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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홍콩 행정장관 시정연설 발표: 홍콩 경제 산업 혁신의 키워드는?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Bonnie Lo
  • 2025-10-01
  • 출처 : KOTRA

존 리 행정장관은 9월 17일에 취임 이후 네 번째 시정연설 발표

산업 혁신·민생 지원·제도 개혁·글로벌 협력에 중점을 두며, 홍콩은 국제 허브이자 고부가가치 창출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 추진

우리 기업은 북부 대도시 개발, GBA 협력, 펫 이코노미 산업 진출, 외국인 고용 정책 검토 등을 통해 홍콩을 플랫폼 삼아 신흥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 필요

2025 9 17, 존 리(John Lee) 행정장관은 2022 7월 취임 이후 네 번째 시정연설을 발표했다. 이번 연설은경제민생을 두 축으로 삼아, “시민을 위한 개혁 심화, 강점을 살려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간다(Deepening Reforms for Our People, Leveraging Our Strengths for a Brighter Future)”를 주제로 삼았으며, 거버넌스 혁신과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개혁을 통해 홍콩의 경제를 활성화하며, 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경제 및 산업 혁신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홍콩의 경제와 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이 다수 제시됐다. 북부 대도시 개발 가속화 방안, 신산업·문화산업 육성, 삶의 질 개선 등 종합 전략이 담겨 있다. 다양한 산업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뒀다.

 

1. 북부 대도시(Northern Metropolis) 개발 신속 추진


북부 대도시는 정부가 최근 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개발 구역으로, 높은 경제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 풍부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진 지역이다. 이번 연설에서 행정장관은 효율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6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북부 대도시는 홍콩 북부에 혁신 기술, 산업 발전, 생태 보존이 융합된 종합 도시권을 조성하는 전략적 개발 계획으로, 해당 구상은 2021 10 캐리 (Carrie Lam) 행정장관이 최초 제안한 이후 향후 20~3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 홍콩의 미래 성장과 도시 공간 재편을 이끄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2025 시정연설 북부 대도시 주요 계획>

계획

상세내용

북부 대도시 발전 위원회 설립

- 북부 대도시의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조율하기 위한 북부 대도시 발전 위원회(Committee on Development of the Northern Metropolis)를 설립함

- 행정장관이 위원장을 맡음

- 위원회 산하에 다음의 3개 실무 그룹을 구성:

1. 개발 및 운영 모델 수립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Devising Development and Operation Models): 산업단지의 개발 및 운영 모델을 설계함

2. 대학타운 기획 및 건설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Planning and Construction of the University Town): 북부 대도시 내 대학타운 개발 모델 연구

3. 기획 및 개발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Planning and Development): 북부 대도시 내 발전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 관리

행정 절차 간소화를 위한 규제 완화

- 해외 및 중국 본토의 우수한 건설 기술, 자재, 장비 통합 적용

- 단계적 개발 방식(phased development) 도입하며, 초기에는 저밀도 상업시설(소매, 엔터테인먼트, 전시 등)을 우선 개발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장기 개발 동력 확보 

- 유연한 토지 공급 방식을 도입하여 기업들이 해당 지역에 사업을 설립하고 투자하도록 유도

북부 대도시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담 입법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담 법률 제정:

1. 산업단지 법인 설립 및 자금 조달을 위한 간소화

2. 지정 구역 내 인력, 물자, 자본, 데이터, 생물 샘플의 국경 간 이동 관리 강화

3. 건축 계획 승인 절차의 신속화

4. 도시계획 개요도(Outline Zoning Plan)* 내 허용 용도 완화 및 개발 기준 조정

5. 토지 수용 보상금 지급 절차의 간소화

*홍콩 도시계획위원회(Town Planning Board)에서 작성한 법정지도 (statutory map)으로, 특정 계획구역 내의 토지 이용 구역, 개발 제한 사항, 주요 도로 등 보여줌.

