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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조치가 중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중국의 통상전략
- 통상·규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5-10-1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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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수출 확대를 통해 대미 수출 감소분을 상쇄
신흥국 진출 가속화를 통한 통상 다각화 실현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
대미 수출 부진에도 중국의 전체 수출 성장세 지속
미국 고관세 여파로 중국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향 수출은 4월부터 5개월째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5월 미중 제네바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이 대중 관세율을 인하했음에도 월간 대미 수출액은 4월부터 5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춘절 연휴가 있는 2월을 제외하고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매월 400~5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고율 관세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5년 전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중국 對미국 수출 월별 증감률>
(단위: %)

[자료: 중국 wind]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의 전체 수출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중국 월간 수출액은 매월 3천억 달러(춘절이 있는 2월 제외)를 웃돌고 있다. 지난 4년간의 월별 수출액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월별 수출액>
(단위: 억 달러)
[자료: 중국 해관총서]
1~8월 누계 기준 중국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중국의 8월 수출 증가율이 4.4%로 둔화되어 누계 증가폭이 7월 누계 증가폭(+6.1%) 대비 소폭 꺾였으나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의 對미국 수출은 올 상반기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데 이어, 8월 누계 기준 감소폭이 15.5%로 확대됐다. 아세안,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국/지역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며 대미 수출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수출 증감률>
(단위: %)

[자료: 중국 해관총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對아세안 수출의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주요 지역/국가별 중국 수출 성장 견인 효과(拉动增长)*을 분석한 결과, 2025년 1~8월 누계 기준 중국의 수출 성장률 5.9% 중 2.4%p가 對아세안 수출에서 비롯됐다. 이밖에 아프리카향 수출이 1.2%p, EU향 수출이 1.1%p 순으로 견인 효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대미국 수출 부진은 1~8월 누계 기준 중국의 수출 성장률을 2.2%p 끌어내려 성장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다.
* 부문별 성장이 전체 성장에 대한 견인 효과를 보여주는 지표임
<지역별 수출의 중국 수출 성장 견인 효과(拉动增长)>
(단위: %p)
2025.상반기
2025.1~8월


[자료: 중국 해관총서, wind]
중국의 통상전략
1. 신흥국향 투자 확대 및 경제협력 강화
최근 몇 년간 보호무역주의, 자국 우선주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신흥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현지 시장조사기관 바이렌 AI(百煉智能)가 2024년 진행한 ‘2023~2024년 중국기업 해외진출 의향 조사’에서 북미, 서유럽, 남미 등 전통 투자처를 선택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동남아,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 신흥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 또한 각각 20% 내외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중 무역경쟁 격화에 따라 중국은 신흥국과의 공급망 연결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역의 시장 수요를 발굴하여 대미 수출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 아세안과 아프리카가 대표적인 중국의 신흥 투자 대상지역이다.
<2023~2024년 중국기업 해외진출 의향 조사>

[자료: 바이렌 AI(百煉智能)]
아세안
현지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대아세안 수출이 견조한 성장 흐름으로 중국 전체 수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중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아세안 진출 및 이에 따른 중국-아세안 산업망·공급망 연결 강화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의 대아세안 소비재 수출은 감소한데 반해, 자본재와 중간재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비 22.1%, 15.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설비와 전기전자 품목이 대아세안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꼽힌다. 상반기 기계설비와 전기전자의 대아세안 자본재 수출 견인 효과가 각각 9.6%p와 8.2%p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자본재 수출 증가폭 22.1% 가운데 기계설비와 전기전자가 17.8%p를 차지하는 셈이다. 대아세안 중간재 수출에서는 전기전자 품목의 비중이 가장 눈에 띈다. 중간재 수출 15.2% 성장 중 10.2%p가 전기전자 품목의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중국 對아세안 수출 성장 견인 효과>
(단위: %p)

