링 장비·공구 시장의 성장구조와 수요 확대

CEPA 혜택과 기술력에 힘입은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

상품명 및 HS code

 

공구 및 밀링 기어는 HS코드 820770에 속한다.

 

시장 동향

 

전 세계 밀링용 기어(Gear for Milling, HS 820770)를 포함한 공작기계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규모는 20258109000만 달러에서 20321051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3.8%로 예측됐다. 전체 공작기계 시장에서 밀링 기계는 2025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페이스 밀링(face milling), 숄도 밀링(shoulder milling), 컨투어링(contouring) 등 다양한 공정에서 정밀 가공을 수행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과 다축 CNC 기술의 발전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1월에는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서 개최된 IMTEX 2025에서 STM(S&T Machinery)이 항공우주, 금형, 일반 기계 가공 분야를 겨냥한 ‘STM Smart Mill’을 출시하며 고정밀 3축 머시닝 센터 라인업을 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 자동화 솔루션 도입이 확대되면서 고도화된 밀링 시스템의 수요는 스마트 제조 환경 속에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는 Makino, JTEKT, Okuma, DMG MORI, DN Solutions 등이 주요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전역에 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했으며, 투자·협력·파트너십·지리적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밀링 장비 및 밀링 공구에 대해 독립된 정부 통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품목들은 공식 산업·무역 통계에서 단일 제품군으로 분류되지 않고, 금속가공기계를 포괄하는 산업 분류인 ISIC 2922(기계공구 제조)에 포함되어 집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범주에는 수직형·수평형·범용 밀링 머신, CNC 밀링 센터, 카피 밀링 장비, 밀링 기능을 포함한 복합 가공 유닛 등 광범위한 장비가 포함되며, 밀링 공정에 필수적인 공구 홀더, 워크 홀더, 디바이딩 헤드, 절삭용 어태치먼트 등의 부속 장치도 함께 포함된다. 또한 일부 통계 분류에서는 엔드밀, 인서트 등 금속 절삭·성형에 필요한 커터류도 묶어서 관리한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인도는 밀링 장비를 개별적으로 발표하지 않지만, 공작기계 제조 분야 전체 규모가 인도 내 밀링 장비 수요와 시장 기반을 가장 신뢰성 있게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ISIC 2922 통계에 따르면 인도 공작기계 시장은 최근 수년간 빠르게 확대됐다. 인도의 공작기계 전체 시장 규모는 20192155000만 달러에서 2024420500만 달러로 성장했으며, 밀링 장비 역시 이 산업군의 핵심 구성요소로 함께 성장 기반을 형성했다. 같은 기간 인도 내 공작기계 매출액은 139억 달러에서 316억 달러로 증가했는데, 이는 인도 제조업의 확장과 고정밀 금속 가공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비록 해당 지표는 공작기계 전반을 포괄하지만, 밀링 장비가 ISIC 2922 내 주요 세부군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 내 밀링 장비 시장의 규모와 산업적 존재감을 가늠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통계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조업 현대화, 산업 자동화 투자 증가, 자동차·항공우주·금형 분야의 고정밀 가공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밀링 장비의 산업적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인도 ISIC 2922 기계공구 시장 규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8f0555c.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66pixel, 세로 265pixel

[자료: Euromonitor]

 

<인도 ISIC 2922 기계공구 시장 매출액>

(단위: US$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8f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5pixel, 세로 329pixel

[자료: Euromonitor]

 

인도 내 밀링 장비와 공구 시장은 제조업 전반의 확장과 함께 꾸준히 성장했다. 자동차, 전기차(EV), 항공우주, 국방, 철도, 금형 산업에서 정밀 가공 수요가 늘어나면서 엔진 부품, 기어, EV 파워트레인, 금형 등 고정밀 부품 생산에 밀링 장비의 활용이 크게 증가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기존 범용 장비에서 벗어나 CNC 기반 3·4·5축 가공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로봇 로더, 프로빙 시스템, CAM 기반 공구경로 등 자동화 요소도 확산돼 생산성과 정밀도가 함께 높아졌다. 고속가공(HSM)의 확대와 함께 카바이드 엔드밀, 코팅 인서트 등 고성능 절삭 공구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했다.

 

기어 제조 분야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자동차·EV·철도 산업의 국산화 추진으로 기어 밀링 커터, , 셰이핑 커터 등 전문 공구와 기어 전용 장비의 수요가 확대됐다. 인도 제조 생태계를 구성하는 MSME들도 OEM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CNC 장비와 고정밀 툴링 시스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시장 트렌드 측면에서는 CNC 침투율 확대, 고속·고효율 가공 전략 도입, 자동화·스마트 제조 확산이 핵심 변화로 꼽힌다. 또한 카바이드 공구의 현지 생산이 늘어나면서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인도산 공구의 수요도 증가했다. 항공우주·금형 등 복잡 형상 가공이 필요한 분야가 커지면서 전체 공구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제조사들은 공차·표면조도 등 품질 요건 충족을 위해 장비·공구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

 

<대인도 밀링 공구(HS 코드: 820770) 수입현황>

(단위: US$ 백만, %)

연번

교역국

연도별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2022

2023

2024

2024.8

2025.8

 

세계

43

49

52

35

39

10.59

1

독일

11

15

15

11

10

-3.72

2

중국

7

10

10

7

9

30.71

3

일본

7

7

8

6

6

0.91

4

대한민국

7

7

6

4

5

26.00

5

이탈리아

2

2

2

2

2

-6.43

[자료: Global Trade Atlas]

 

인도의 밀링 관련 공구 및 장비 수입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24300만 달러였던 수입 규모는 202452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이는 국내 생산만으로 충족되지 않는 고정밀 공구와 첨단 밀링 장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도 누계 기준으로도 202483500만 달러에서 202583900만 달러로 상승해 10.5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급국별로는 독일이 여전히 최대 공급국이지만, 최근 소폭 감소(-3.72%)하며 인도가 전통적인 유럽 공급국 의존도를 점차 낮추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중국(+30.71%), 한국(+26%) 등 아시아권에서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며 비용 경쟁력과 기술 수준을 모두 갖춘 아시아 공급국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금형, 금속 절삭 등 고속·고정밀 가공이 필요한 산업에서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인도 제조업의 특성을 반영한다.