허타우 선전-홍콩 과학기술 혁신 협력 구역(Hetao Shenzhen-Hong Kong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Co-operation Zone)* 개발 가속화


* 허타우 선전-홍콩 과학기술 혁신 협력 구역: 선전강(Shenzhen River) 양쪽에 걸쳐 조성된 혁신과 기술(I&T) 산업단지로, 선전 구역(Shenzhen Park)과 홍콩 구역(Hong Kong Park)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 단지는 홍콩과 선전 간의 I&T 산업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

- 홍콩 구역 1단계(Phase 1) 건물 3개 동은 이미 완공되었으며, 나머지 5개 동은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

- 올해 1단계 잔여 부지 분양. 이후 2단계(Phase 2) 산업 배치 및 규모 계획수립 예정  

- 건설 중 입주(moving in while construction is underway) 방식을 고려하여 기업들이 전체 단지 완공 전에도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유연한 업무 공간 제공 방안 검토

산틴 테크노폴(San Tin Technopole)** 개발 개요 수립


** 산틴 테크노폴: 홍콩 북부 산틴 지역에 조성 중인 I&T 중심 산업 허브로, 홍콩 주도의 첨단 기술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함.

- 올해 중 산틴 테크노폴 혁신기술 산업 개발계획 개념 개요서(Conceptual Outline of the Development Plan for the Innovation and Technology Industry in the San Tin Technopole) 발표 예정

- 주요 내용은 산틴 테크노폴의 개발 계획, 산업별 포지셔닝 및 공간 배치, 토지 구획의 연계 개발 방안, 그리고 민간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시장 자원 연계 전략 등 포함

교통 인프라 개발 가속화

- 구통(Kwu Tung)역과 홍수이교(Hung Shui Kiu) 지하철역의 건설을 각각 2027년과 2030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지하철 북부 연결선(Northern Link) 본선과 지선을 통합 개발하여 2034년 또는 그 이전 동시 개통 추진

- 홍콩–선전 서부 철도 연결(홍수이교-선전 첸하이(Qianhai)) 사업 적극 추진

[자료: The Chief Executive’s 2025 Policy Address, KOTRA 홍콩무역관 정리]

 

2. 산업 중심의 경제성장 전략


이번 시정연설은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특정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생명·건강 기술, 신에너지, 인공지능(AI) 전략적 신산업 육성을 통해 홍콩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2-1. 생명, 건강기술 역량 강화 


홍콩 정부는 희귀 질환 치료제, 첨단 치료제, 고급 치료제품 임상시험 의료 서비스를 수행할 있도록, 많은 제약회사가 홍콩에 진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BA)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임상시험 아카데미(International Clinical Trial Academy)' 설립이 추진된다. 의료기기 의약품 규제 강화를 위해 '홍콩 의료제품 규제센터' 신설되고, 2026년에는 의료기기법 관련 신규 법안이 제출될 예정이며, 병원관리국은 '혁신 의약품 의료기기 도입 사무국' 신설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 맞춤 치료법 도입 혁신 의료제품 확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2. 신에너지 산업 추진


신에너지 산업의 경우, 정부는 2050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가지 주요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첫째, 지속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홍콩국제공항 내에 SAF 혼합 시설(SAF blending facility) 건설하여 홍콩 SAF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둘째,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수소 표준 인증 제도(hydrogen standard certification) 마련하고, 홍콩섬과 구룡 지역에 공공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셋째, 튄문 에코파크(EcoPark) 홍콩 최초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며, 해당 시설은 2026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한다


2-3. 인공지능 산업 육성 


인공지능 데이터 산업 분야에서 홍콩정부는 AI 홍콩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먼저 첨단기술 연구지원 프로그램(Frontier Technology Research Support Scheme) 통해 홍콩의 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진을 유치할 있도록 지원하고, 2026년에는 홍콩 AI 연구개발원(Hong Kong AI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설립하기 위해 10 홍콩달러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북부 대도시 샌디리지(Sandy Ridge) 지역 10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데이터 시설 클러스터 개발 용도로 올해 입찰에 부칠 것이라 한다. 해당 클러스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여 데이터 AI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홍콩 정부는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문서 처리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3. 문화·체육·관광의 통합적 발전 촉진


