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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얀마 건설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5-11-14
  • 출처 : KOTRA

지진 이후 내진·안전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얀마 건설시장

도시화·인프라 확충 수요 속 우리 기업들의 기술협력 진출기회 확대

산업 특성

 

미얀마의 건설산업은 주택 부문과 인프라 부문으로 구분돼 발전하고 있다. 주택 부문은 개인 또는 가족 단위의 거주용 주택과 아파트 등을 포함하며, 인프라 부문은 국가 및 지역 운영에 필수적인 도로, 교량, 전력, 수도, 통신, 도시개발 등 기반 시설을 포괄한다. 최근 미얀마는 도시화 진전과 주택수요 증가, 산업단지 및 특별경제구역(SEZ) 개발, 인프라 재건 및 확충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건설산업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미얀마 건설산업의 주요 성장요인은 도시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정부 주도의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민간 부문 부동산 개발 확대, 그리고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건축 수요 증가 등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양곤 도시개발계획, 도로·교량 확충, 공공주택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부를 중심으로 내진 설계 및 품질관리 강화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수도 양곤을 비롯한 만달레이, 네피도 등 주요 도시에서는 중산층의 주택수요가 늘고 있으며, 상업시설·오피스·호텔 건축 수요도 동반 확대되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의 성장세 이면에는 정치·안보 불안정, 환율 변동 및 인플레이션, 전력 부족, 공사 지연 등 구조적 제약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외국인 투자 및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외환배정 제한과 자재 수입 비용 상승이 시공업체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얀마 연도별 완공된 건물 현황>

(단위: )

연도

민간 주택

공공 주택

2010-2011

1147

33

2015-2016

5175

318

2019-2020

5111

229

2020-2021

1958

522

2021-2022

(Oct-Mar)

1502

37

2022-2023

3557

91

2023-2024

4558

36

[자료: 미얀마 통계청(CSO)]

 

정책 동향

 

미얀마는 건설산업을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건설부(Ministry of Construction)를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과 주택공급 확대,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부는 도로·교량·도시주택 분야를 포함한 전국 인프라의 현대화 및 체계적 개발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기존 도로망을 아세안(ASEAN)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전국 330개 도시에서 공공·민간 협력(PPP) 방식으로 100만 실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 국제 개발 자금(세계은행·ADB ), 민간투자, BOT(Build-Operate-Transfer)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및 협력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한편, 미얀마의 건설산업은 미얀마 국가건축기준(MNBC: Myanmar National Building Code)’을 중심으로 다층적인 법률·제도 체계에 따라 규제되고 있다. MNBC는 건축물의 구조 안전, 설계, 자재 품질 등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는 핵심 법규다. 현재 시행 중인 2020년 판을 바탕으로, 정부는 2025년 지진 이후 건축물의 내진 설계와 안전기준을 강화한 ‘MNBC 2025’ 개정판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최근 발생한 대형 지진 이후 내진 설계 강화와 건축물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양곤시 개발위원회(YCDC: Yangon City Development Committee)’가 건축 설계 승인, 시공업체 면허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건물 높이와 용도에 따라 설계승인 절차를 세분화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전국(ECD: Environmental Conservation Department)’은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EIA) 및 사회영향평가(SIA) 절차를 감독하고, 건설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방지와 사회적 영향 완화를 의무화하고 있다.