 

한국산 제품의 증가세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48400만 달러에서 20258500만 달러로 늘었으며, 26%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정밀 절삭 공구, 고성능 커터, CNC 호환 밀링 솔루션이 인도 가공 업계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세율


HS 820770(밀링용 공구 및 금속제 부품)CEPA 협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EPA를 적용하지 않고 일반 수입으로 들어오는 경우 기본관세는 10%가 부과되며, 여기에 기본관세의 10%를 추가로 부과하는 사회복지할당금이 더해진다. 이후 CIF 가격과 기본관세, SWC를 합산한 금액에 18%IGST가 부과되면서 총 수입세율은 약 30.98%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 CEPA 협정을 적용할 경우 기본관세가 0%로 낮아지면서 전체 세율 구조가 크게 경감된다. 기본관세가 0%이기 때문에 SWC 역시 산정되지 않으며, IGST 18%만 부과되는 방식으로 단일화된다. 이로 인해 CEPA 적용 시 총 세율은 18% 수준으로 줄어들어 한국산 밀링 공구와 관련 부품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경쟁 동향

 

<인도 공구 제품 주요 기업>

연번

기업명(로고)

홈페이지

국가

개요

1

Addison & Co. Ltd.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6pixel, 세로 144pixel

https://addison.co.in/

인도

인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HSS 및 카바이드 절삭공구 제조업체 중 하나로, 엔드밀, 밀링 커터, , 태핑 공구, 리머 등 정밀 공구 생산

2

Kennametal India Ltd.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5pixel, 세로 225pixel

https://www.kennametal.com/in

미국

인도 내 강력한 사업 기반을 가진 글로벌 고성능 절삭공구 기업으로, 인덱서블 및 솔리드 밀링 커터, 카바이드 공구, 첨단 금속 절삭 솔루션 공급

3

Birla Precision Technologies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80pixel, 세로 180pixel

https://www.birlaprecision.com/

인도

1937년 설립된 HSS 절삭공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고속 강재 드릴, 리머, 밀링 커터, 태핑 공구 등 제조

4

YG-1 (India) Cutting Tools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37pixel, 세로 149pixel

https://brand.yg1.solutions/en/index.do

대한민국

HSS·카바이드 엔드밀, 모듈러 헤드, 인서트, 툴 홀딩 시스템 등 폭넓은 밀링 공구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절삭공구 제조업체

5

Miranda Tools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3pixel, 세로 100pixel

https://www.dormerpramet.com/in/en/Miranda/

인도,

스웨덴

오랜 역사의 인도 HSS 공구 제조업체로, 현재 Dormer Pramet/Sandvik 그룹에 통합되어 고정밀 엔드밀, 커터, 리머 등을 생산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인도 공작기계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두 배 규모로 성장했으며, 자동차·전기차(EV)·항공우주·국방·금형 분야를 중심으로 고정밀 가공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다.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는 고성능 밀링 장비와 카바이드·코팅 공구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에 유리한 진출 환경을 형성했다. 실제로 한국산 밀링 공구의 대인도 수입은 26% 증가해 한국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한-인도 CEPA 적용 시 기본관세가 0%로 낮아지면서 전체 세율 부담이 30.98%에서 18%로 줄어들어 가격 경쟁력에서도 명확한 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인도 제조 생태계의 기반을 이루는 MSME 기계가공 업체들이 빠르게 설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어, 고성능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일본·유럽산 프리미엄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 사이에서 고성능·중가격이라는 포지셔닝을 통해 시장 내 차별화가 가능하다.

 

진출 전략 측면에서는 푸네(Pune), 벵갈루루(Bengaluru), 첸나이(Chennai), 구르가온(Gurugram), 암다바드(Ahmedabad) 등 소비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지역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고객은 기술 지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가공 최적화, 공구 시험, CNC 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할 기술 영업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가 확보되는 경우, 단독 또는 합작 형태의 기술센터를 설립해 공구 시험과 고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와 점유율을 함께 높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도를 판매 거점으로 시작해 현지 재고 운영, 조립 또는 일부 가공 공정을 단계적으로 현지화하는 전략이 적합하다. 이는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도 내 선호 국산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통 측면에서는 다도시 기반의 전속 대리점 체계를 구축하고, 응용 가공 기반의 기술 영업 및 교육을 강화하면 MSME Tier-1·Tier-2 공급망 전반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속 가공 성능, 공구 수명, CNC 호환성, 정밀도 등 한국 공구의 강점 요소를 적극적으로 브랜딩하고, 주요 산업 클러스터에서 세미나·데모·워크숍을 운영하면 장기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India Trade Portal,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Indian Machine Tools Manufacturers’ Association(IMTMA), ACMA, MSME Ministry, Invest India, India EXIM Data, MarketsandMarkets, Research and Markets, IMARC, Financial Express, The Hindu, Business Standard, Live Mint, Times of India, Economic Times, Hindustan Times,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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