홍콩 정부는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문화, 스포츠, 관광의 융합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먼저 홍콩을 동서양 문화가 만나는 국제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국제 경매회사, 갤러리,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홍콩에 진출할 있도록 유도하고, 홍콩을 세계적인 고급 예술 거래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더해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발전도 더욱 강화하여 해당 지역에서 문화 정상회의, 전시회, 공연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는 요트 산업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고급 요트 관광도 활성화한다. 올해 말까지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Kai Tak Cruise Terminal) 운영사 선정 입찰도 시작해 터미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크루즈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 홍콩관광청은 중동 아세안 관광 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으로 2026 말까지 할랄 인증 식당에 인증 수수료 절반에 해당하는 최대 5 홍콩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골프 투어인 LIV 골프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26 3 6~8일에는 HSBC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HSBC LIV 골프 홍콩' 대회가 홍콩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와 같이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선수들을 홍콩에 초청함으로써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콩 정부는 운동선수에 대한 재정 지원을 지속하고, 스포츠 의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 활용해 선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및 민생 지원


이번 시정연설의 핵심 주제인민생에 발맞추어, 정부는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홍콩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활력 있는 경제를 구축하고, 시민의 행복과 복지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1. 중소기업 및 산업 발전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정부는 총 11가지 지원 조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주요 조치 중 하나로, 경제통상대표부(Economic and Trade Offices, ETOs), 홍콩투자청(InvestHK), 그리고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의 해외 사무소가 협력하여경제무역 익스프레스(Economic and Trade Express)’라는 기능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홍콩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을 탐색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해외 방문을 장려할 예정이라 한다. 또한, 각종 수수료 및 요금에 대한 감면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운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며, 홍콩수출신용보험공사(Hong Kong Export Credit Insurance Corporation)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바이어 신용조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늘어나는 지역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수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어업계가 임대할 수 있는 심해 양식장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15년 내에 홍콩의 해양양식 생산량을 10배로 확대하고 현대화된 양식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로우(Lo Wu) 지역에 홍콩 최초의 친환경 다층 돼지 사육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축산업계를 지원하고, 여가형 농업 및 어업도 함께 활성화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서 홍콩 정부는 새로운 제도 도입 계획을 밝혔다. 외식업계에서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식당에 반려견 출입을 허용하는 면허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며, 해당 면허를 받은 식당은 반려견 출입 가능 여부를 명확히 알리는 안내 표지를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친화적인 식당은 외식업계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 근로자 보호 제도 및 중·노년층 취업 지원 개선


홍콩 근로자의 고용 우선권을 보장하고 강화된 보충 인력 제도(Enhanced Supplementary Labour Scheme, ESLS)*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2025 9 18일부터 ESLS 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웨이터·웨이트리스 및 초급 조리사 노동력을 수입 및 고용하는 고용주는 다음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기존 4주였던 지역 인력 채용 기간을 6주로 연장하고, 해당 기간 동안 고용주는 노동부(Labour Department)가 주최하는 현장 채용 박람회에 주 1회 이상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두번째로 인력 비율 요건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여, 고용주가 전체 직종이 아닌 신청 직종 기준으로 비율**을 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 웨이터·웨이트리스와 초급 조리사 노동력 수입을 신청하는 고용주는 해당 직종의 홍콩 현지인 풀타임 근로자를 각각 2명을 고용하고 있어야 한다.


*강화된 보충 인력 제도(Enhanced Supplementary Labour Scheme, ESLS) : 2023 9 4일 도입된 홍콩 정부 노동력 수입 프로그램으로, 적합한 홍콩 인력을 채용하는 데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고용주가 기술직 이하의 공석을 외국 인력으로 채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임. 기존의 보충 인력 제도(Supplementary Labour Scheme, SLS) 대비 26개 직종을 새롭게 포함하여 홍콩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4주간의 의무적인 채용 기간과 노동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을 통해 홍콩 근로자의 우선 고용을 보장함을 목표로 함.


**홍콩 현지 풀타임 근로자와 수입 노동자의 채용 비율은 2:1

 

한편, 재취업 수당 시범 제도(Re-employment Allowance Pilot Scheme)*** 2025 8월 기준으로 5만 명 이상의 참여자와 2 7천 건 이상의 취업 성공 사례를 기록하며 정책 수혜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장년층 및 고령층의 재취업을 효과적으로 유도한 점을 감안하여, 홍콩 노동부는 해당 제도를 더욱 정교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참여자 및 취업 사례에 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20261분기에 중간 평가를 실시해 중·노년층 고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취업 수당 시범 제도: 홍콩 정부가 2024 7월부터 시행 중인 3년간의 프로그램으로, 3개월 이상 실직 상태인 40세 이상 시민의 재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 프로그램 참여자는 최대 2만 홍콩달러( 2600 달러)의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6개월 연속 풀타임 근무 시 1만 홍콩달러( 1300 달러), 12개월 연속 근무 시 추가로 1만 홍콩 달러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음.

