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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풍부한 광물 자원 기반 '가공 산업' 전환 가속
- 경제·무역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박선우
- 2025-11-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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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고기회 시장 속 한국 기업의 파트너십 기회 확대
광물 자원 기반에서 가공 산업 중심으로의 전환 움직임
라오스 정부는 광물 산업을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광물개발전략(2021–2030)’ 및 ‘2035년 비전’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이 전략을 통해 광물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환경 보호, 기술 역량 강화, 그리고 국가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라오스를 동남아 지역의 전략적 광물 공급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라오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라오스의 광물 산업 및 채석업 총 생산 가치는 약 4억3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18% 증가한 수치로, 국내총생산(GDP)의 2.84%를 차지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라오스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광물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풍부한 자원과 지정학적 이점이 결합되며, 라오스의 광업 부문은 국가 재정과 산업 기반을 이끄는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라오스 유망 광물 개발지
라오스는 아연, 납, 구리, 철광석, 석탄, 칼륨, 보크사이트 등 다양한 광물이 전국에 고르게 분포한 자원 부국으로 평가된다. 라오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중 구리·금·아연·납이 전체 광물 매장량의 약 47%를 차지한다.
라오스 전역에는 금, 구리, 아연, 철 등 기초금속뿐 아니라 보석, 백금, 베릴륨 등 희귀 금속 자원도 폭넓게 존재한다. 이러한 지질적 다양성에 따라 지역별로 채굴 형태가 달라지며, 특히 므앙프앙–남라, 사나캄, 방비엥–카시, 루앙프라방 주 등은 주요 광물 탐사 및 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꼽힌다. 현재 이들 지역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와 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라오스 광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라오스 광물 탐사 및 채굴 프로젝트의 주요 대상지>
므앙프앙-남라
(Meung Feuang-Nam La)
석회암층 내 형성된 금 기초금속 광물층
사나캄 지구
(Sanakham District)
화강암질 지대에서 형성된 금 및 기초금속 광물층
남멧 강
(Nam Met River)
풍화 작용과 하천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금 매장지
방비엥 - 카시
(Vang Vieng – Kasi)
석회암층 내 여러 기초금속을 보유한 광물지대
루앙프라방 주
(Luangprabang Province)
화산대 근처와 강바닥에 형성된 금 매장지
남우 강
(Nam Ou River)
화산대 근처와 강바닥에 형성된 금 매장지
팍벵 지구
(Pak Beng District)
강바닥에 형성된 금 매장지
우돔싸이 주
(Oudomxay Province)
구리가 포함된 기초금속 광물층
시엥쿠앙 주
(Xieng Khouang Province)
금, 기초금속
삼느아 – 반돈
(Sam Neua - Ban Done)
보석/베릴륨
삼느아
(Sam Neua)
크로마이트/백금이 풍부한 초감람암 지대
파 렉
(Pha Lek)
철, 구리, 금이 매장된 스카른형 광물층
*스카른(Skarn) : 석회암이 마그마와 만나 화학반응으로 새로 형성된 암석
락사오
(Lak Xao)
강바닥에 형성된 금 매장지
세콩 상부 유역
(Upper Xekong basin)
강바닥에 형성된 금, 은 매장지
세카만 상부
(Upper Xe Kaman)
강바닥에 형성된 금 매장지
참파삭 주
(Champasak Province)
화산대 근처 기초금속 광물층
[자료: 라오스 산업통상자원부]
라오스 주요 전략 광물
라오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광물 생산량은 약 3880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채굴 품목으로는 갈탄, 무연탄, 석회석, 철, 칼륨염 등이 있다. 특히 보크사이트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7.7배 증가하며, 반도체·2차전지·알루미늄 산업의 핵심 원료로서 그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한편 라오스는 희토류 개발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라오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희토류를 독립 항목으로 분류하지 않고 ‘희귀광물(Rare Mineral)’ 항목에 통합해 관리하고 있으며, 2024년 희귀광물 생산량은 약 8258톤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주로 남부 세콩(Se Kong), 캄무안(Khammouane), 시앙쿠앙(Xieng Khouang) 등지에서 진행된 탐사 및 시범 채굴 단계의 산출물로 평가된다. 아직 본격적인 상업 생산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라오스 정부는 희토류를 포함한 희귀광물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발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러 광상에서 희토류 원소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중국과 베트남 등 인접국 기업의 탐사 투자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라오스가 지질학적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국제 희토류 공급망 재편 속에서 ‘신흥 자원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희토류 수요가 높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Vientiane Mining Co., Ltd., CHIJIN Laos, Tong Lee Seung Industrial Development Co., Ltd. 