 

건설과 관련된 주요 법률로는 미얀마 회사법(Myanmar Companies Law), 노동·보건·안전법(Labour, Health and Safety Law), 재산법(Property Law), 계약법(Contract Law) 등이 있으며, 이들은 건설사업의 인허가, 근로조건, 계약 관리, 책임소재 등을 포괄적으로 규율하고 있다. 또는 콘도미니엄 법(Condominium Law)’을 제정했으며, ‘부동산서비스법(Real Estate Service Law)’2028년까지 제정할 예정 등 새로운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식민지 시대에 제정된 노후 건축 및 부동산 관련 법규를 현대화해 품질·안전·환경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제도 개편을 통해 건설 품질, 안전, 환경 기준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이슈

 

20253월 발생한 규모 7.7의 대지진은 미얀마 전역의 취약한 건축구조와 노후한 사회기반시설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만달레이(Mandalay), 사가잉(Sagaing), 네피도(Nay Pyi Taw) 등 중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사망자 3739, 이재민 약 20만 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달레이, 핀우린(Pyin Oo Lwin), 마다야(Madaya), 쨔욱쎄(Kyaukse), 쉐보(Shwebo), 운드윈(Woundwin) 등 주요 피해 지역에서만 157000동 이상의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발표된다. 또한 병원 3곳이 완전히 무너지고 기타 정부 부처 건물들, 종교 시설 등이 부분적으로 손상, 주요 상수도 및 전력망이 마비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피해가 보고됐다.


이 지진은 미얀마 국민에게 건축물의 내구성과 건설자재 품질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미얀마는 이미 2012국가건축기준(NBC, National Building Code)’을 도입하고 2016년에 확대 개정했으나, 제도 집행이 미흡하고 현장 적용이 불균형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정부와 업계 전반에서 안전한 건축문화 조성기술기준 준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건설부(Ministry of Construction)2025년 지진 이후 기존의 미얀마 국가건축기준(MNBC) 2020’을 보완해 ‘MNBC 2025’ 개정판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준은 내진설계 강화, 구조안전성 확보, 자재 품질관리 등 기술적 요소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내진 설계기준(Earthquake Resilient Design Framework)’으로서 향후 미얀마 건설산업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산업 수급 현황

 

1. 주요 건설자재 수입 동향

 

미얀마의 건설자재 수입은 건설경기 둔화, 환율 불안, 공공 인프라 사업 지연 등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인다. 2024년 주요 건설자재의 수입량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으며, 대부분 품목에서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철근(HS 7214.20)2024년 전체 수입량은 13933만 달러2023년 대비 약 38%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순이며, 이 중 중국산 철근이 전체 수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에 일시적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산 수입이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 및 건설 프로젝트 지연으로 2024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멘트(HS 2523.29) 수입량은 73748000달러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태국(60% 이상)중국이 주요 공급국이며, 정부의 현지 생산 장려 정책과 물류비 상승이 수입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시멘트 수요도 함께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석재·타일(HS 6907.21)2024년 수입량이 17868000달러로 2023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50% 이상 감소)으로 축소됐다. 중국산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태국·이탈리아산은 소규모로 유입되고 있다. 주거·상업시설의 인테리어 수요는 존재하나, 고급재보다는 저가 대체재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굴착기(HS 8429.52)의 수입량은 202448918000달러로 2023년 대비 약 45% 감소했다주요 수입국은 중국(88%), 태국, 일본이며, 중국산 중·소형 장비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공공사업 지연과 민간 부문 투자 위축으로 중장비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PVC 파이프 및 건축용 프로파일(HS 3917.23)2024년 수입액은 18579000달러로 2023년 대비 약 37% 감소했다. 중국산 비중(59%)이 가장 크며, 한국산 제품(22%)은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산 PVC 자재는 내구성·품질 경쟁력이 높아 건설 프로젝트 및 소매 유통 모두에서 선호도가 유지되고 있다.