 

3. 주택 공급 확충과 내 집 마련 경로 다양화


홍콩 정부는 경량 공공주택(Light Public Housing)*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약 1만 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이 입주 가능 상태로 완공되며, 추가 2만 세대 입주 규모는 향후 1년 반 이내에 완공될 계획이라 밝혔다. 공공주택 거주자의내 집 마련지원을 위해 홍콩 정부는 집 마련 경로를 더욱 풍부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자가 소유 주택 제도(Home Ownership Scheme)’** 그린폼 보조 자가 소유 주택 제도(Green Form Subsidised Home Ownership Scheme)’***를 통한 분양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량 공공주택: 홍콩 정부가 주택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임시형 공공주택 모델로, 기존의 영구 공공주택 대비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며, 빠르게 입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자가 소유 주택 제도: 홍콩 주택처(Hong Kong Housing Authority)에서 도입한 제도로 저소득 및 중산층 가구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그린폼 보조 자가 소유 주택 제도: 공공주택 입주자 또는 신청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홍콩의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

 

거버넌스 및 제도 개혁을 통해 정부 행정 역량 제고


홍콩 정부는 다수의 행정 부서와 공직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부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정연설에서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부서장 책임제 도입, ▲공무원 성과 평가제도 강화, 그리고 ▲AI 기반 효율성 제고팀 신설이다.

 

1. 부서장 책임제(Heads of Department Accountability System) 도입


부서장 책임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부처 장관(Secretaries of Department) 및 국장(Directors of Bureau)에게 요구되는 정치적 책임을 명확히 하고, 각 부서장이 효과적인 관리팀과 운영 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며, 부서 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원인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조사 절차는 문제의 영향 정도에 따라 2단계로 구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부서장 책임제 조사 절차 2단계>

단계

문제의 심각도

조치 사항

1단계(Tier I)

일반적인 문제

- 해당 부서장이 직접 조사를 수행

- 부서장은 조직 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하며, 공무원 관리 체계에 따라 성과 미달 또는 비위 행위가 확인된 직원에 대해 행정적 또는 징계 조치를 취해야 함

2단계(Tier II)

- 심각하거나 광범위한 문제, 반복적·체계적인 문제

또는

- 해당 부서장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된 경우

- 별도로 구성된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수행

- 위원회는 부서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관련 책임을 해당자에게 명확히 귀속시킴

[자료: The Chief Executive’s 2025 Policy Address, KOTRA 홍콩무역관 정리]

 

2. 공무원 성과 평가 제도 강화


홍콩 정부는 공무원의 업무 성과를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성과 평가 제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관리국(Civil Service Bureau)는 직원의 성과 수준을 효과적으로 구분하고 평가할 수 있는 보다 엄격한 평가 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평가 체계를 통해 부서장을 포함한 고위 공무원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 더해, 각 부처 장관과 국장은 소속 고위 공무원을 철저히 감독하여 전 직급에 걸친 인사 관리 업무(성과 평가, 보직 배치, 승진, 징계 등)가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

 

3. AI 효율성 제고팀 신설


정부는 행정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AI 효율성 제고팀(AI Efficacy Enhancement Team)을 신설할 예정이다. 해당 부서는 정부의 각 부처가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시대 변화에 발맞춘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AI 효율성 제고팀은 각 부처와 협력하여 기술 개편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특히 대민 접점이 많은 부처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처는 자체적으로 팀에 요청해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절차도 마련될 예정이다.

