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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용 렌즈 시장 동향
  • 상품DB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5-10-29
  • 출처 : KOTRA

꾸밈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겐 화장품처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미용 렌즈...대만과 한국 제품이 주류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만큼, 수출을 위해서는 관련 인증 취득이 필수적

상품명 및 HS 코드 

 

미용 렌즈는 일본에서 컬러 콘택트렌즈(카라콘)라고 불리며 눈동자의 색상이나 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색을 입힌 콘택트렌즈를 의미한다. 화장품처럼 꾸밈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는 없어선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이유로 코스메틱 콘택트렌즈 불린다.

 

HS Code

범주

9001.30

콘택트렌즈 (미용 렌즈 포함)

[자료: 재무성]

 

<제품 이미지>

[자료: JINS 홈페이지]

 

시장 동향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약 1633만 명으로 추정되며 2024년 시장 규모(출하액 기준)는 3153억 엔에 달했다. 미용용 렌즈는 눈의 뷰티 아이템으로 하나의 시장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을 강조하는 미용 렌즈가 Z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했고 패션이나 분위기에 따라 여러 제품을 구분해 사용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2024년 미용 렌즈 시장 규모는 약 328억 엔(출하액 기준)으로 전체 콘택트렌즈 시장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판매처인 돈키호테에서는 2008년 대비 2023년 판매액이 약 10배로 증가해 200억 엔 규모에 달했다. 2009년 11월 미용용 콘택트렌즈가 후생노동성의 고도관리의료기기(Class Ⅲ)로 지정된 이후 소비자 인식이 확산했다. 그에 따라 10대뿐만이 아닌 30~40대 여성층에서 나아가 젊은 남성층으로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 다초점 기능 등 품질과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대만과 한국이며 일본 내에서는 자체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단위: 억 엔)

구분

2022

2023

2024

미용 렌즈

327

326

328

콘택트렌즈 전체

2,824

3,018

3,153

* 주1: 일본 허가 취급 기업의 출하액 기준, 유통사의 직접 수입은 제외

** 주2: 미용 렌즈는 예측치, 전체 시장규모는 일본콘텍트렌즈협회 회원사 대상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일본콘텍트렌즈 협회]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HS Code 9001.30의 2024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4.9% 감소한 13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약 33%는 아일랜드산 제품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대만, 푸에르토리코,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수입액이 높았다. 한국 수입액은 2024년 약 6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 9001.3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수입 대상

수입액

점유율

('24)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전 세계

1,340,547

1,385,817

1,317,820

100.0

-4.9

1

아일랜드

538,984

527,211

432,758

32.8

-17.9

2

대만

277,584

279,071

295,698

22.4

6.0

3

푸에르토리코

159,340

161,563

133,249

10.1

-17.5

4

미국

102,209

107,357

111,635

8.5

4.0

5

싱가포르

59,748

73,410

75,288

5.7

2.6

6

말레이시아

49,178

57,544

72,695

5.5

26.3

7

대한민국

52,824

64,564

63,378

4.8

-1.8

8

영국

56,136

56,378

61,452

4.7

9.0

9

독일

28,437

34,379

39,819

3.0

15.8

10

태국

9,002

10,220

21,714

1.6

112.5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10.22.)]

 

경쟁 동향

 

<일본 미용 렌즈 주요 제품 및 브랜드 개요>

제품 이미지

기업 개요

- 판매사: T-Garden


- 브랜드명: chu’s me


- URL: https://chusme.jp/


- 생산국: 대만

- 판매사: T-Garden


- 브랜드명: WANAF


- URL: https://wanaf.jp/


- 생산지: 대만


* 주: 한국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

- 판매사: Rise UP


- 브랜드명: malun malun


- URL: Amazon.co.jp: malun malun


- 생산지: 대만


* 주: 브랜드명은 우리말 단어 말랑말랑’에서 유래

- 판매사: PIA


- 브랜드명: TOPARDS


- URL: https://www.topards.jp/


- 생산지: 한국

- 판매사: Aisei


- 브랜드명: Ever Color


- URL: https://evercolor.jp/


- 생산지: 대만

[자료: 기업 홈페이지]

 

유통 구조

 

전문점(eyecity 등), 안경원(Megane Super 등)과 같은 기존 판매 채널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Rakuten 등), 잡화 체인점(돈키호테), 드럭스토어(Welcia 등)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미용 렌즈가 판매된다. 미용 렌즈는 대부분 대만이나 한국 등 해외 OEM 업체에서 생산돼 일본으로 수입된다. 최근에는 일본 기업이 기획한 제품이 일본을 거치지 않고 OEM 생산지에서 직접 중국 등 제3국으로 수출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 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해외 제조사가 늘어나면서 기존에 직접 수입하던 일본 기업이 이러한 현지 법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도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수입 기업들은 자사 기획 제품을 돈키호테 등 잡화 체인점에 납품하거나 자사 온라인몰 및 라쿠텐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일본 전역에 체인망을 보유한 대형 소매점은 수입 기업과 소매점 사이에 대금 회수만을 담당하는 도매 상사가 중간에 개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유통 구조도 (예시)>

 [자료: 기업 홈페이지, KOTRA오사카무역관]

 

관세율

 

WTO 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관세율>

HS Code

기본

WTO협정

9001.30

무세

무세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수입규제 및 인증


콘택트렌즈는 고도관리의료기기에 속하며 수입하기 전에 반드시 일본 수입업체 측에서 후생노동성의 인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의료기기 분류>

Class

분류

개요

일반 의료기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으며, 특별한 허가나 인증이 필요하지 않고 신고만으로 판매 가능.

[] 체온계, 의료용 마스크, 수술용 장갑 등

관리 의료기기

제품에 하자가 발생해도 인체에 대한 위험성이 비교적 낮다고 판단되는 것. 3 기관(등록 인증 기관) 인증을 받아야 함.

[] MRI 장치, 전자내시경, 초음파 진단장치 등

고도관리 의료기기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 PMDA의 심사, 승인 필요.

[] 콘택트렌즈, 투석기, 인공 뼈, 인공호흡기 등

고도관리 의료기기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때 생명과 직결될 우려가 있는 것.

[] 심장박동기, 인공심장판막, 인공혈관 등

[자료: 오사카시 홈페이지]

 

시사점

 

미용 렌즈는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11월 후생노동성의 규제 대상이 되면서 고도관리의료기기(Class Ⅲ) 인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유통이 불가능해졌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은 해외 생산품이며, 특히 대만과 한국에서의 수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용 렌즈 시장은 엄격한 규제 덕분에 가격 붕괴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기업 간 가격 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렌즈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브랜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일본에서 기획된 제품이 해외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돼 역수입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인증은 일본 기업이 취득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해외 기업이 일본 내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직접 인증을 취득하고 OEM 공급망을 확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본에서 기획된 제품이 일본을 거치지 않고 제3국으로 직접 수출·판매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의료기기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경쟁 대상인 대만 기업의 전략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류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시장 접근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일본 콘택트렌즈협회, 야노경제연구소, 재무성, Global Trade Atlas, 기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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