 

<주요 건설자재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상품명 및 HS 코드

수입국명

2022

2023

2024

2024년 점유율

증감률

('24/'23)

철근

(7214.20)

전체 수입량

144,557

223,325

139,339

100

-37.6

중국

56,847

97,973

61,571

44.2

-37.2

말레이시아

543

68,742

4,5763

32.8

-33.4

태국

22,151

30,381

23,120

16.6

-23.9

이란

55,579

20,150

8,305

6.0

-58.8

베트남

871

2,104

562

0.4

-73.3

일본

3,297

1,399

18

0.0

-98.7

한국

5,269

2,288

-

-

-

시멘트

(2523.29)

전체 수입량

99,897

115,739

73,748

100

-36.3

태국

57,546

55,782

44,880

60.9

-19.5

중국

42,349

59,876

28,869

39.1

-51.8

석재·타일

(6907.21)

전체 수입량

50,322

35,951

17,868

100

-50.3

중국

55,694

30,211

13,829

77.4

-54.2

태국

4,468

5,252

3,724

20.8

-29.1

이탈리야

70

30

73

0.4

143.3

굴착기

(8429.52)

전체 수입량

112,694

89,351

48,918

100

-45.3

중국

66,119

59,593

43,164

88.2

-27.6

태국

3,671

6,027

2,285

4.7

-62.1

일본

4,705

3,755

2,238

4.6

-40.4

인도네시아

9725

3621

663

1.4

-81.7

한국

22171

14157

567

1.2

-96.0

PVC 파이프 및 건축용 프로파일

(3917.23)

전체 수입량

16,357

29,311

18,579

100

-36.6

중국

7,841

22,209

10,918

58.8

-50.8

한국

3,844

3,468

4,180

22.5

20.5

태국

2,888

3,103

2,875

15.5

-7.3

말레이시아

1436

254

430

2.3

69.3

인도

58

74

86

0.5

16.2

일본

1

56

52

0.3

-7.1

베트남

54

135

33

0.2

-75.6

영국

46

2

3

0.0

50.0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11.5.]

 

2. 유관기관 및 주요 기업 현황

 

<유관기관 및 주요 기업 현황>

기관·업체명

홈페이지

주소 및 연락처

미얀마 건설부

(Ministry of Construction)

https://www.construction.gov.mm/

Building No (11), Nay Pyi Taw

Myanmar Construction Entrepreneurs Federation

https://www.facebook.com/myanmarmcef/

No. 3, Thanthumar Road, Corner of Waizayantar Road, Thuwanna 24 Ward, Thingangyun Township, Yangon.

Myanmar Licensed Contractors Association

https://www.facebook.com/100070290274225/videos/2385887661644387/

420, 2nd Floor, Merchant Road, Bohtataung Township, Yangon.

myanmarlicensedcontractors.ygn@gmail.com

Myanmar Engineering Council

https://myanmarengc.org/

No.5A, Kha Yay Pin Street, Lanmadaw Township, Yangon.

mecportal20@gmail.com

Shwe Taung Group

https://www.shwetaunggroup.com/

River View Garden Housing, Strand Road, Ahlone Township, Yangon

info@shwetaunggroup.com

Dawn(Ah Yone Oo) Construction Co.,Ltd

-

Rm 501, 6th Floor, Shwe Gon Daing Road, Yuzana Tower, Bahan Township, Yangon.

AMPS Development Co.,Ltd

https://ampsconstruction.com/

No. 27, AZY Residence, Aung Zay Ya Road, Yankin Township, Yangon.

marketing@ampsconstruction.com

Moe Myint San Co.,Ltd

https://www.facebook.com/moemyintsan.cons/

No.18, Kyauk Kone Street, Ward 14, Yankin Township, Yangon.

kyaw.mms@hotmail.com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정리]

 

진출 전략

 

1. SWOT 분석


<미얀마 건설산업 SWOT 분석>

Strength (강점)

Weakness (약점)

- 미얀마 전역의 인프라 재건 수요가 높아 도로, 교량, 주택, 산업단지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잠재력이 큼

- 건설자재(시멘트, 철근, 콘크리트 혼화제 등) 및 장비 수입의존도가 높아 외국 공급업체에 기회가 있음

-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등 주요 도시 중심으로 민간 부동산 개발·호텔·쇼핑몰 프로젝트가 지속