 

중국 및 세계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홍콩의 국제 중심지 위상 강화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홍콩이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라는 고유한 제도적 강점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중국의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국 본토와 세계를 연결하는슈퍼 커넥터(Super Connector)’ 슈퍼 부가가치 창출자(Super Value-Adder)’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홍콩 정부는 홍콩이 국제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1. 중국 본토와의 연계 강화


홍콩은 중국 본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태스크포스(GoGlobal Task Force)를 신설할 예정이며, 중국 본토 기업들이 홍콩을 거점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GBA 핵심 도시 중 하나인 홍콩은 광둥성과 마카오와의 상호 이익 기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통합 발전을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홍콩국제공항-광저우 동관 물류단지(HKIA Dongguan Logistics Park)을 개발하여 중국 본토의 화물이 광저우 동관에서 보안 검사 및 접수 절차를 거친 후 홍콩공항으로 직접 운송 및 환적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재무금융서비스국(Financial Services and the Treasury Bureau)은 중국 선전과 협력하여 디지털 금융 발전을 촉진하고,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심화된 통합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정책 내용은 올해 하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2. 글로벌 협력 강화


홍콩은 국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해외 국가들과의 유대 관계를 지속 구축할 계획이다. 홍콩 정부는 이를 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홍콩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홍콩거래소(Hong Kong Stock Exchange)는 동남아시아 주요 거래소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동남아 기업들의 홍콩 내 상장을 유도하고, 자산운용사(asset management companies)들이 홍콩 시장에서 금융 상품을 발행하도록 장려함으로써 홍콩 내 자산 배분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홍콩은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Belt & Road)* 추진을 적극 지원하며, 관련 국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예를 들어, 환경보호처(Environmental Protection Department) 2026년 홍콩에 일대일로 지속가능 녹색 개발 교육센터(B&R Sustainable Green Development Training Centre)를 설립하여, 일대일로 참여국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며, 홍콩 정부는 내년 홍콩 해양주간(Hong Kong Maritime Week) 기간 국제 해양 교류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일대일로 국가들과의 해양 분야 협력과 연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대일로: 2013 중국 정부가 채택한 글로벌 인프라 개발 전략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전역에 걸쳐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연결성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 “(Belt)”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육상 경로인 실크로드 경제벨트(Silk Road Economic Belt) 의미하며, “(Road)” 중국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 경로인 21세기 해상 실크로드(21st Century Maritime Silk Road) 뜻함.

 

3. 홍콩의 국제 허브로서의 위상 강화

홍콩 정부는 금융, 무역, 해운, 항공, 법률 서비스 및 분쟁 해결 5대 핵심 분야에서 국제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콩의 국제 허브 도약을 위한 5대 핵심 분야>

분야

상세 내용

금융

- 주식 결제 주기를 T+1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중국 개념주(China Concept Stock) 기업들이 홍콩을 우선 상장지로 선택하도록 유도

- 홍콩 내 금 거래를 위한 중앙 청산 시스템 구축 및 금 보관 시설 확대를 위한 기관 유치

- 채권 및 통화 로드맵(Fixed Income & Currency Roadmap) 발표를 통해 홍콩의 채권·통화·상품 시장에서의 글로벌 선도 위치를 공고히 함

- 실물 경제(real economy)에서 위안화(RMB)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위안화 비즈니스 지원 체계 도입

-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수탁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 관련 입법 제안 마련

- GBA 탄소시장과의 협력 강화 및 국경 간 거래 결제 시범 운영

- 신규 자본투자이민제도(New Capital Investment Entrant Scheme)*에서 주거용 부동산 투자 기준을 5천만 홍콩달러( 641만 달러)에서 3천만 홍콩달러( 385만 달러)로 완화

*신규 자본투자이민제도: 홍콩 정부가 고액 자산가 및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20243월에 도입한 제도로,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을 홍콩 내 금융 자산이나 기업에 투자하면 홍콩 거주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

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이집트, 페루 등과 신규 투자 협정 체결 추진

-전략상품위원회(Strategic Committee on Commodities)를 설립하여 홍콩의 상품 거래 생태계에 대한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총괄 관리할 계획

-쿠알라룸푸르에 ETO를 신설하며, ETO의 관할 지역을 중남미 및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할 예정

해운

- 중국 본토의 성(省)·시(市)에서 홍콩을 거쳐 국제 시장으로 화물을 운송하는철도-해상-육상-하천복합 운송망(“rail-sea-land-river” transport network) 구축

- 고부가가치 해운 서비스 산업 육성

항공

- 공항도시 개발(Airport City Development)* 확대 및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 2단계 건설, 요트 베이 및 부대시설 개발 추진

*공항도시 개발: HKIA을 단순한 환승 거점을 넘어 상업, 문화, 여가 시설을 공항 운영과 통합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 목적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임.