[자료: ITC, 광다(光大)증권]
광다증권은 “중국의 대아세안 주요 수출품목(HS 6단위 기준)이 휴대폰 부품, 집적회로, LCD 모듈 등 전자제품 부품”이라며 “최근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의 아세안 진출 가속에 따라 중국-아세안 전기전자 제품 공급망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 2025.상반기 중국 대아세안 주요 수출품목(HS 6단위): 국경 간 전자상거래(증가율 +63.5%p, 수출 비중 4.2%), 컨트롤러/프로세스 반도체(+47.1%p, 3.1%), 메모리 반도체(+47.7%, 3%), 휴대폰 부품(+64.8%p, 2.8%), 스마트폰(+25.3%, 1.6%), LCD 모듈(+46.3%p, 1.5%), 자동데이터처리기기(+19.6%p, 1.2%), 시스템 반도체(+18.7%p, 1%)
현지 증권기관의 애널리스트 Z씨는 KOTRA 베이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미중 무역경쟁 발발 이후 중국기업들은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를 피해 동남아 생산기지 구축 등 공급망 재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중국의 대아세안 제조업 직접 투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4년엔 전년 대비 68.2%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대아세안 직접투자에서 제조업 투자 비중도 44.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對아세안 제조업 투자>
(단위: 억 달러, %)