- 정세 불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와 대형 공공 프로젝트 추진이 제한적임

- 전력 부족, 물류 인프라 미비, 건설 장비·소재의 현지 생산 기반이 취약함

- 건설기술과 품질관리 수준이 낮아 국제표준에 부합하기 어려움

- 환율 불안 및 외환배정 제한으로 수입 자재 조달이 불안정함

Opportunities (기회)

Threats (위기)

- 국가재건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주택·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추진되고 있음

- Kyaukphyu 심해항, Yangon 교량 사업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계획, 혹은 추진 중

- 중장기적으로 도시화 및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상업용 건축 수요 확대 전망

- 정세 불안 및 외국자본 이탈로 프로젝트 중단·지연 위험이 상존함

- 자재 수입 가격 상승, 운송비 증가 등으로 원가 부담이 확대됨

- 태국, 중국 등 주변국 건설기업과의 가격·속도 경쟁 심화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종합]


2. 유망분야

 

2025년 미얀마 건설산업은 지진 이후 복구 및 내진 건축 수요 증가, 도시화 진전,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MNBC 2025(미얀마 국가건축기준 개정판) 시행으로 내진 설계, 안전기준, 품질관리 기준 강화가 본격화되면서, 고품질 자재와 기술력 중심의 시장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 내진 건축자재 및 기술 분야: 20253월 지진 이후 내진 설계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철근, 콘크리트 혼화제, 고강도 시멘트, 내진용 강재, 구조용 철물 등 고품질 자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보유한 내진 공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구조 안전 평가 기술은 미얀마 내 신뢰도가 높아, 현지 건설사와 기술협력 형태로 진출이 가능하다.

 

(2) 도시개발 및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정부가 추진하는 도로·교량·공공주택 건설사업, 양곤 도시개발 프로젝트, Thilawa SEZ Kyaukphyu 심해항 확장 사업 등은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시공 및 기자재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PPP(민관협력) 방식의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은 엔지니어링·설계·자재 공급·프로젝트 관리(PMC) 분야에서 참여 기회가 있다.

 

(3) 건설기계 및 기자재 시장: 굴착기, 크레인, 콘크리트 믹서 등 건설중장비 수입이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나, 복구·재건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라 2025년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 내구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은 한국산 건설장비는 현지 시장에서 인식이 양호하며, 부품 공급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여지가 있다.

 

(4) 친환경 및 스마트 건축 자재 분야: 환경보전국(ECD)환경영향평가(EIA) 기준 강화로 인해 저탄소 시멘트, 재활용 자재, 에너지 절감형 단열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도시개발 프로젝트에서는 태양광 패널, 하이브리드 조명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형 설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시사점

 

2025년 미얀마 건설산업은 대지진 이후 복구 및 재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단순 시공 중심에서 안전·품질·내진 설계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정부는 미얀마 국가건축기준(MNBC) 2025’를 새롭게 개정·시행하며, 건축물의 내구성 확보와 기술기준 준수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미얀마 건설시장이 저가 위주의 시장에서 기술 기반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 기업에는 이러한 변화가 기술력 중심의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내진 자재, 구조 안전 기술, 품질관리 시스템 등 한국의 고품질 건설기술은 미얀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현지에서 신뢰도가 높다. 특히 PPP(민관협력) 방식의 도로·교량·공공주택 사업,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설계·감리·엔지니어링·자재 공급 형태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치·경제적 불안정성, 외환 제한, 인허가 절차 지연 등은 여전히 진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공공 프로젝트 중심의 단계적 진출 전략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춘 내진·친환경·스마트 건축 분야의 기술 협력형 모델 구축이 바람직하다.

 

미얀마 건설시장은 재건(Reconstruction)’에서 복원력(Resilience)’으로 이동하는 전환기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 기업은 품질·안전·기술을 강점으로 하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미얀마의 도시 재건과 인프라 현대화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파트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자료: 미얀마 건설부, 6W Research 보고서, Global New Light of Myanmar,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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