- 홍콩국제공항 둥관물류단지의 영구 시설을 단계적으로 완공하고, 올해부터 2단계 개발을 위한 사전 연구 착수

법률 서비스 및 분쟁 해결

- 국제중재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ation, IOMed)*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홍콩의 법률 서비스 홍보 강화

*국제중재기구: 국가 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재 및 조정 전문 국제기구로, 2025 5 30일 홍콩에서 설립 조인식을 통해 공식 출범함. 이 기구는 법적 절차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음.

-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IOMed 본부 인근에 홍콩국제법률서비스센터(Hong Kong International Legal Service Building)를 건립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국제 법률 인재 양성 아카데미(Hong Kong International Legal Talents Training Academy) 본부 및 국제 법률·분쟁 해결 기관이 입주 예정

- 중재 전문가에 대한 인증 및 징계 제도 강화

 [자료: The Chief Executive’s 2025 Policy Address, KOTRA 홍콩무역관 정리]


2025년 행정장관 시정연설에 대한 언론 반응


이번 시정연설에 대해 현지 언론은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를 내놓았다. 홍콩 매체 Wen Wei Po에 따르면, 입법회 의원 찬윗밍(Chan Yuet-ming)은 이번 시정연설에 담긴 여러 정책들이 홍콩의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추진하려는 홍콩 정부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고 하며, 특히 북부 대도시가 시정연설 내용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점은 정부가 해당 지역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북부 대도시 발전 위원회 설립은 부처 간 협업을 조율하고, 전용 법제 마련 및 행정 간소화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홍콩중문대학 홍콩아태연구소(Hong Kong Institute of Asia-Pacific Studies, CUHK)의 고든 지(Gordon Gee) 부연구원은 북부 대도시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홍콩의 재정 적자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바라본 홍콩 정부의 중장기 계획은 홍콩의 내부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은 물론, 중국 본토 및 국제 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Hong Kong 01 보도에 따르면, 입법회 의원 레지나 잎(Regina Ip)은 부서장 책임제 도입과 AI 효율성 제고팀 신설이 정부의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시정연설이 주거, 사회복지, 노동, 지역경제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9개 주요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어 시민 복지 향상과 대중의 요구에 실질적으로 부응하는 정책들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홍콩이 중국 본토 및 세계와의 연결 측면에서는, 현지 매체 Hong Kong Commercial Daily는 홍콩청년논객협회(Hong Kong Association of Young Commentators) 소속 카슨 맥(Karson Mak)의 인터뷰를 통해이번 시정연설이 홍콩이 단순한슈퍼 커넥터를 넘어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로 도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카슨 맥은 홍콩이 중국 본토와 세계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법률·금융·과학기술·지식재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의 전문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제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홍콩의 이미지와 발언권을 높이며 독자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시사점


이번 시정연설은 존 리 행정장관이 임기 내(2022~2027.6) 경제 회복과 구조적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서 발표되었으며, 경제 및 산업 혁신, 중소기업과 민생 지원, 거버넌스 및 제도 개혁, 중국 및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로써 홍콩 정부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홍콩을 중국 본토와 세계를 연결하는 국제 허브이자 고품질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전략을 담고있다. 


이번 시정연설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몇 가지 핵심 사항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홍콩의 주요 개발 과제로 부상한 북부 대도시는 I&T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예정이므로, 우리 기업들은 관련 프로젝트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면서 홍콩 정부의 인재 및 자원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생명과학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의 GBA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입의 기회 확대를 모색해 볼 수 있다


둘째, 홍콩 정부가 반려동물 친화적인 문화를 적극 조성함에 따라펫 이코노미(Pet Economy)’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홍콩의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으며, 홍콩에 기진출한 F&B 분야 외식업체도 반려견 출입을 허용하는 면허 제도 참여를 고려해볼 수 있다.


셋째, 이번 연설에서는 수입 노동력 제도 개선 방안이 발표되면서 현지 근로자 우선 고용 원칙과 제도 남용 방지 조치가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홍콩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현지인 외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때 관련 정책과 주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정연설은 홍콩의 국제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므로, 우리 기업들은 홍콩을 플랫폼으로 발판 삼아 중국 본토 시장은 물론, 아세안 및 중동 등 신흥 경제권으로 진출 확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료: The Chief Executive’s 2025 Policy Address, Wen Wei Po, Hong Kong 01, Hong Kong Commercial Daily,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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