등 중국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탐사·채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향후 라오스가 동남아시아 내 희토류 개발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일부 품목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정체되는 양상도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별 인프라 구축 수준의 격차, 운송 및 전력 공급 등 기반시설의 불균형, 그리고 광산 개발 속도 및 투자 집중도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 내륙 지역은 도로망과 전력망이 충분히 확충되지 않아 채굴 및 운송 과정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으며, 민간 투자 유치가 활발하지 않은 광산의 경우 생산 효율성 개선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광업 부문 전체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는 향후 광물 생산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인프라 개선을 병행하여 광산 개발의 효율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라오스 상위 10위 광물 생산량>
광물
단위
2023
2024
사용처
갈탄
Tons
15,255,113
13,794,762
화력발전
무연탄
Tons
3,644,064
4,832,842
고열량 석탄, 제련용
석회석
Tons
5,052,724
4,020,900
시멘트, 건축자재용
철
Tons
3,381,964
3,070,769
제철 원료
칼륨염
Tons
3,307,777
2,820,576
비료 원료
보크사이트
Tons
275,142
2,116,666
알루미늄 원광
철광석
Tons
1,667,451
1,698,711
시험 채굴 단계
중정석
Tons
725,207
1,489,508
석유 시추용 중광물
석고
Tons
1,252,577
1,045,352
건축, 시멘트 첨가제
표토
M³
1,230,207
1,641,819
건설용 토양
(참고)
희귀광물
Tons
10,724
8,258
희토류, 희귀금속, 특수 원소군 포함
[자료: 라오스 통계청]
광물 투자 및 프로젝트 동향
2024년 라오스 광업 분야의 총 투자금액은 24억7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전국적으로 378개 프로젝트가 정부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44개 기업이 광물 탐사 및 가공활동에 대한 양허권을 부여받았고, 85개 기업은 실제 탐사 및 생산활동을 수행 중이다. 또한 58개 기업이 광산 건설 단계에 있으며, 76개 기업은 시범 광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2024년 광물 및 광물제품의 국내외 판매액은 32억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물별 라오스 매장지 및 광산 운영 현황>
광물
금
구리
아연과 납
주석
철광석
보크사이트
매장지
150
45
75
45
52
8
운영 광산 수
17
15
8
8
15
1
광물
석고
석회암
칼륨
석탄
보석
기타
매장지
6
9
36
37
6
50
운영 광산 수
10
13
1
14
-
30
[자료: 라오스 산업통상자원부]
라오스 광업 부문은 여전히 중국 자본이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중국은 라오스의 최대 무역 및 투자 파트너로, 광물 분야를 포함해 900여 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Asia Potash International은 연간 180만 톤의 칼륨비료를 생산하며 동남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라오스 지질광물부와 중국 허난성 지질광물부는 2024년 말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사이냐불리(Sayabouly) 등 3개 주에서 총 1,454㎢ 규모의 지질·광물 공동 탐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등, 광물 개발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캄무안주 포타시(Potash) 채굴 및 가공시설 시찰>
[자료: Lao News Agency]
<주요 광물 산업 관련 기업>
기업로고
회사명
투자구조
탐사 및 채굴 광물
Lane Xang Minerals Ltd (LXML)
라오스정부-중국계기업 간 합작기업
금, 구리
Phu Bia Mining Ltd
라오스 정부-중국계 합작기업
구리, 금, 은
Lao Kaiyuan Mining
중국계 단독 투자기업
칼륨
MCS Mining Industry (MCSL)
태국계 단독 투자기업
석회석, 탄산칼슘
Hongsa Coal Mine (Hongsa Power)
라오스정부-태국계기업 간 합작회사
갈탄
Vangtat Mining
라오스 투자기업
금, 철광석
[자료: 무역관 자체 조사]
첨단산업 원료 중심으로 확대되는 수출 구조
라오스의 2024년 주요 광물 수출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구리광, 염화칼륨, 금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전체 광물 수출액은 2024년 전넌대비 약 13.7% 증가하여, 라오스 광물 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희토류 화합물과 실리콘의 수출이 각각 전년 대비 154%와 145%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이는 첨단산업 원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가 라오스 수출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염화칼륨과 무연탄은 수출이 감소하며 일부 전통 광물의 경쟁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여전히 중국과 베트남이 주된 시장이지만, 실리콘과 희토류의 경우 태국, 일본,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라오스가 향후 단순 채굴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광물의 제련 및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보여주며, 특히 희토류·실리콘·알루미늄 등 첨단소재 분야가 차세대 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오스 최근 2개년 주요 광물 수출동향>