[자료: 중국 상무부]
아프리카
중국은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제조업과 소비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프리카에 대해 공정기계, 운송 설비 및 부품 수출을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 증가폭이 크게 가팔라졌다. 2024년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 증가율은 1.4%에 그쳤다. 그러나 2025년 들어 아프리카에 대한 유조선, 오토바이와 소형 자동차, 굴삭기, 타이어, 철강구조, 공정용 차량, 차량용 배터리 등 품목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대아프리카 수출 증가폭은 21.6%로 작년 연간 대비 20%p 확대됐다.
<중국 對아프리카 수출 20대 품목(HS 6단위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HS 코드
품목명
수출액(백만 달러)
수출 비중(%)
증감률
(%)
'25.상반기
2023
2024
2025.상반기
2023
2024
2025.상반기
對아프리카 수출
176,385
178,906
103,045
100.0
100.0
100.0
21.6
1
890190
컨테이너선/운반선
5,260
8,041
4,521
3.0
4.5
4.4
10.3
2
890120
유조선
467
1,364
1,604
0.3
0.8
1.6
691.3
3
640299
신발
3,488
2,777
1,434
2.0
1.6
1.4
△4.1
4
271019
항공 등유
3,190
2,471
1,251
1.8
1.4
1.2
5.1
5
871120
내연기관 오토바이
1,400
1,662
1,250
0.8
0.9
1.2
84.4
6
870322
배기량 1~1.5L의 가솔린차
738
1,365
1,219
0.4
0.8
1.2
118.3
7
842952
굴삭기
912
1,507
1,107
0.5
0.8
1.1
62.5
8
401120
타이어
1,791
1,741
1,049
1.0
1.0
1.0
36.9
9
540752
폴리에스터 필라멘트로 염색된 직조 직물
1,684
1,886
1,009
1.0
1.1
1.0
12.1
10
730890
기타 철강구조 및 부품
1,363
1,495
972
0.8
0.8
0.9
37.5
11
870423
공정용 차량/
초대형 화물차
961
1,455
967
0.5
0.8
0.9
47.0
12
850760
차량용/항공기용 배터리
2,290
1,328
899
1.3
0.7
0.9
59.3
13
850440
전압 장치
1,769
1,443
857
1.0
0.8
0.8
27.4
14
871410
오토바이 프레임/부품
1,845
1,435
841
1.0
0.8
0.8
16.2
15
851713
스마트폰
1,828
1,905
794
1.0
1.1
0.8
△12.5
16
870121
내연기관 트레일러용 로드 트랙터(디젤 엔진)
1,136
1,288
747
0.6
0.7
0.7
24.0
17
854143
모듈/블록으로 조립된 포토셀
1,797
1,452
746
1.0
0.8
0.7
7.9
18
851762
통신기기
1,190
1,311
745
0.7
0.7
0.7
16.0
19
390761
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939
1,291
681
0.5
0.7
0.7
10.6
20
852872
TV 수신기
1,210
1,249
643
0.7
0.7
0.6
10.2
[자료: Global Trade Atlas]
전문가들은 중국이 아프리카 광산개발, 인프라 건설 등 공정에 적극 참여한 결과로 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5년 1~5월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대외도급공정 관련 화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6% 급증한 125억 9천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선박과 해양공정설비, 공정기계, 전동기계 수출이 각각 동기비 41.6%, 58.5%, 51.1%의 고신장세를 보이며, 중국 대아프리카 대외도급공정 관련 화물 수출을 이끌었다.
일각에서는 중국 대외수요 확대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0년 이상 추진해 온 국가급 대외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맞물려, 정부 주도하에 중국-아프리카 광물자원 산업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과 중국 푸단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아프리카향 투자(건설 계약 포함)는 400억 달러로 2024년 연간 투자액 대비 37% 증가했다. 동 기간 중국의 일대일로 연선국향 투자(1,240억 달러)에서 1/3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국유 화학기업인 중국화학공정그룹이 나이지리아에서 체결한 200억 달러 규모의 가스 시설 건설 계약이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중국 국책은행인 국가개발은행은 2025년 1월 나이지리아 철도 프로젝트에 2억 4,500만 유로의 대출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국가발전전략 구상으로 중국서부와 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一帶)’와 중국남부와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一路)’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임
2. 수출구조고도화
중국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구조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 공동 산하기구인 국제무역센터(ITC)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은 식품음료와 자동차를 제외한 전품목의 세계 최대 수출국이다. 최근 2년간의 중국 품목별 세계 수출 비중 변화(2022-2024년)을 살펴보면, 신발/모자, 소비형 전자제품, 휴대폰 등 중국 전통 주력 수출품목의 세계 수출 비중이 하락한 데 반해, 신에너지차, 자동차 및 부품, 공정기계 등 신흥 품목의 세계 수출 비중은 상승했다.
<중국 품목별 세계 수출 비중 변화(2022-2024년)>
(단위: %p)
품목
비중 변화
2024년 중국 순위
품목
비중 변화
2024년 중국 순위
가구
△0.87
1위
휴대폰
△1.52
1위
완구
△3.56
1위
소비형 전자제품
△2.49
1위
종이제품
+0.55
1위
가전
+1.42
1위
플라스틱
+1.43
1위
전력설비
△2.07
1위
도자기
△3.85
1위
공정기계
+2.74
1위
식품음료
+0.26
3위
전문기계
△0.4
1위
금속제품
(귀금속 제외)
+0.76
1위
운송설비
△0.31
1위
가죽제품
△1.7
1위
일반기계
+1.9
1위
방직원료
+2.36
1위
신에너지차
+3.52
3위
섬유/의류
△0.99
1위
자동차부품 및
+2.49
2위
신발/모자
△6.04
1위
[자료: trademap,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중국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이 2025년 월별 수출액을 발표한 주요국의 품목별 세계 수출 비중을 간략 통계한 결과, 중국 공정기계(+3.6%p), 일반기계(+3.2%p), 선박(+2.5%p), 가전(+0.7%p) 등 품목의 세계 수출 비중이 전년 동기비 상승했다. 증권사는 “중고급 제조업 부문에서 중국의 지위가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 정부는 향후 아세안, 아프리카와의 다자무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흥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9월 초 중국 상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연내 FTA 3.0 체결을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 정부는 최대 수출지역인 아세안과의 FTA 업그레이드 및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내수 부진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미국 고관세 정책에 의한 수출 수요가 점차 둔화하면서 아세안 등 신흥국의 전략적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FTA ‘버전 3.0’을 통해 아세안과의 디지털 연결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한 국경 간 은행 결제 시스템(CIPS) 보급을 통해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며, 아세안과의 전기차, 태양광 등 신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인프라 연결을 포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아세안 FTA(=중국-아세안 전면경제협력협의)는 2010년 초 발효한 후 2014년 9월~2015년 11월 협정 업그레이드 협상을 거쳐 2019년 10월부 2.0 버전을 전면 실시함. FTA ‘버전 3.0’은 은 디지털, 재생에너지, 통관 편리화 등 9개 챕터를 신규 추가했으며, 아시아 경제권 구축을 통해 미국 신정부의 고관세 정책을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둠
중국기업의 ‘추하이’(出海)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추하이’란 ‘해외로 나간다’는 뜻으로,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이 상품 수출 확대에서 안정적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배치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최근 이슈로 부상 중이다. 중국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을 제고하고,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신흥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재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중기업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한국기업의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
자료: 해관총서(海關總署), wind,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광다(光大)증권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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