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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에너지 산업 협력의 장, 카자흐스탄 '파워엑스포 알마티 20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민정
  • 2025-10-30
  • 출처 : KOTRA

매년 커지는 엑스포 규모, 올해는 17개국 234개 기업 참가

격동의 카자흐스탄 에너지·전력기자재 시장, 전망은?

전시회 개요

 

20251021일부터 23일까지 알마티 ‘Atakent’ 전시장에서는 Powerexpo Almaty 2025(23회 카자흐스탄 국제 전력·전기공학·에너지기계 전시회)KazAtomExpo 2025(8회 카자흐스탄 국제 원자력 에너지·산업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두 전시회는 수년간 중앙아시아 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에게 있어 핵심적인 비즈니스 교류 및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 역시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23Powerexpo Almaty 개요>

행사명

Powerexpo Almaty 2025

기간

20251021~1023

장소

알마티, Atakent

주최기관

Iteca

참가규모

참가기업 17개국 234개 기업, 방문객 약 3,813

홈페이지

https://powerexpo.kz/en/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엑스포 참가 기업 및 전시 품목

 

Almaty Power Expo 전시회는 전통적으로 장비 제조업체, 기술 공급업체, 정부 대표, 전문가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고 산업 발전의 전략적 과제를 논의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을 형성해왔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알제리, 벨라루스, 벨기에, 영국, 독일, 인도, 이란,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중국, 폴란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체코 등 17개국 234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은 모르도비아 공화국 공동관과  Mosprom 공동관이 구성되어 산업 협력과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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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참가기업들은 전력 설비, 에너지··가스 공급 시스템, 주거 및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 품목에는 에너지 효율 기술, 자동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재생에너지, 조명, 케이블 및 전선 제품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26개 카자흐스탄 제조업체가 자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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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컨퍼런스 주요 논의 사항

 

Powerexpo Almaty 2025KazAtomExpo 2025 컨퍼런스에는 Kazenergy, KEGOC, World Bank, Atameken National Chamber of Entrepreneurs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민간 기업, 국제기구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여 산업 구조 전반의 변화를 주제로 한 다수의 전문가 세션을 진행했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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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및 Iteaca 제공]

 

첫째 날에는 본 개막 플레너리 세션이 카자흐스탄 전력산업의 현대화: 공급 부족 해소, 노후 설비 감축 및 투자매력 제고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당일 세션에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카자흐스탄 국가기업가협회(Atameken) 이사회 부의장, KAZENERGY 전무이사, Alatau Zharyk사 전무, KEGOC 이사, 경쟁보호·발전청 국장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참석자들은 전력설비의 노후화와 공급 안정성, 발전용량 부족, 투자 확대, 요금제 규제 개혁, 디지털 전환 등의 현안에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이어진 패널 세션에서는 에너지 요금제 개혁미래 글로벌 전력망을 주제로 요금 구조 개편의 필요성, 투자환경 개선 방안, 그리고 카자흐스탄이 지역 에너지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등이 논의되었다.

 

둘째 날에는 원자력 및 미래에너지시스템을 주제로 한 전략 세션이 이어졌으며,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KAZENERGY, KEGOC, Zhasyl Damu JSC, Atameken, TekhnoGroupService 등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였다. ‘카자흐스탄 원자력의 미래: 기술·투명성·책임의 균형세션에서는 원자력발전 추진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 확대 전략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어진 미래에너지시스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세션에서는 인프라 현대화, 재생에너지 통합 및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성의 조화라는 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Expert Talks 형식의 ‘Energy Dialogue Point of Synthesis’ 세션을 통해 이틀간의 주요 논의 결과가 요약되고, 향후 정책과 산업계 협력 방향이 제안되었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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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및 Iteaca 제공]

 

셋째 날에는 국산 장비 및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KazEnergoOTP-2025 포럼이 개최됐다. ‘현지화와 수요’, ‘OTP의 새로운 역할’, ‘국가 에너지산업 기반: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공급망 강화, 산업 기반 확충, 수출 역량 강화, 제도 개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정부와 산업계에 제시할 정책 권고안 초안이 도출되었으며, 향후 국산화 전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제시되었다.

 

시사점

 

20251~9월 카자흐스탄 경제는 6.3%GDP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이와 함께 에너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정부는 총 62000억 텡게(130억 달러)를 투입해 2029년까지 29개 에너지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7.3GW 규모의 신규 설비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노후 설비 마모율을 17% 감축하고, 산업계와 가정에 안정적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정부 주도 프로젝트 확산 속에서 Powerexpo Almaty 2025KazAtomExpo 2025는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수요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발전·송배전·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글로벌 및 현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협력 파트너 발굴, 기술 교류, 수요 파악의 장이 되었다.

 

A社의 사업개발 이사 D‘Powerexpo Almaty에는 올해로 5년째 참가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에게 이 전시회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업계 파트너와 만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 ’올해는 특히 전시 규모와 타깃 고객층이 눈에 띄게 확대되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강조하며, 국내 건설 프로젝트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R의 제품 매니저 M중앙아시아는 유망 시장일 뿐 아니라 전략적 성장 우선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프로젝트에 열화상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 요구에 맞춘 기술뿐만 아니라 현지화된 서비스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Nurly zhol’ 전략과 중앙아시아 에너지 개발 목표를 적극 지원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기업에게 PowerExpo Almaty 전시회는 단순한 홍보의 장을 넘어 전략적 사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발전소 천연가스 전환, 가스터빈 설비 신축, 유연 발전 설비 확충 등 구체적인 정부 주도 프로젝트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발전 설비·전력 기자재·스마트 계측·효율화 솔루션·유지보수 서비스 분야의 한국 기업은 초기 사업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 내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력 시장 전반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진입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ITEAC, Powerexpo.kz,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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