(단위: US달러)
HS Code
품목명
2023
2024
주요 수출국
260111
철광석
443,868,401
530,959,067
중국, 베트남
260300
구리광
416,504,209
459,027,698
중국, 베트남
310420
염화칼륨 (칼륨 비료)
944,383,691
903,534,806
중국, 태국, 베트남
710812
금(비화폐용)
662,852,289
723,743,627
호주, 스위스, 중국
284690
희토류 화합물
101,145,565
257,219,880
중국
270111
무연탄(석탄)
176,478,041
143,608,167
베트남, 중국, 한국
260600
알루미늄광(보크사이트)
11,940,327
110,527,125
중국, 베트남
740311
정제 구리(전해동판)
112,669,373
108,232,153
태국, 중국
280469
실리콘(기타)
35,183,089
86,615,051
태국, 미국, 일본
251110
천연 황산바륨(중정석)
60,254,568
48,840,274
미국, 아르헨티나, 태국
총합
2,965,279,553
3,372,30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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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
규제 강화 속 기회, 가공 중심 국가로의 전환점
라오스의 광물 산업은 풍부한 자원과 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희토류·구리·금·포타시 등 주요 광물의 매장량이 풍부하고, 중국·베트남·태국 등 인접국의 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라오스의 전략적 위치가 부각되고 있다. 광물 수출액도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정부의 인프라 확충 정책과 결합해 라오스를 메콩 지역의 신흥 광물 공급 거점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광업 허가 규제 강화로 산업 환경은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 2025년 6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지문을 통해 탐사·채굴·가공·수출 등 광업 전 단계의 신규 허가 발급을 즉시 중단한다고 명시했으며, 이미 진행 중인 기존 사업 또한 법령 준수와 환경 영향 등을 재검토해 불합격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전면적인 산업 통제 강화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광업 투자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허가권 남발과 미이행 프로젝트를 정비하고, 기존 광산의 효율적 관리 및 국내 광물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목적을 담고 있다.
이러한 규제 기조는 광물 산업의 투자 예측 가능성을 저하시켜 신규 진입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있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환경오염 및 지역사회 갈등이 발생하면서, 지역 협력 및 친환경적 개발 방식이 필수적 관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영 및 민간기업의 높은 시장 점유율로 인해 외국 기업의 접근성이 제한되고, 자본·기술 측면에서도 상당한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따라서 라오스 광물 시장은 단기적 접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고기회형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광산연구소(RIEM: Research Institute for Energy and Mines)와 협력하여 표준 실험실 설립과 5년간의 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 내재화라는 정부의 우선 과제를 지원하며, 정책적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사업 연속성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자원개발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라오스 광물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협력사업과 연계한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 도모 및 협력모델 구축
한국 기업 역시 KSP·ODA 등 공공협력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 정부기관 및 공기업과 함께 인력 교육, 기술 이전, 공동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제품 수출을 넘어 ‘가공 중심의 광물 가치사슬’ 구축 과정에 장기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또한, 정제·가공 설비, 환경관리 시스템, 지속가능 채굴기술, 디지털 모니터링 등 기술 중심 협력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광물 정제공정 자동화 설비,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솔루션은 라오스 산업에서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라오스 정부의 ‘광물 가공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공동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은 실질적인 시장 진입 기회 및 사업 확장 기화를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자료: 라오스 산업통상자원부, Global Trade Atlas, Lao News Agency,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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